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씨, 질문 있어요!

소크라테스 씨, 질문 있어요!

저자: 크리스토퍼 필립스
출판사: 민음사
등록일: 2007-08-14
크리스토퍼 필립스 지음

민음사 / 2007년 5월 / 378쪽 / 12,000원




▣ 저자 크리스토퍼 필립스


교육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필립스에게 철학이란 상아탑 속의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탐구할 수 있는 역동적인 삶의 방식이다. 이러한 뜻을 실천하기 위해 아내 세실리아와 함께 비영리 단체인 소사이어티 오브 필로소피컬 인콰이어리(Society of Philosophical Inquiry)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 카페와 보통 사람들을 위한 소크라테스 카페를 열어, 더 뛰어난 삶을 살고자 했던 소크라테스의 인본주의적인 사상을 대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철학자 클럽』, 『소크라테스 카페』 등이 있다. www.philosopher.org에서 크리스토퍼 필립스와 만날 수 있다.


▣ 역자 김현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협동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EBS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티븐 킹 단편집』,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 『세계명화 비밀』, 『인상주의자 연인들』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다면 오늘날의 문제들에 대해 뭐라고 대답했을까? 가령 '나바호 인디언들의 삶의 모습은 조화로울까, 미국인들의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9·11 테러 희생자들에게 보상금을 줘야 할까, 9·11 테러 이후에는 어떤 용기가 필요할까, 이스라엘 사람과 팔레스타인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유교 전통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공자의 가르침은 실천되고 있는 것일까' 등 보통사람들의 기발하고 다소 골치 아픈 질문들에 대해서 말이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 폴리스의 아고라(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그리스인들이 인간의 삶을 꿰뚫는 문제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모여 토론을 즐겼다. 거기서 소크라테스는 당시의 부패한 사회를 치유해 줄 인간의 본성과 더 뛰어나게 될 수 있는 잠재력, 개인이나 사회가 더 뛰어난 상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의 유형들을 발견하려 했다. 이를 위해 소크라테스는 다음의 여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덕이란 무엇인가? 절제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선이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 경건함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던진 이 여섯 가지 보편적인 질문을 주제로 하여, 당시의 토론 광장을 재현했다. 저자는 전 세계를 아고라 삼아 소크라테스의 여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곳곳에서 '소크라테스 카페'를 열어 독자 스스로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들을 어떻게 볼 것인지 질문하여 답을 찾고 실험한다.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보통사람들의 열정이 묻어 나오며 동서양 철학자들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그 결과는 개인이나 사회가 가진 진솔한 고민들을 드러내어 치유하며, 더 뛰어난 삶과 사회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출발점이 되고 있다.



저자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핵심을 '대화의 힘', 정확히는 '대화하는 행동의 힘'이라고 보았다. 그 때문에 철학을 강의실이나 서재로부터 길거리로 가지고 나왔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으며 '더 인간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독자들은 '다른 사람 안에서 나를 보고, 혹은 이와 다르지만 절실한 타인의 삶을 알 수 있고, 그렇게 우리가 되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뿌듯함'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실제의 삶과 당위로서의 삶 사이에 항상 큰 간극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하는 것'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깊고도 절박한 희망의 메시지일 것이다.


▣ 차례

1. 덕이란 무엇일까요


소크라테스의 아테네는 여전한가요?

나바호 인디언들은 보호구역에서 조화롭게 살고 있나요?

일본 사람들이 속마음을 숨기는 게 나쁜 걸까요?



2. 절제란 무엇일까요

아랍 여성들은 왜 차도르를 쓰고 다닐까요?

한국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절제력이 없어서인가요?

미국 사람들의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정의란 무엇일까요

부정부패가 만연한 멕시코에서도 법이 지켜질까요?

9·11 테러 희생자들에게 보상금을 줘야 할까요?

인종차별을 법으로 제재할 수 있을까요?



4. 선이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사람과 팔레스타인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에게도 선을 베풀어야 할까요?

교도소는 필요한 걸까요?



5. 용기란 무엇일까요

9·11 테러 이후 어떤 용기가 필요할까요?

일본 사무라이들은 진정한 용기를 보인 걸까요?

자살이 용기 있는 행동일까요?



6. 경건함이란 무엇일까요

오늘날 한국 사람들은 효를 실천하고 있을까요?

성직자들이 죄를 저질렀을 때에는 어떡해야 할까요?

알라의 이름을 내건 테러리스트들은 신앙심이 깊은 걸까요?



7. 더 좋은 사회를 희망합니다



주(註)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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