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젠슨ㆍ조지 드래펀 지음
한겨레출판사 / 2006년 4월 / 317쪽 / 13,000원
▣ 저자
데릭 젠슨(Derrick Jensen) - 작가이자 철학자이며 글쓰기 선생이다. 저서로 『믿음을 만드는 문화The Culture Of Make Believe』, 『네 멋대로 써라Walking On Water』, 『말보다 오래 된 언어A Language Older Than Words』 등이 있다. 『믿음을 만드는 문화』는 2003년 J. 앤서니 루카스 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조지 드래펀(George Draffan) - 목수이자 삼림보호 운동가로 활약하는 한편, 프리랜서 작가로도 일한다. 저서 및 공저로『철로와 개벌지Railroads & Clearcuts』,『엘리트의 의견일치The Elite Consensus』, 『기묘한 전쟁Strangely Like War』 등이 있다.
▣ 역자 신현승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육식의 종말』, 『해커, 디지털 시대의 장인』, 『시대와 리더십』, 『경영인의 눈으로 다시 읽는 비즈니스 동화』, 『인생 111』, 『죽음의 티켓』,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의 과학』, 『인디아, 그 역사와 문화』, 『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 『홀로코스트 산업』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우리들 대부분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맹신한다. 과학만이 살 길이라고 모두 힘 모아 새마을운동을 하듯 과학운동에 열을 올린다. 전 국민이 황우석 열병을 앓은 것도 과학에 대한 무비판적인 애정 과잉의 결과다. 그러면서 도둑으로부터 우리 집 현관문을 지켜주는 지문인식 시스템이 나를 감시하는 도구로 쓰인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한다. 기꺼이 기계의 소음에 둘러싸인 채 기계의 톱니바퀴로 살며, 좀더 큰 톱니바퀴가 되려고 아등바등 애쓴다. 영화 <매트릭스>가 그려낸 것처럼 과학과 결별한 이후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을 보게 될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런데 기계문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바로 현대판 팬옵티콘(원형감옥)의 경비원인 국가를 위시한 권력층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자태그, 나노기술, 생체인식기술, 생체공학 등 최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권력자는 개인을 더욱 조직적이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권력자들은 팬옵티콘 밖은 안전하지 않다는 미신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유혹한다. 그 결과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계의 진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저자는 언뜻 문명의 이기처럼 보이는 기계가 개인과 인류에 미치는 해악이 적지 않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화려한 기계 뒤에 숨겨진 음산한 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언제 당신의 목덜미에 칼을 들이댈지 모르니까.
▣ 차례
옮긴이 서문
1장 도처에 파고든 팬옵티콘의 망령
곳곳을 배회하는 원형감옥의 유령|팬옵티콘은 죽지 않았다|더욱 강력해진 현대판 신들의 활약
2장 과학기술은 희망인가, 재앙인가?
과학자는 연구하되 책임지지 않는다|때로 지식은 무기가 된다|지배하기 위해 지식을 좇는 사람들| 포르노와 감시체계의 공통점|보안과 자유 사이의 영원한 딜레마
3장 통제사회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눈에 보이는 작전지역' 프로젝트|법과 규칙이 첫 번째다|대체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4장 개인을 신분증 번호로 인지하는 세상
나의 아이덴티티는 나만의 것일까?|'정체성'이 죄가 되는 세상
5장 기계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말
영혼을 '백업'하려는 야심찬 시도|육체의 참된 가치를 인정하라|불멸을 향한 일그러진 무한질주| 미리 보는 나노테크놀로지의 미래|"측정할 수 없는 것은 무가치하다"|기계가 우리를 갈아 부수고 있다!
6장 '빅맥'과 TV 속으로 도피하는 현대인들
성숙에 대한 절실한 고민의 부재|팬옵티콘 밖에는 구원이 없다
7장 지구를 해치는 합리화의 그늘
기술 진화의 폐해를 간과한 마르크스와 앵겔스|자기검열 세상|모든 것은 관료주의로 통한다|
희망의 끈을 잃은 막스 베버|냉철하게 잔인한 인간의 비극|감옥 문을 여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8장 진화하는 감시 기계
인간을 통제해온 통행증의 역사|더욱 진화해가는 감시 기계들|권력자의 흑색선전을 경계하라|
기계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9장 우리를 가두고 있는 우리 안의 감옥
그들의 말대로 행동하는 한 두려워할 것 없다|사악한 범죄를 숨기는 방패막이로서의 '관료주의'| 팬옵티콘의 당근과 채찍
10장 톱니바퀴의 삶을 거부하라
연어는 연어고, 나는 나다|권력과 돈의 본질에 관하여
11장 황금알을 낳는 감시 산업
생활 전반에 침투한 RFID|웰컴 투 머신토피아!|권력과 범죄자의 뒷거래|황금 옷을 걸친 기계들
12장 올가미를 옥죄라
점점 더 어두워지는 팬옵티콘 중심부|'스마트 더스트' 쓰나미|모든 기술은 군으로 통한다|
인간의 아이덴티티는 바이오메트릭스인가?
