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09년 1월 / 352쪽 / 13,000원
▣ 저자 강준만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콘신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북대학교 언론심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한겨레』를 비롯한 각종 신문, 잡지, 언론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인문 사회 정치 문화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간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 10권),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대중문화 겉과 속』,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이건희 시대』, 『한국인 코드』, 『한국 생활문화 사전』, 『글쓰기의 즐거움』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바뀐다. 정권과 입시제도가 상관관계가 있을 리가 없지마는 지나온 입시역사를 살펴보면 교육개혁의 핵심이 입시제도인양 매번 바꾸어온 게 현실이다. 이는 다름 아닌 위정자들이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쳐놓고 자기 정권에 유리하게 교육, 특히 입시제도를 주물러온 탓이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면 민생피폐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교육 문제에 어김없이 칼을 들이댄다. 정권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하는 첫 번째 조치가 바로 입시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시장은 입시제도를 아무리 바꾸어도 코웃음만 칠뿐 요지부동이다. 아니 오히려 입시제도를 바꿀수록 사교육은 더욱 기승을 부려왔다. 예컨대 대학교육을 정상화한다면서 각 대학들이 논술교육을 도입하자 초등학교부터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야단법석을 떨었고, 특기 한 가지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방침이 발표되자 줄넘기 과외까지 하는 코미디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그래서 저자 강준만은 '사교육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를 전제로, 아주 작은 변화에서부터 교육을 개혁할 것을 주장한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화끈한 방법만 찾다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퇴보를 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유치원에서부터 교육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유치원 교육이 바뀌면 자연스레 초등·중등·고등이 바뀌고 나아가 대학교육이 바뀌게 된다.
이 책은 입시전쟁이 한국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입시전쟁은 한국 특유의 입신출세 문화와 함께 연고주의 문화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해결방안이 존재할 수 없다고 역설한다. 모든 교육문제의 몸통은 대학이고 입시전쟁과 사교육은 그 증상에 불과하다는 걸 밝히는 동시에 매우 온건하고 점진적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경쟁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입시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고대하기 보다는 보다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차례
머리말_ '사회진화론'과 '진보적 근본주의'를 넘어서
제1장 매관매직과 과거제의 타락
제2장 개인과 가문을 위한 각개약진운동
제3장 교육이 출세의 지름길
제4장 상아탑(象牙塔)은 우골탑(牛骨塔)
제5장 치맛바람과 KS마크 병
제6장 내게도 대학생 친구 하나 있었으면
제7장 행복은 성적순이다
제8장 남을 제치고 이겨야 산다
제9장 명문대 입학은 우편번호에 달렸다
제10장 노래방 도우미의 36.8%가 가정주부
제11장 10분만 더 공부하면 마누라가 바뀐다
제12장 지금 교육은 미친 교육이다
제13장 SKY의 소수정예가 대안이다
주석
참고문헌
인물과사상사 / 2009년 1월 / 352쪽 / 13,000원
▣ 저자 강준만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콘신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북대학교 언론심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한겨레』를 비롯한 각종 신문, 잡지, 언론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인문 사회 정치 문화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간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 10권),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대중문화 겉과 속』,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이건희 시대』, 『한국인 코드』, 『한국 생활문화 사전』, 『글쓰기의 즐거움』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바뀐다. 정권과 입시제도가 상관관계가 있을 리가 없지마는 지나온 입시역사를 살펴보면 교육개혁의 핵심이 입시제도인양 매번 바꾸어온 게 현실이다. 이는 다름 아닌 위정자들이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쳐놓고 자기 정권에 유리하게 교육, 특히 입시제도를 주물러온 탓이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면 민생피폐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교육 문제에 어김없이 칼을 들이댄다. 정권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하는 첫 번째 조치가 바로 입시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시장은 입시제도를 아무리 바꾸어도 코웃음만 칠뿐 요지부동이다. 아니 오히려 입시제도를 바꿀수록 사교육은 더욱 기승을 부려왔다. 예컨대 대학교육을 정상화한다면서 각 대학들이 논술교육을 도입하자 초등학교부터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야단법석을 떨었고, 특기 한 가지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방침이 발표되자 줄넘기 과외까지 하는 코미디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그래서 저자 강준만은 '사교육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를 전제로, 아주 작은 변화에서부터 교육을 개혁할 것을 주장한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화끈한 방법만 찾다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퇴보를 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유치원에서부터 교육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유치원 교육이 바뀌면 자연스레 초등·중등·고등이 바뀌고 나아가 대학교육이 바뀌게 된다.
이 책은 입시전쟁이 한국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입시전쟁은 한국 특유의 입신출세 문화와 함께 연고주의 문화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해결방안이 존재할 수 없다고 역설한다. 모든 교육문제의 몸통은 대학이고 입시전쟁과 사교육은 그 증상에 불과하다는 걸 밝히는 동시에 매우 온건하고 점진적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경쟁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입시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고대하기 보다는 보다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차례
머리말_ '사회진화론'과 '진보적 근본주의'를 넘어서
제1장 매관매직과 과거제의 타락
제2장 개인과 가문을 위한 각개약진운동
제3장 교육이 출세의 지름길
제4장 상아탑(象牙塔)은 우골탑(牛骨塔)
제5장 치맛바람과 KS마크 병
제6장 내게도 대학생 친구 하나 있었으면
제7장 행복은 성적순이다
제8장 남을 제치고 이겨야 산다
제9장 명문대 입학은 우편번호에 달렸다
제10장 노래방 도우미의 36.8%가 가정주부
제11장 10분만 더 공부하면 마누라가 바뀐다
제12장 지금 교육은 미친 교육이다
제13장 SKY의 소수정예가 대안이다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