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라울란트 지음
프로네시스 / 2007년 3월 / 279쪽 / 12,000원
▣ 저자 마르코 라울란트(Marco Rauland)
약리학 연구소에서 화학자로 일했으며 이후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지금은 제약시장 연구 고문,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인간의 복잡한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 결과 『감정의 화학』을 출간했다.
▣ 역자 정수정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의 괴테 연구소와 본 대학에서 공부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창조적 지능과 교육』, 『네샨의 전설』, 『전쟁 이야기』, 『마음이 가는 곳으로』, 『향기요법』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Short Summary
우리 안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의문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마음을 종잡을 수 없게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만족감, 사랑에 빠져드는 황홀감, 분노를 동반하는 두려움 등 인간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에 대해 과학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그리고 그 미로를 안내하는 유력한 실마리 가운데 하나로 '호르몬'을 꼽는다. 호르몬은 극도의 고통과 피로 속에서도 우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몸을 보호하면서, 살아가는 내내 불꽃을 튀기며 희로애락을 불러일으킨다. 감정이 하염없이 고양되거나 비통하고 쓰라려 죽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호르몬이 춤추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적이고 친근한 주제로 흥미진진한 호르몬의 연금술을 소개한다. 육체적 반응과 심리적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매개하여 증폭시키는 뇌 전달물질이자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망라하여 인간의 모든 감정을 해부하고 추적한다. 저자는 몸과 외부 자극의 상호작용이 다채롭고 복잡하기 때문에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호르몬의 메커니즘만으로는 명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장차 화학적인 감정전달물질과 관련한 놀라운 발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파민은 이루려는 일을 성취했을 때(시험 합격·복권 당첨·경기에서의 승리·좋아하는 사람과의 저녁 식사 등)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우리 뇌에서 작동한다. 알코올과 코카인 등이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할 때도 분비되며 지나칠 경우 약물이나 일, 섹스중독에 빠지는 원인이 된다. 세로토닌은 기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부부싸움, 교통체증 등으로 감정에 기복이 생겼다면 뇌의 세로토닌 균형이 깨진 것이다. 이때는 아름다운 일이나 좋은 일을 겪으면서 기분전환을 하자. 그 방법의 하나로 음식을 먹을 때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음식(생선·달걀·치즈·견과류·콩·우유)을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뇌에서 세로토닌 합성이 빠르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은 공포에 떨거나 위험상황에서 분비된다. 위기 상황에서 이상하리만치 차분해지고 침착해진다면 아드레날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은 정반대로 광분하게도 만들기도 하는데, 간혹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은 아드레날린이 마구 쏟아져 주체할 줄 모르는 상태인 것이다. 분노와 공격적인 상황은 긴장감과 함께 잉여 아드레날린을 생성시키는 촉매제이기도 하다. 골치 아프고 힘든 업무에 시달린 한 주가 끝나면, 급격히 올라간 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주말에 트래킹을 하면서 잉여 아드레날린을 연소시키는 것이 좋다. 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천연 진통제이다. 플라세보 효과(약효가 없는 약을 주었는데 약효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통증이 낫는 것)도 믿음이 뇌를 자극하여 엔도르핀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좋은 감정을 전달하는 화학물질로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부드러운 신체접촉으로 생기는 감정은 최대 감각기관인 피부를 통해 전달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생물학적인 이유라면 여성의 옥시토신 수용체가 남성보다 다섯 배나 민감하기 때문이다. 프로게스테론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영화 장르와 호르몬 대사를 실험해보면 액션영화 보다 멜로물을 보는 동안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더 촉진되었다. 부부가 느긋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싶다면 밤에 로맨틱한 멜로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누군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면 그건 페닐에틸아민의 장난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드러운 스킨십과 다정한 말을 갈망하고 기대에 부푼다. 여기에 도파민이 흘러넘치면 연인들은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세로토닌 수치도 정상인보다 40퍼센트 이상 낮다. 그 대상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중증 강박신경증 환자와 같아 실제로 상대에게 눈멀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게 된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가세하면 증상이 더 심각해진다.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 자신을 반하게 한 사람의 몸짓과 말을 빠짐없이 기억하게 한다. 사랑이란 호르몬이 현란한 불꽃놀이를 일으키는 것. 그러니 합법적으로 마약에 취하고 싶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페닐에틸아민에 의한 사랑의 열병이 식으면, 또 천연 아편제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어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도록 결속력과 친밀감 형성을 돕는다.
