정몽준 지음
푸르메 / 2011년 12월 / 336쪽 / 13,000원
▣ 저자 정몽준
1951년 피난지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만 서른 살의 나이로 현대중공업 사장이 되어 경영자로 활동하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되어 정치인이 되었다. 울산 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하고, 한나라당 입당 후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 ‘을’에 출마하여 6선 의원이 되었다.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16년 동안 한국 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국내외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2002 월드컵’ 유치에 혼신의 힘을 쏟아 한일 공동개최의 성과를 이룬 공로로 국가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또 17년 동안 FIFA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FIFA 내의 대표적인 개혁인사로 주목받아왔다. 현재 6선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 한편, 아산재단 이사장, 울산대학교 이사장,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업경영이념』, 『일본의 정부와 기업 관계』, 『일본에 말한다』 등과 자전에세이 『나의 도전 나의 열정』이 있다.
▣ Short Summary
작고 보잘것없던 대한민국이 불과 반세기만에 고속 질주를 거듭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해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 위치, 분단과 군사적 대치라는 현실을 극복해낸 기적과 같은 쾌거였다. 이 기적의 원천은 국민의 단합된 힘과 열정이었다.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내고자 했던 국민들의 에너지가 하나로 뭉쳐 낸 결과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은 기적의 질주를 멈추고 머뭇거리기만 하고 있다.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고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 에너지는 흩어졌다. 정부와 국민, 여와 야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종교, 시민단체,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교육계 안에서도 갈등과 충돌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한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을 저자는 ‘소통’에서 찾고자 하고 있다.
이 책은 6선 의원이자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인 정몽준 의원이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 10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한 내용을 엮은 대담집이다. 구체적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교수부터 이른바 ‘키신저 외교’로 유명한 헨리 키신저, 미국 보수진영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을 이끌어 온 에드윈 폴너, PD로 교수로 언론인으로 살아 온 주철환, 프로 골퍼 최경주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리더들과 정몽준 의원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미래 환경,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을 이루어 낸 도전정신까지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로서 지녀야 할 도덕적 원칙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차례
서문 - 세상을 움직이는 힘, 소통
1. 정치, 정의를 만나다 - 마이클 샌델
2. 인간이 우선이다 - 기 소르망
3. 개인의 격정, 사회의 공명 - 뚜웨이밍
4. 재미있게 살고 의미 있게 죽자 - 주철환
5. 도전이 리더를 만든다 - 권율
6. 계산하지 말고 행동하라 - 최경주
7.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 헨리 키신저
8. 민주주의 국가의 평화를 위한 조언 - 도널드 럼스펠드
9. 자유의 철학, 보수주의 - 에드윈 풀너
10. 평화 통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 - 강철환
후기 - 미래를 위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