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러너비치 지음
시그마북스 / 2012년 2월 / 544쪽 / 18,000원
▣ 저자 데이비드 에러너비치
데이비드 에러너비치는 수상경력이 있는 언론인으로 1980년 초반부터 영국의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신문사에서 일했다. 그는 현재 런던 북부 햄스테드에서 아내와 세 딸, 그리고 테리어종 케리 블루와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책 『예루살렘으로 노 저어 가기Paddling to Jerusalem』는 2001년 기행문학 부문 매덕 상Madoc Prize을 수상했다.
▣ 역자 이정아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중세의 하늘을 디자인하다』, 『촘스키의 아나키즘』, 『안데스 내 영혼의 지도』, 『정직한 글쓰기』, 『책은 죽었다』,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자발적 탄소시장』, 『핫하우스 플라워』, 『마더 테레사의 하느님께 아름다운 일』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오늘날 우리는 음모론이 유행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진주만에서 9 11까지,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서 메릴린 먼로의 죽음까지 우리는 사방에서 음모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비밀 음모를 주장하는 책들이 마치 학술적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일류 역사가들과 유명한 학자들의 저작인 양 대접받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목적은 대단히 정의롭다. 정부, 미디어, 기업, 종교 단체, 그리고 과학 당국처럼 진실을 감추는 세력들이 억지로 주입시킨 왜곡된 사실과 신화와 새빨간 거짓말을 깨부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음모 이론에 대해 "우연의 일치이거나 의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을 계획적인 정부기관의 탓으로 돌리는 것" 또는 "다른 설명이 더 그럴싸한데도 불필요한 음모를 가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음모론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난 100년 동안 역사상 등장했던 터무니없고 정교하며 사악하기 짝이 없는 음모 이론들을 파헤친다. 유대인의 세계 정복 음모를 담은 '시온 장로의정서'가 사실은 러시아에서 날조된 문서이며, 『다빈치 코드』의 주제가 되기도 했던 예수의 후손에 관한 모든 비밀이 프랑스의 한 사기꾼에 의해 날조된 이야기라는 것을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제시한다.
이 외에도 스탈린 반역 사건, 케네디 암살 사건, 9 11 테러 등 역사상 유명했던 음모 이론의 허구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널리 전파될 수밖에 없는 공통된 특징이 무엇인지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음모 이론은 그것을 믿는 자체만으로도 해롭다고 말한다. 음모 이론은 우리의 역사관을 왜곡시켜 결국 현재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왜곡시킴으로써 널리 퍼지면 재난으로 이어질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 차례
서문_ 케빈을 탓하며
Chapter 1 예언이 되어버린 이상한 쪽지
Chapter 2 사악한 기적
Chapter 3 좌파를 겨냥한 음모들
Chapter 4 죽은 신들
Chapter 5 아주 영국적인 음모
Chapter 6 성혈, 성배, 성스런 사기
Chapter 7 몇 번의 마우스 클릭
Chapter 8 지사(志士) 선생 이론을 만들다
Chapter 9 내 나라를 되찾고 싶다!
결론_ 옛날이야기
감사의 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