▣ 차례
1장 행복호르몬의 마술
왜 성공하면 행복감이 들까? / 왜 낱말 퍼즐은 두 번씩 풀지 않을까? / 왜 캐비아를 먹을 때의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걸까? / 왜 행복감은 중독이 되는 걸까? / 왜 웃음은 행복을 주는 천연 마약일까? / 왜 남자들은 스포츠카에 사족을 못 쓸까? / 왜 동물은 보기만 해도 좋을까? / 왜 사소한 일로도 기분이 상할까? / 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 왜 햇빛을 쬐면 기분이 좋아질까? / 왜 자기 전에 마신 우유 한 잔에 다음 날 아침 기분이 좋을까? / 왜 화가 나면 허기가 질까? / 왜 화가 치밀면 위장장애가 생길까?
2장 불안과 통증의 두 얼굴
왜 두려울 땐 바지에 오줌을 지릴까? / 왜 위험 상황에서는 머리가 맑아지는 걸까? / 왜 두려움은 때로 분노를 일으키는 걸까? / 왜 남자와 여자는 쇼핑을 따로 하는 게 나을까? / 왜 휴가만 떠나면 아픈 걸까? /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못 잘까? / 왜 벼락공부를 하면 금세 잊어버릴까? / 왜 통증은 아프고 고통스러울까? / 왜 치과에 갈 생각만 해도 아픈 걸까? / 왜 심하게 다치면 통증을 거의 못 느낄까? / 왜 생리작용이 없는 약이 통증을 완화시킬까? / 왜 번지점프를 하고 나면 정신을 못 차릴까? / 왜 마라톤에 중독될까? / 왜 어떤 사람들은 매운 것을 좋아할까?
3장 호르몬이 갈라놓은 남자와 여자
왜 남자아이들은 블록놀이를 좋아할까? / 왜 여자들은 '도시-국가-강' 게임을 좋아할까? / 왜 손을 보고 사내아이인지 알 수 있을까? / 왜 변호사는 검사보다 공격적일까? / 왜 어떤 사람은 화를 잘 낼까? / 왜 남자들은 통증을 덜 느낄까? / 왜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우울해 할까? / 왜 여자들은 적당한 스킨십에 만족하지 못할까? / 왜 여자들은 갑자기 예민해질까? / 왜 남자들은 마흔 살이 되면 배가 나올까? / 왜 거실의 평화를 위해서는 멜로 영화를 봐야 할까? / 왜 남자와 여자의 냄새가 다를까?
4장 호르몬이 맺어주는 남자와 여자
왜 화장이 때로는 여자에게 불리할까? / 왜 남자들은 '35-24-35'의 사이즈를 좋아할까? / 왜 여자들은 어떨 땐 터프가이를, 또 어떨 땐 꽃미남을 좋아할까? / 왜 여자는 땀에 젖은 남자 티셔츠에 흥분할까? / 왜 자연스런 남자의 향기가 효과적일까? / 왜 못생긴 여자도 남자를 사귈 수 있는 걸까? / 왜 인위적인 유인물질을 무시할까? / 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걸까? / 왜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걸까? / 왜 여자들은 아버지와 닮은 남자를 좋아할까? / 왜 피임약을 먹으면 이상형을 못 찾을까? / 왜 놀이공원에는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은 걸까? / 왜 시선을 마주치면 이성에게 매혹되는 걸까? / 왜 눈빛만으로도 마음을 알 수 있을까? / 왜 가끔 못생긴 여자가 갑자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 왜 결혼한 남자는 거짓말을 못할까? / 왜 부부싸움은 금실의 척도일까? /
5장 사랑, 호르몬을 묻힌 큐피드의 화살
왜 그렇게 빨리 반해버릴까? / 왜 사랑에 빠지면 공기만 먹고도 살까? / 왜 연인들은 만날 침대에서 뒹구는 걸까? / 왜 사랑에 빠지면 미칠까? / 왜 사랑은 눈을 멀게 할까? / 왜 막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싸우지 않을까? / 왜 사랑에 빠진 요리사는 국에다 소금을 많이 넣을까? / 왜 사랑은 믿음을 강하게 만들까? / 왜 연애 초기에는 질투가 심해질까? / 왜 여자들은 '그날'이 되면 질투가 심해질까? / 왜 이별의 아픔은 그리도 고통스러울까? / 왜 초콜릿은 이별의 고통을 누그러뜨릴까? /
6장 섹스, 호르몬들의 카니발
왜 남자들은 스트립쇼에 넋을 놓는 걸까? / 왜 남자들은 여자를 잠깐만 만나도 흥분하는 걸까? / 왜 오르가슴을 느끼면 황홀할까? / 왜 오르가슴의 진위를 검증하는 일은 성가신 걸까? / 왜 남자들은 섹스가 끝나자마자 잠드는 걸까? / 왜 뜨거운 밤을 보내고 나면 애착이 생길까? / 왜 섹스를 하고 나면 다리는 지치지만 손은 편안할까? / 왜 섹스는 여자는 젊게, 남자의 심장은 튼튼하게 만들어줄까? / 왜 정액은 여성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까? / 왜 바람을 피우는 걸까? / 왜 애인은 자주 바꾸면 건강에 해로울까? / 왜 피임약은 성욕을 감소시킬까?
7장 임신, 호르몬의 가족계획
