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 지음
북스토리 / 2010년 12월 / 280쪽 / 13,800원
▣ 저자 서미경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KBS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서울살이'는 한 번도 못 해봤고 고향 근처를 오가면서 살아왔다. 이로 인해 주로 사는 곳 주변의 역사, 이웃, 환경, 생태, 미래 환경 등에 더듬이를 뻗치고 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여순 사건을 다룬 다큐 <신월리의 총성, 그리고 45년>, <노래로 돌아보는 여순 사건>, 일본의 흑두루미 낙원 이즈미를 현지 취재한 <흑두루미를 찾아서>, 중국 연변의 광양 출신 동포들의 집단 마을을 다룬 <광양촌 이야기>, 한국인의 가장 오랜 친구 도깨비에 대한 오해와 민담을 조명한 <저기 도깨비가 간다>, 5.18특집다큐 <노래로 쓰는 오월>, 일제 강점기 남도 전통 풍류의 총집산지이자 연예기획사 역할을 했던 권번과 예기들의 애환을 다룬 <광주권번>, 이주여성들과 외국노동자의 현실을 조명한 <코리아, 당신들의 천국>, 독일 정원을 통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정원의 비밀>, 열네 살 나이에 일본 후지코시와 미쓰비시에 강제 동원되었던 김성주 자매의 비극적 인생을 다룬 <1945, 가네미쓰 아끼꼬의 열네 살> 등이 있다. 아울러 방송대상, 방송위원회 프로그램대상, PD대상,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을 수상했다.
▣ Short Summary
우이도에 살던 젊은 홍어장수 문순득은 홍어를 사러 갔다가 태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로, 필리핀으로, 마카오로 우리 해양 역사상 가장 긴 거리, 긴 시간을 표류한다. 그런데 그는 그 험난한 표류 여정 속에서도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빠르게 습득했고, 3년 2개월 만에 돌아와 당시 유배로 우이도에 와 있던 실학자 정약전에게 그 표류담을 이야기한다. 그의 생생한 표류담에 때론 탄성을 내뱉고 때로는 무릎을 치면서 정약전은 거침없이 글을 써내려갔는데, 그 기록이「표해시말」이다.
문순득의 표류 경험은 정약용의 『경세유표』에 인용되었고, 정약용의 수제자인 이강회의 「운곡선설」을 낳았으며, 우이도에 있는 문순득의 집은 실학의 산실이 되었는데, 문순득의 표류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당시의 폐쇄적인 관리의 눈이 아닌 일반 백성의 눈으로 동아시아 각국의 문물과 언어, 선박 제조 기술 등을 상세하게 바라본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 있다. 문순득의 표류 이야기는 KBS 역사스페셜 특집으로도 방영되어 주목을 받았는데,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저자가 방송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정리해 담은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
1.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사 문순득
바다 귀신 / 막가외, 막가외
청나라로, 다시 제주로 / 동병상련의 눈물
2. 동방의 마르코 폴로를 찾아서
영산강 물길 따라 삭혀진 흑산도 홍어
서남 해역의 중계지에서 유배의 섬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다시 살아나는 섬
정약전과 <율정별>
조선의 실학자, 홍어장수를 만나다
3. 최장 기간, 최장 거리의 표류가 시작되다
공포의 망망대해 / 행하와 표류 / 어떤 사람들이 표류했을까?
표류는 많았다. 기록되지 않았을 뿐 / 노도의 바다 추자도 해역
4. 살았다, 뭍이 보인다!
류큐 - 슬픔의 섬 오키나와 / 한반도의 외교를 방해한 왜구
대도, 그리고 친절한 류큐 사람들 / 조선 - 류큐 송환 체계
5. 조선을 닮은 나라 류큐
류큐로 간 삼별초와 홍길동? / 일본어와는 다른 류큐어
오키나와어 사전 「표해시말」 / 류큐인들의 삶을 엿보다
류큐의 토산물 - 고구마와 뱀술
6. 또다시 표류하다 - 아무도 모르는 나라
류큐 조공선을 타고 푸젠 성으로 / 아무도 모르는 나라, 여송
정복자들이 지어준 이름, 필리핀 / 세상 어떤 곳과도 같지 않은 도시
작은 아버지와 헤어지다
7. 고달픈, 그러나 신기한 여송살이
노끈을 꼬아 여송인들에게 팔다
처음 보는 성당, 익숙한 닭싸움
여송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 신기한 식사 풍경
필리핀 전통문화 백과사전
8. 돌아갈 길이 열리다
아시아의 유럽, 마카오 / 바다의 여신 마조
마카오에서 찾은 문순득의 표류 기록
뱃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조선술
마카오의 화폐 제도와 『경세유표』
9. 그리운 고향으로
하늘 아래 최초 세계 여행자, 천초 / 다산 선생이 지어준 아들 이름
손암과의 영원한 이별 / 강진에서 찾아온 귀한 손님
최초의 외국 선박 논문「운곡선설」/ 실학의 산실, 문순득의 우이도
