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냐 리겔 지음
착한책가게 / 2012년 2월 / 320쪽 / 15,000원
▣ 저자 에냐 리겔
10년간 다양한 학교에 재직했으며, 이어서 4년간 헤센 주 교육계획 및 학교개발연구소에서 일했다. 그 뒤 19년간 비스바덴의 헬레네 랑에 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했고 지난 2003년 2월에 은퇴했다.
▣ 역자 송순재
길이 열리는 대로 이곳저곳에서 철학과 신학, 교육학 등을 공부했다. '학자로서 이 시대를 산다는 게 무언가?' 하는 생각이 깊어져 때때로 이른바 '정도'와는 다른 길을 찾아다녔다. 지난 1990년 중반부터 친구들과 같이 대안교육활동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혁신학교 운동도 거들고 있다. 십 수 년 전부터 '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 '학교교육연구회' 같은 모임도 꾸려 '교사로 산다는 것' 혹은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씨름해왔다. 최근 펴낸 책으로는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걸기』 등이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서울교육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 Short Summary
한 사회의 미래는 학교와 교육의 질에 달려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학교와 여러 교육 현실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헬레네 랑에 학교만큼 이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경우도 없다. 헬레네 랑에 학교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 독일 내 다른 학교들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독일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되었다. 또한 혁신적인 방법, 풍부한 창의력과 원칙을 가지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일의 학교상'을 제시한다.
이 책은 기존 수업방식을 고수하던 독일의 한 전형적인 학교가 저마다 강점과 약점을 지닌 학생들 개개인이 중심에 서는 혁신학교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헬레네 랑에 학교의 성공은 개혁의 선봉에 선 교장과 선생님의 열정과 협동이 주된 요인이었다. 독일의 경직된 교육 시스템에 때론 맞서고, 때론 설득하며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원칙과 열정을 이어갔다.
헬레네 랑에 학교의 교장을 지낸 저자는 이 책에서 혁신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부모, 교육관계자들을 위해, 교장으로 일할 때 겪은 자유글쓰기나 연극 활동 등 실제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학생들이 어떻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삶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 차례
한국 독자들에게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01. 아이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 읽기와 쓰기 배우기
02. 학생생활나눔터의 나무 한 그루: 프로젝트 수업과 교과수업에서 하는 실전학습
03. 네가 만일……: 상상력과 학습
04. 진지하게 대화하기: 종교수업
05. 다투고 화해하기: 민주주의와 책임의식 배우기
06. 학교 문을 나서서: 실제 상황에서 배우기
07. 연극을 많이 하면 수학을 잘하게 된다고?: 무대가 곧 학교다
08. 문 걸어 잠근 나홀로 교사를 대신해: 연대를 이룬 교사공동체
09. 실력이 인정받는다: 학업성적의 평가
10. 내가 속한 곳은 여기야: 학교에서의 의례
11. 우리가 개입한다: 사회정치적 참여 - 학교 울타리를 넘어서
12. 벽을 허물기: 공부하고 함께 사는 공간
13. 기업으로서의 학교: 부수입 직접 창출하기
14. '학교 문지방'을 넘어 들어오세요!: 학부모들과의 협동과 갈등
15. 평가하기: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육의 질 보장
추천사_ 바깥에서 본 교장선생님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