왜 냄새로 생식기간을 알 수 있는 걸까? / 왜 애인이 있으면 월경주기가 규칙적이 될까? / 왜 아이에 대한 욕심이 성욕을 높일까? / 왜 우성 여성이 사내아이를 낳을까? / 왜 임신을 하면 신 게 먹고 싶어질까? / 왜 남편이 임신 증상을 보이는 걸까? / 왜 여자는 산통이 심해도 기절하지 않을까? / 왜 아이가 아플 때 어머니들은 그걸 느낄 수 있는 걸까?
프로네시스 / 2007년 3월 / 279쪽 / 12,000원
▣ 저자 마르코 라울란트(Marco Rauland)
약리학 연구소에서 화학자로 일했으며 이후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지금은 제약시장 연구 고문,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인간의 복잡한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 결과 『감정의 화학』을 출간했다.
▣ 역자 정수정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의 괴테 연구소와 본 대학에서 공부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창조적 지능과 교육』, 『네샨의 전설』, 『전쟁 이야기』, 『마음이 가는 곳으로』, 『향기요법』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Short Summary
우리 안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의문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마음을 종잡을 수 없게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만족감, 사랑에 빠져드는 황홀감, 분노를 동반하는 두려움 등 인간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에 대해 과학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그리고 그 미로를 안내하는 유력한 실마리 가운데 하나로 '호르몬'을 꼽는다. 호르몬은 극도의 고통과 피로 속에서도 우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몸을 보호하면서, 살아가는 내내 불꽃을 튀기며 희로애락을 불러일으킨다. 감정이 하염없이 고양되거나 비통하고 쓰라려 죽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호르몬이 춤추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적이고 친근한 주제로 흥미진진한 호르몬의 연금술을 소개한다. 육체적 반응과 심리적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매개하여 증폭시키는 뇌 전달물질이자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망라하여 인간의 모든 감정을 해부하고 추적한다. 저자는 몸과 외부 자극의 상호작용이 다채롭고 복잡하기 때문에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호르몬의 메커니즘만으로는 명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장차 화학적인 감정전달물질과 관련한 놀라운 발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파민은 이루려는 일을 성취했을 때(시험 합격·복권 당첨·경기에서의 승리·좋아하는 사람과의 저녁 식사 등)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우리 뇌에서 작동한다. 알코올과 코카인 등이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할 때도 분비되며 지나칠 경우 약물이나 일, 섹스중독에 빠지는 원인이 된다. 세로토닌은 기분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부부싸움, 교통체증 등으로 감정에 기복이 생겼다면 뇌의 세로토닌 균형이 깨진 것이다. 이때는 아름다운 일이나 좋은 일을 겪으면서 기분전환을 하자. 그 방법의 하나로 음식을 먹을 때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음식(생선·달걀·치즈·견과류·콩·우유)을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뇌에서 세로토닌 합성이 빠르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은 공포에 떨거나 위험상황에서 분비된다. 위기 상황에서 이상하리만치 차분해지고 침착해진다면 아드레날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은 정반대로 광분하게도 만들기도 하는데, 간혹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은 아드레날린이 마구 쏟아져 주체할 줄 모르는 상태인 것이다. 