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화해

저자: 틱낫한
출판사: 불광출판사
등록일: 2011-12-05


틱낫한 지음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 240쪽 / 13,000원




▣ 저자 틱낫한


깨어 있는 삶에 대한 명징한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틱낫한 스님. 법명은 석일행(釋一行)으로,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났다. 16살 때인 1942년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다. 이후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engaged Buddihsm) 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쳤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강의하였다. 베트남전쟁 때는 미국 각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청년봉사학교를 열었다. 불교 평화 활동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이어 베트남전쟁 후 프랑스로 들어오는 보트피플을 위해 수용소를 세워 봉사활동을 하였고, 1975년 파리 근교에 '스위트 포테이토'를, 1982년 보르도에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각각 세우고 명상 공동체 활동을 통해 평화 및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0년에는 미국 버몬트 주(州)에 승원(僧院) '단풍림'과 수행원 '그린 마운틴'을 설립하고, 이후 프랑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오가며 계속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평화를 노래하는 살아 있는 부처'로 불리며, 그 외에 '참여불교의 주창자',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 '인류의 영적 스승' 등 여러 별칭으로 불린다. 1995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였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귀향』,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틱낫한의 평화로움』,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화』, 『틱낫한의 사랑법』, 『엄마』, 『틱낫한의 행복』 등이 있다.




▣ 역자 진우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평생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양불교를 소개한 최초의 책 『달마, 서양으로 가다』를 저술했고, 불교 및 과학 전문번역가로서 『깨달음의 길』, 『힘』, 『유전, 우연과 운명의 자연사』 등 2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 원장이며 서양불교와 명상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Short Summary


사람들은 저마다 내면에 고통 받는 어린아이를 품고 있다. 그 상처받은 아이는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는 그 아이가 그 곳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아이를 보지 못한다. 일종의 무지다. 그 아이는 심한 상처를 입었다. 내 몸을 구성하는 무수한 세포들 중 그 어떤 세포도 상처받은 아이가 없는 곳은 없다. 그러니 그 아이를 찾으러 먼 과거로 갈 필요는 없다.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좀 더 깊이 바라보면 그 아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모든 세포 안에 고통이 똬리를 틀고 있듯이 이해와 행복의 씨앗 역시 거기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이해와 행복의 축복은 우리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우리는 다만 그것을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 안에는 저마다 등불이 하나씩 있다. 그 깨어 있음의 등불을 우리는 언제라도 켤 수 있다. 그 등불을 밝히는 기름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호흡, 우리의 걸음, 그리고 평화로운 미소다. 우리는 그 깨어 있음의 등불을 밝혀야만 한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바로 그 등불을 밝히는 일이다.



가까운 사람의 사소한 한 마디에 걷잡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머리로는 '내가 왜 이러지?' 싶은데, 가슴으로는 멈출 수가 없다. 결국은 폭발! 곧이어 뒤따라오는 후회로 마음의 그림자는 더 짙어진다. 그때 왜 그랬을까? 그 화는 대체 어디서 왔을까? 틱낫한 스님은 그 화가 우리 내면에 있는 아이의 상처에서 왔다고 말한다. 무의식 속에 꾹꾹 눌러 두었던 그 아이의 고통이 사소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 촉발되어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는 우리의 화와 고통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안에 있는 아이를 만나서 다독여 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아이를 달래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아이뿐 아니라 우리를 아프게 하는 상대방의 내면에 있는 아이의 상처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지혜와 너른 품을 길러야 한다.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내 안에 있는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리하여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8가지 지혜와 7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준다. 모두 금방 이해되며 일상에서 당장 해볼 수 있을 만큼 쉽지만 그 효과는 깊다. 바쁜 생활에 치여 살다가 문득 만난 마음속 응어리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달빛 같은 은은한 미소를 비춰 줄 것이다. 아픔을 간직한 나에게, 나를 아프게 하는 이에게, 아파하는 사람에게 '화해'를 선물하자.




▣ 차례


들어가는 글_ 내안의 아이



제1부 내 안의 아이를 어루만져 주는 지혜


지혜 하나_ 깨어 있음

지혜 둘_ 우리는 우리의 부모이자, 우리의 아들딸이다

지혜 셋_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혜 넷_ 숨쉬기, 걷기, 내려놓기

지혜 다섯_ 행복과 고통은 함께 다닌다

지혜 여섯_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다

지혜 일곱_ 화해

지혜 여덟_ 행복을 창조해 나누는 법



제2부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는 7가지 수행법


수행법 하나_ 물건 치우기 명상법

수행법 둘_ 16가지 호흡 수행법

수행법 셋_ 내 안의 아이에게서 온 편지

수행법 넷_ 양 팔, 양 무릎, 머리로 대지와 만나기

수행법 다섯_ 평화의 편지 쓰기

수행법 여섯_ 새 출발

수행법 일곱_ 감정을 밖으로 쏟아 내기



부록 함께 읽는 치유 이야기

옮긴이의 글 달빛 같은 미소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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