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창클 지음
프로네시스 / 2007년 3월 / 230쪽 / 11,000원
▣ 저자 하인리히 창클(Heinrich Zankl)
1941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1967년 뭰헨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부터 뭰헨의 막스플랑크정신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인류학과 인간 유전학을 공부하여 197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자를란트대학교의 인간유전학연구소의 학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79년부터 카이저스라우테른대학교에서 인간생물학과 인간유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인리히 창클은 전공서적은 물론 대중들을 위한 유전학 서적도 여러 권 냈으며, 과학저널리즘 부문에서 하인리히 베르홀트 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지식의 사기꾼』, 『과학의 사기꾼』, 『과학사의 유쾌한 반란』 등이 있다.
▣ 역자 박승재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사이버네틱스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였던 홀크 크루제 교수와 『로봇 테리 이야기』를 공동 집필하였고, 『인간 진화의 수수께끼』를 우리말로 옮겼다.
▣ Short Summary
지난 수천 년 동안 세계사의 주역은 단연 남성이었다. 오랜 세월 남성과 여성의 역할 분배는 남성은 이성적·적극적, 여성은 감성적·수동적이라는 도식을 낳았고, 남성은 지배적 여성은 복종적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남성우월주의의 신화는 지배와 통제의 수단으로 힘을 발휘해 온 것이다. 특히 남자들은 여성의 지적 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이유로 남성의 사회적 지배를 정당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사실이 역전되고 있는 증거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고도의 전문직에 진출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미래의 주인공은 '여성성'이라는 것이 사회적인 추세다. 남성과 여성의 지적 능력에 차이가 난다는 주장은 성적 편견을 부추긴다고 지탄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굳어진 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학은 이런 차이에 관해 무엇을 말해줄까?
분자생물학의 획기적인 발전은 지난 몇 년 동안 세포핵 염색체에 있는 수많은 유전자들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유전인자들이 X염색체 상에 놓여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저자는 X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여성의 특성에 주목하며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는다. "만약 남성이 여성보다 지적으로 탁월하다면, 지능이 낮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의 비밀은 X염색체에 있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정신적 능력에서 훨씬 불안정한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X염색체 하나가 더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해 남성의 경우 지적 능력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X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방법이 없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X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 또 다른 X염색체가 일종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남성의 약진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인류의 지적 진보는 여성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장은 역사를 통해 여성이 멸시받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2장은 지능의 발생과 지능의 성별차이 등 지능의 여러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짚어본다. 3장은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뇌 구조의 기능과 뇌의 성별차이를 비교한다. 4장은 지능이 수많은 유전인자와 여러 환경인자들의 복잡한 공동작용으로 유전되는 현상과, 유전자의 결함이 가져오는 정신장애(증후군)들에 대해 소개한다. 5장은 유전적 지능장애(저능)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유전학적 전망으로 마무리한다.
뇌과학과 유전학 분야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도 많다. 이 책은 이제까지 발견되고 조사된 여러 과학적 증거들을 통해 지능현상을 널리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성의 핵심인 X염색체를 조명하여, 지능이나 정신적 능력과 관련해 근거 없는 편견에 물들어 있는 우리 자신을 비춰보게 한다. 과학의 진정한 힘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적 진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관념과 편견들을 바로잡는 데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 차례
1. 여성 지능 멸시의 연대기
시초 / 기독교의 부정적인 영향 / 근대의 철학적 평가절하 / 사이비 자연과학의 영향 / 새로운 발전
2. 지능이라는 현상
지능이란 무엇인가? / 인간 지능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지능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 지능을 어떻게 탐구하는가? / 지능에 성별 차이가 있는가? / 지능을 발휘하는 데 성별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3. 뇌의 수수께끼
인간의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 인간의 뇌는 어떻게 기능하는가? /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4. 지능의 유전
유전형질은 어떻게 형성되며 어떻게 기능하는가? / 성염색체는 왜 필요한가? / 왜 X염색체가 비활성화되는가? / 유전형질은 지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 왜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자주 정신장애가 일어나는가? / 남자는 또 어디에서 취약점을 드러내는가?