분노와 공격적인 상황은 긴장감과 함께 잉여 아드레날린을 생성시키는 촉매제이기도 하다. 골치 아프고 힘든 업무에 시달린 한 주가 끝나면, 급격히 올라간 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주말에 트래킹을 하면서 잉여 아드레날린을 연소시키는 것이 좋다. 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천연 진통제이다. 플라세보 효과(약효가 없는 약을 주었는데 약효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통증이 낫는 것)도 믿음이 뇌를 자극하여 엔도르핀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좋은 감정을 전달하는 화학물질로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부드러운 신체접촉으로 생기는 감정은 최대 감각기관인 피부를 통해 전달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생물학적인 이유라면 여성의 옥시토신 수용체가 남성보다 다섯 배나 민감하기 때문이다. 프로게스테론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영화 장르와 호르몬 대사를 실험해보면 액션영화 보다 멜로물을 보는 동안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더 촉진되었다. 부부가 느긋하고 화목하게 지내고 싶다면 밤에 로맨틱한 멜로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누군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면 그건 페닐에틸아민의 장난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드러운 스킨십과 다정한 말을 갈망하고 기대에 부푼다. 여기에 도파민이 흘러넘치면 연인들은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세로토닌 수치도 정상인보다 40퍼센트 이상 낮다. 그 대상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중증 강박신경증 환자와 같아 실제로 상대에게 눈멀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게 된다. 스트레스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가세하면 증상이 더 심각해진다.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 자신을 반하게 한 사람의 몸짓과 말을 빠짐없이 기억하게 한다. 사랑이란 호르몬이 현란한 불꽃놀이를 일으키는 것. 그러니 합법적으로 마약에 취하고 싶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페닐에틸아민에 의한 사랑의 열병이 식으면, 또 천연 아편제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어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도록 결속력과 친밀감 형성을 돕는다.
▣ 차례
1장 행복호르몬의 마술
왜 성공하면 행복감이 들까? / 왜 낱말 퍼즐은 두 번씩 풀지 않을까? / 왜 캐비아를 먹을 때의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걸까? / 왜 행복감은 중독이 되는 걸까? / 왜 웃음은 행복을 주는 천연 마약일까? / 왜 남자들은 스포츠카에 사족을 못 쓸까? / 왜 동물은 보기만 해도 좋을까? / 왜 사소한 일로도 기분이 상할까? / 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 왜 햇빛을 쬐면 기분이 좋아질까? / 왜 자기 전에 마신 우유 한 잔에 다음 날 아침 기분이 좋을까? / 왜 화가 나면 허기가 질까? / 왜 화가 치밀면 위장장애가 생길까?
2장 불안과 통증의 두 얼굴
왜 두려울 땐 바지에 오줌을 지릴까? / 왜 위험 상황에서는 머리가 맑아지는 걸까? / 왜 두려움은 때로 분노를 일으키는 걸까? / 왜 남자와 여자는 쇼핑을 따로 하는 게 나을까? / 왜 휴가만 떠나면 아픈 걸까? /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못 잘까? / 왜 벼락공부를 하면 금세 잊어버릴까? / 왜 통증은 아프고 고통스러울까? / 왜 치과에 갈 생각만 해도 아픈 걸까? / 왜 심하게 다치면 통증을 거의 못 느낄까? / 왜 생리작용이 없는 약이 통증을 완화시킬까? / 왜 번지점프를 하고 나면 정신을 못 차릴까? / 왜 마라톤에 중독될까? / 왜 어떤 사람들은 매운 것을 좋아할까?
