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지음
올림 / 2011년 12월 / 264쪽 / 13,000원
▣ 저자 정운천
1981년 대학 졸업 후 땅끝마을에 내려가 25년간 농업인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내린 키위산업을 살려냈다. 2008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의 초대 장관이 되어서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농업인답게 '현장 속으로' 운동을 전개하여 살맛 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며, 같은 해 온 나라를 휩쓴 광우병 파동으로 퇴임한 후에도 농업 발전과 한식 세계화를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2010년에는 질 것이 뻔한 선거에 나가 소통의 씨앗을 뿌렸고, 낙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공약을 지키지 못한 죄를 물어 스스로 함거에 올랐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해남으로 내려가 농업인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내린 키위산업을 살려낸 정운천의 무모하기도 하고 바보스럽기도 한 인생역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고1때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가정형편 속에서도 세 번의 도전 끝에 원하던 대학에 입학했고, 대학을 졸업하고는 모두가 떠나려는 농촌으로 내려가, 모두가 마다하는 농업을 선택해 25년 외길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비닐하우스 안에 벽돌집을 짓고 5년 5개월을 살면서 농민들을 하나로 묶었고, 그 덕분에 키위보다 먼저 도입되었던 바나나와 파인애플이 시장개방과 더불어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키위를 오늘날의 참다래산업으로 발전시켰다.
또 이명박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되었을 때는
인생의 시련과 시대적 과제에 언제나 우직하게 맞서 정면으로 돌파해 온 그의 인생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 지금과 같이 생산만 해서는 희망이 없다. 이제는 '농식품산업'으로 가야 한다. 농업을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포괄하는 복합산업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농업이 살아날 수 있다. 그리고 실직이든 전쟁이든 금융위기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결국 우리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의식과 자세에 따라 우리는 그것에 무릎을 꿇을 수도 있고, 그것을 극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차례
머리말_ 위기는 기회다
화보_ 정운천의 도전하는 삶
도전 1. 고교는 재수, 대학은 삼수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 절망의 바닥에서 본 황금물결 / 합격, 또 다른 시련의 시작
도전 2. 땅끝에서 농업에 투신하다
젊은 날의 방황과 시련 / 가장 낙후된 곳으로 가라 / 비닐하우스 생활 5년 5개월
형님, 저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 전라도 노총각과 경상도 처녀의 만남
신뢰를 얻기 위한 7년간의 투자
도전 3. 위기는 새로운 기회
마른하늘의 날벼락 / 새로운 인생의 멘토, 이순신 장군 / 3천 농민의 뜻을 하나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 개방의 위기를 창조의 기회로
도전 4. 거북선농업으로 한계를 극복하다
새로운 가치의 창출, 거북선농업 / 땅끝에서 칼 들고 왔습니다
천대받던 고구마를 최고의 명품으로 / 농업인에서 장관으로 / 한밤의 취임식
소금이 식품입니까, 광물입니까 /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도전 5. 촛불의 광풍을 넘어
뜨거운 감자, 한 미 쇠고기 협상 /〈PD수첩〉과 촛불의 광풍 / 촛불정국의 격랑 속에서
매국노 정운천은 물러가라 / 광화문 촛불광장에 나가겠습니다 /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법이 먼저입니까, 국민이 먼저입니까 / 대화와 소통의 상징, 달걀
도전 6. 250대 0의 황무지에서
다시 벽 앞에 서다 / 여보, 미안하오 / 쌍발통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LH공사를 전북으로 가져오겠습니다 / 꼬끼오! 꼬끼오! / 떨어졌어도 공약은 지켜야
한나라당 최고위원 4개월 / 함거에 올라 석고대죄하다
도전 7. 성숙한 세계국가를 위해
한식을 세계로 / 지역장벽을 넘어서 / 대망의 동북아시대를 향하여
맺음말_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정운천이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