5. 미래에 대한 전망
유전적 지능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
프로네시스 / 2007년 3월 / 230쪽 / 11,000원
▣ 저자 하인리히 창클(Heinrich Zankl)
1941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1967년 뭰헨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부터 뭰헨의 막스플랑크정신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인류학과 인간 유전학을 공부하여 197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자를란트대학교의 인간유전학연구소의 학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79년부터 카이저스라우테른대학교에서 인간생물학과 인간유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인리히 창클은 전공서적은 물론 대중들을 위한 유전학 서적도 여러 권 냈으며, 과학저널리즘 부문에서 하인리히 베르홀트 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지식의 사기꾼』, 『과학의 사기꾼』, 『과학사의 유쾌한 반란』 등이 있다.
▣ 역자 박승재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사이버네틱스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였던 홀크 크루제 교수와 『로봇 테리 이야기』를 공동 집필하였고, 『인간 진화의 수수께끼』를 우리말로 옮겼다.
▣ Short Summary
지난 수천 년 동안 세계사의 주역은 단연 남성이었다. 오랜 세월 남성과 여성의 역할 분배는 남성은 이성적·적극적, 여성은 감성적·수동적이라는 도식을 낳았고, 남성은 지배적 여성은 복종적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남성우월주의의 신화는 지배와 통제의 수단으로 힘을 발휘해 온 것이다. 특히 남자들은 여성의 지적 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이유로 남성의 사회적 지배를 정당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사실이 역전되고 있는 증거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고도의 전문직에 진출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미래의 주인공은 '여성성'이라는 것이 사회적인 추세다. 남성과 여성의 지적 능력에 차이가 난다는 주장은 성적 편견을 부추긴다고 지탄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굳어진 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학은 이런 차이에 관해 무엇을 말해줄까?
분자생물학의 획기적인 발전은 지난 몇 년 동안 세포핵 염색체에 있는 수많은 유전자들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유전인자들이 X염색체 상에 놓여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저자는 X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여성의 특성에 주목하며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는다. "만약 남성이 여성보다 지적으로 탁월하다면, 지능이 낮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의 비밀은 X염색체에 있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정신적 능력에서 훨씬 불안정한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X염색체 하나가 더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해 남성의 경우 지적 능력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X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방법이 없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X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 또 다른 X염색체가 일종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남성의 약진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인류의 지적 진보는 여성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장은 역사를 통해 여성이 멸시받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2장은 지능의 발생과 지능의 성별차이 등 지능의 여러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짚어본다. 3장은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뇌 구조의 기능과 뇌의 성별차이를 비교한다. 4장은 지능이 수많은 유전인자와 여러 환경인자들의 복잡한 공동작용으로 유전되는 현상과, 유전자의 결함이 가져오는 정신장애(증후군)들에 대해 소개한다. 5장은 유전적 지능장애(저능)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유전학적 전망으로 마무리한다.
뇌과학과 유전학 분야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도 많다. 이 책은 이제까지 발견되고 조사된 여러 과학적 증거들을 통해 지능현상을 널리 이해할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성의 핵심인 X염색체를 조명하여, 지능이나 정신적 능력과 관련해 근거 없는 편견에 물들어 있는 우리 자신을 비춰보게 한다. 과학의 진정한 힘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적 진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관념과 편견들을 바로잡는 데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 차례
1. 여성 지능 멸시의 연대기
시초 / 기독교의 부정적인 영향 / 근대의 철학적 평가절하 / 사이비 자연과학의 영향 / 새로운 발전
2. 지능이라는 현상
지능이란 무엇인가? / 인간 지능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지능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 지능을 어떻게 탐구하는가? / 지능에 성별 차이가 있는가? / 지능을 발휘하는 데 성별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3. 뇌의 수수께끼
인간의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 인간의 뇌는 어떻게 기능하는가? /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4. 지능의 유전
유전형질은 어떻게 형성되며 어떻게 기능하는가? / 성염색체는 왜 필요한가? / 왜 X염색체가 비활성화되는가? / 유전형질은 지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 왜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자주 정신장애가 일어나는가? / 남자는 또 어디에서 취약점을 드러내는가?
5. 미래에 대한 전망
유전적 지능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