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외과의사다

나는 대한민국 외과의사다

저자: 민병철
출판사: 새론북스
등록일: 2007-02-16
민병철 지음

새론북스 / 2006년 12월 / 240쪽 / 10,000원




▣ 저자 민병철


1929년 경성부(京城府) 소격동(昭格洞)에서 출생했다. 진주 제일 소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하여 진주중학교로 소개 전학을 갔다. 경성대학교 예과에 입학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진학을 했다. 졸업과 동시에 해군에 입대, 중위를 예편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보스턴 터프츠 대학교 인턴, 레지던트, 치프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의대 전임강사로 재직했다. 미 외과 전문의 한국인 1호로서 귀국한 뒤, 백병원에서 잠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조교수와 부교수를 거쳐 정교수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그 사이 신영병원을 개원했다. 미국 외과학회 정회원인 그는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고대 구로병원 초대원장, 서울중앙병원(현 서울아산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국민훈장모란장, 대한민국기업문화상,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Short Summary


53년간 외과의사로 활동하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인생을 펼쳐온 외과 전문의의 자전 에세이집. 호기심 많은 한 소년이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거치며 뜻밖의 기회로 유학길에 올라, 미 외과 전문의 자격 한국인 1호가 되어 귀국한다. 젊은 날 공부 길의 고단함을 넘어서 강단으로 병원의 경영자로 기관차같이 달려온 저자의 삶은, 한국 의료 현장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킨 외과 개척사이다. 각각의 시대상을 통해 변화된 진료실의 풍경과 의사들의 솔직담백한 생활상이 펼쳐지며 직업인으로서 의사들이 겪는 애환과 기쁨이 드러난다. 호기심 천재에서 종합병원 CEO가 되기까지 한 편의 메디컬 성장드라마를 통해, 열정과 의지로 점철된 도전과 모험정신 그리고 위기를 극복해 가는 경륜을 배울 수 있다.



1, 2, 3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직후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미국 유학을 떠나고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4부에서는 귀국한 뒤 1960년대 우리 의학의 실태를 기반으로 선진 의학을 앞세워 한국 의학에 버팀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5부에서는 병원장으로서의 시간을 두루 돌아보고 우리 의료계를 통찰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정주영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이 주목할 만하다. 6부에서는 휴식과 운동도 의사 업무의 연장선임을 강조하고 있고 7부에서는 의사로서 겪는 자신의 투병기를 인간적으로 고백하고 있다. 부록에서는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젊은 의학도들에게 주는 조언과 당부의 말을, 의사의 길로 들어선 조카에게 주는 편지로 대신했다.




▣ 차례


서문 ― 출간에 대한 변



01. 소년, 인생을 펼치다

호기심 천재 / 아버지와 아들 / 100번 외워라 / 배고파서 공부가 안 돼 / 소개전학(疏開轉學) / 진주 다방의 명 DJ / 결혼



02. 전쟁과 의과대학생

바이올리니스트 의과대학생 / 마지막 레슨날 6·25 / 피난길 / DDT 세례식 / 생계, 그 참을 수 없는 문제 / 사교댄스와 쭈쭈함대 / 유학 가지 않을래? / 군 제대와 유학 수속



03. 외과의사의 길에 들어서다

군복 차림의 유학길 / 애 받아요! 오 제발…! / 실력, 영어, 체력의 한계에 도전 / 닥터 멕그레거와 로니스 / 배울 준비는 되었나? / 자원한 인턴 / 차이나타운 민중판점 / 하루 300번 실 매기 연습 / 응급실 술주정뱅이와 파견 경찰 / Pass Out? Pass Away? / 피라미드식 레지던트 선발 / 행운의 치프 / 미 외과전문의 자격 한국인 1호 / 고향의 가족



04. 교수로서 강단에 서다

1960년, 한국 의학의 현주소 / 백병원 외과의사 / 드릴 가져와 / 명강의 그리고 5·16 군사혁명과 첫 수술 / 서울대학교 의대에 호적을 올리다 / 무대 배짱 /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군 수송선 / 아, 보스턴! / 재미있는 지옥이냐, 재미없는 천국이냐 / 비싼 수업료 / 신영병원



05. 병원 CEO되다

고대부속 구로병원장에 발탁 / 특진제 부활 / 정주영 회장과의 인연 / 서울아산병원 초대 연구소장 / 당신이 병원장이다 / 눈꼴시고 아니꼬워 야단났다 / 병원이 물 속에 잠기다 / 중환자실에서의 특전사 장군과의 담판 / 생명 구출 작전 / 장기이식의 완벽한 팀워크 / 분산약국, 환자의 만족을 위하여 / 평균재원일수를 줄여라 / 수술실 안 레스토랑, 병원 안 레스토랑 / 오너의 병원에 대한 애정 / 처음으로 법정에 서다 / 대체의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 / 외과학회를 돌아보면 / 청진기 의사, 컴퓨터 의사



06. 휴식과 운동은 업무의 연장선

일 잘하는 비결은 충분히 쉬는 것 / 산탄데르 피아니스트 / 멕시코발 한국 VS 이탈리아전 월드컵 중계 /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낭만 / 오너도 내 휴가는 못 말려 / 늦깎이 수영 선수 / 골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지? / 정신 집중에는 요가!



07. 의사도 가끔은 아프다

이제 죽는다? / 식도에 펑크가 나다 / CT에 나타난 간 종양 / 그리고 전립선암



부록 ― 우리 사회가 바라는 의사의 위상 : 젊은 히포크라테스에게

힘드나 보람 있는 일 / '사람됨'이 제일의 요건이다 /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라 / 시간을 호율적으로 안배하라 /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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