3장 호르몬이 갈라놓은 남자와 여자
왜 남자아이들은 블록놀이를 좋아할까? / 왜 여자들은 '도시-국가-강' 게임을 좋아할까? / 왜 손을 보고 사내아이인지 알 수 있을까? / 왜 변호사는 검사보다 공격적일까? / 왜 어떤 사람은 화를 잘 낼까? / 왜 남자들은 통증을 덜 느낄까? / 왜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우울해 할까? / 왜 여자들은 적당한 스킨십에 만족하지 못할까? / 왜 여자들은 갑자기 예민해질까? / 왜 남자들은 마흔 살이 되면 배가 나올까? / 왜 거실의 평화를 위해서는 멜로 영화를 봐야 할까? / 왜 남자와 여자의 냄새가 다를까?
4장 호르몬이 맺어주는 남자와 여자
왜 화장이 때로는 여자에게 불리할까? / 왜 남자들은 '35-24-35'의 사이즈를 좋아할까? / 왜 여자들은 어떨 땐 터프가이를, 또 어떨 땐 꽃미남을 좋아할까? / 왜 여자는 땀에 젖은 남자 티셔츠에 흥분할까? / 왜 자연스런 남자의 향기가 효과적일까? / 왜 못생긴 여자도 남자를 사귈 수 있는 걸까? / 왜 인위적인 유인물질을 무시할까? / 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걸까? / 왜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걸까? / 왜 여자들은 아버지와 닮은 남자를 좋아할까? / 왜 피임약을 먹으면 이상형을 못 찾을까? / 왜 놀이공원에는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은 걸까? / 왜 시선을 마주치면 이성에게 매혹되는 걸까? / 왜 눈빛만으로도 마음을 알 수 있을까? / 왜 가끔 못생긴 여자가 갑자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 왜 결혼한 남자는 거짓말을 못할까? / 왜 부부싸움은 금실의 척도일까? /
5장 사랑, 호르몬을 묻힌 큐피드의 화살
왜 그렇게 빨리 반해버릴까? / 왜 사랑에 빠지면 공기만 먹고도 살까? / 왜 연인들은 만날 침대에서 뒹구는 걸까? / 왜 사랑에 빠지면 미칠까? / 왜 사랑은 눈을 멀게 할까? / 왜 막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싸우지 않을까? / 왜 사랑에 빠진 요리사는 국에다 소금을 많이 넣을까? / 왜 사랑은 믿음을 강하게 만들까? / 왜 연애 초기에는 질투가 심해질까? / 왜 여자들은 '그날'이 되면 질투가 심해질까? / 왜 이별의 아픔은 그리도 고통스러울까? / 왜 초콜릿은 이별의 고통을 누그러뜨릴까? /
6장 섹스, 호르몬들의 카니발
왜 남자들은 스트립쇼에 넋을 놓는 걸까? / 왜 남자들은 여자를 잠깐만 만나도 흥분하는 걸까? / 왜 오르가슴을 느끼면 황홀할까? / 왜 오르가슴의 진위를 검증하는 일은 성가신 걸까? / 왜 남자들은 섹스가 끝나자마자 잠드는 걸까? / 왜 뜨거운 밤을 보내고 나면 애착이 생길까? / 왜 섹스를 하고 나면 다리는 지치지만 손은 편안할까? / 왜 섹스는 여자는 젊게, 남자의 심장은 튼튼하게 만들어줄까? / 왜 정액은 여성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까? / 왜 바람을 피우는 걸까? / 왜 애인은 자주 바꾸면 건강에 해로울까? / 왜 피임약은 성욕을 감소시킬까?
7장 임신, 호르몬의 가족계획
왜 냄새로 생식기간을 알 수 있는 걸까? / 왜 애인이 있으면 월경주기가 규칙적이 될까? / 왜 아이에 대한 욕심이 성욕을 높일까? / 왜 우성 여성이 사내아이를 낳을까? / 왜 임신을 하면 신 게 먹고 싶어질까? / 왜 남편이 임신 증상을 보이는 걸까? / 왜 여자는 산통이 심해도 기절하지 않을까? / 왜 아이가 아플 때 어머니들은 그걸 느낄 수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