참고 자료
북스토리 / 2010년 12월 / 280쪽 / 13,800원
▣ 저자 서미경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KBS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서울살이'는 한 번도 못 해봤고 고향 근처를 오가면서 살아왔다. 이로 인해 주로 사는 곳 주변의 역사, 이웃, 환경, 생태, 미래 환경 등에 더듬이를 뻗치고 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여순 사건을 다룬 다큐 <신월리의 총성, 그리고 45년>, <노래로 돌아보는 여순 사건>, 일본의 흑두루미 낙원 이즈미를 현지 취재한 <흑두루미를 찾아서>, 중국 연변의 광양 출신 동포들의 집단 마을을 다룬 <광양촌 이야기>, 한국인의 가장 오랜 친구 도깨비에 대한 오해와 민담을 조명한 <저기 도깨비가 간다>, 5.18특집다큐 <노래로 쓰는 오월>, 일제 강점기 남도 전통 풍류의 총집산지이자 연예기획사 역할을 했던 권번과 예기들의 애환을 다룬 <광주권번>, 이주여성들과 외국노동자의 현실을 조명한 <코리아, 당신들의 천국>, 독일 정원을 통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정원의 비밀>, 열네 살 나이에 일본 후지코시와 미쓰비시에 강제 동원되었던 김성주 자매의 비극적 인생을 다룬 <1945, 가네미쓰 아끼꼬의 열네 살> 등이 있다. 아울러 방송대상, 방송위원회 프로그램대상, PD대상,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을 수상했다.
▣ Short Summary
우이도에 살던 젊은 홍어장수 문순득은 홍어를 사러 갔다가 태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로, 필리핀으로, 마카오로 우리 해양 역사상 가장 긴 거리, 긴 시간을 표류한다. 그런데 그는 그 험난한 표류 여정 속에서도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빠르게 습득했고, 3년 2개월 만에 돌아와 당시 유배로 우이도에 와 있던 실학자 정약전에게 그 표류담을 이야기한다. 그의 생생한 표류담에 때론 탄성을 내뱉고 때로는 무릎을 치면서 정약전은 거침없이 글을 써내려갔는데, 그 기록이「표해시말」이다.
문순득의 표류 경험은 정약용의 『경세유표』에 인용되었고, 정약용의 수제자인 이강회의 「운곡선설」을 낳았으며, 우이도에 있는 문순득의 집은 실학의 산실이 되었는데, 문순득의 표류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당시의 폐쇄적인 관리의 눈이 아닌 일반 백성의 눈으로 동아시아 각국의 문물과 언어, 선박 제조 기술 등을 상세하게 바라본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 있다. 문순득의 표류 이야기는 KBS 역사스페셜 특집으로도 방영되어 주목을 받았는데,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저자가 방송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정리해 담은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
1.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사 문순득
바다 귀신 / 막가외, 막가외
청나라로, 다시 제주로 / 동병상련의 눈물
2. 동방의 마르코 폴로를 찾아서
영산강 물길 따라 삭혀진 흑산도 홍어
서남 해역의 중계지에서 유배의 섬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다시 살아나는 섬
정약전과 <율정별>
조선의 실학자, 홍어장수를 만나다
3. 최장 기간, 최장 거리의 표류가 시작되다
공포의 망망대해 / 행하와 표류 / 어떤 사람들이 표류했을까?
표류는 많았다. 기록되지 않았을 뿐 / 노도의 바다 추자도 해역
4. 살았다, 뭍이 보인다!
류큐 - 슬픔의 섬 오키나와 / 한반도의 외교를 방해한 왜구
대도, 그리고 친절한 류큐 사람들 / 조선 - 류큐 송환 체계
5. 조선을 닮은 나라 류큐
류큐로 간 삼별초와 홍길동? / 일본어와는 다른 류큐어
오키나와어 사전 「표해시말」 / 류큐인들의 삶을 엿보다
류큐의 토산물 - 고구마와 뱀술
6. 또다시 표류하다 - 아무도 모르는 나라
류큐 조공선을 타고 푸젠 성으로 / 아무도 모르는 나라, 여송
정복자들이 지어준 이름, 필리핀 / 세상 어떤 곳과도 같지 않은 도시
작은 아버지와 헤어지다
7. 고달픈, 그러나 신기한 여송살이
노끈을 꼬아 여송인들에게 팔다
처음 보는 성당, 익숙한 닭싸움
여송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 신기한 식사 풍경
필리핀 전통문화 백과사전
8. 돌아갈 길이 열리다
아시아의 유럽, 마카오 / 바다의 여신 마조
마카오에서 찾은 문순득의 표류 기록
뱃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조선술
마카오의 화폐 제도와 『경세유표』
9. 그리운 고향으로
하늘 아래 최초 세계 여행자, 천초 / 다산 선생이 지어준 아들 이름
손암과의 영원한 이별 / 강진에서 찾아온 귀한 손님
최초의 외국 선박 논문「운곡선설」/ 실학의 산실, 문순득의 우이도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