13장 우리는 팬옵티콘의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피라미드의 숨은 진실|기름칠을 할 때만 기계와 접촉하는 노동자들|우리는 팬옵티콘의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당신만이 당신을 보호할 수 있다|'정상적'인 것을 맹신하는 아이러니
14장 기계의 추악한 비밀에 관하여
우리의 저항은 너무도 무력하다|힘으로는 기계를 이길 수 없다|우리는 기술과 헤어질 수 있다| 반항하는 자들에 대한 기계의 복수극|매트릭스 밖 찬란한 세상의 문을 열어라|기계에 거부권을 행사하라
한겨레출판사 / 2006년 4월 / 317쪽 / 13,000원
▣ 저자
데릭 젠슨(Derrick Jensen) - 작가이자 철학자이며 글쓰기 선생이다. 저서로 『믿음을 만드는 문화The Culture Of Make Believe』, 『네 멋대로 써라Walking On Water』, 『말보다 오래 된 언어A Language Older Than Words』 등이 있다. 『믿음을 만드는 문화』는 2003년 J. 앤서니 루카스 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조지 드래펀(George Draffan) - 목수이자 삼림보호 운동가로 활약하는 한편, 프리랜서 작가로도 일한다. 저서 및 공저로『철로와 개벌지Railroads & Clearcuts』,『엘리트의 의견일치The Elite Consensus』, 『기묘한 전쟁Strangely Like War』 등이 있다.
▣ 역자 신현승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육식의 종말』, 『해커, 디지털 시대의 장인』, 『시대와 리더십』, 『경영인의 눈으로 다시 읽는 비즈니스 동화』, 『인생 111』, 『죽음의 티켓』,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의 과학』, 『인디아, 그 역사와 문화』, 『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 『홀로코스트 산업』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우리들 대부분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맹신한다. 과학만이 살 길이라고 모두 힘 모아 새마을운동을 하듯 과학운동에 열을 올린다. 전 국민이 황우석 열병을 앓은 것도 과학에 대한 무비판적인 애정 과잉의 결과다. 그러면서 도둑으로부터 우리 집 현관문을 지켜주는 지문인식 시스템이 나를 감시하는 도구로 쓰인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한다. 기꺼이 기계의 소음에 둘러싸인 채 기계의 톱니바퀴로 살며, 좀더 큰 톱니바퀴가 되려고 아등바등 애쓴다. 영화 <매트릭스>가 그려낸 것처럼 과학과 결별한 이후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을 보게 될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런데 기계문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바로 현대판 팬옵티콘(원형감옥)의 경비원인 국가를 위시한 권력층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자태그, 나노기술, 생체인식기술, 생체공학 등 최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권력자는 개인을 더욱 조직적이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권력자들은 팬옵티콘 밖은 안전하지 않다는 미신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유혹한다. 그 결과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계의 진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저자는 언뜻 문명의 이기처럼 보이는 기계가 개인과 인류에 미치는 해악이 적지 않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화려한 기계 뒤에 숨겨진 음산한 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언제 당신의 목덜미에 칼을 들이댈지 모르니까.
▣ 차례
옮긴이 서문
1장 도처에 파고든 팬옵티콘의 망령
곳곳을 배회하는 원형감옥의 유령|팬옵티콘은 죽지 않았다|더욱 강력해진 현대판 신들의 활약
2장 과학기술은 희망인가, 재앙인가?
과학자는 연구하되 책임지지 않는다|때로 지식은 무기가 된다|지배하기 위해 지식을 좇는 사람들| 포르노와 감시체계의 공통점|보안과 자유 사이의 영원한 딜레마
3장 통제사회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눈에 보이는 작전지역' 프로젝트|법과 규칙이 첫 번째다|대체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4장 개인을 신분증 번호로 인지하는 세상
나의 아이덴티티는 나만의 것일까?|'정체성'이 죄가 되는 세상
5장 기계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말
영혼을 '백업'하려는 야심찬 시도|육체의 참된 가치를 인정하라|불멸을 향한 일그러진 무한질주| 미리 보는 나노테크놀로지의 미래|"측정할 수 없는 것은 무가치하다"|기계가 우리를 갈아 부수고 있다!
6장 '빅맥'과 TV 속으로 도피하는 현대인들
성숙에 대한 절실한 고민의 부재|팬옵티콘 밖에는 구원이 없다
7장 지구를 해치는 합리화의 그늘
기술 진화의 폐해를 간과한 마르크스와 앵겔스|자기검열 세상|모든 것은 관료주의로 통한다|
희망의 끈을 잃은 막스 베버|냉철하게 잔인한 인간의 비극|감옥 문을 여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8장 진화하는 감시 기계
인간을 통제해온 통행증의 역사|더욱 진화해가는 감시 기계들|권력자의 흑색선전을 경계하라|
기계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9장 우리를 가두고 있는 우리 안의 감옥
그들의 말대로 행동하는 한 두려워할 것 없다|사악한 범죄를 숨기는 방패막이로서의 '관료주의'| 팬옵티콘의 당근과 채찍
10장 톱니바퀴의 삶을 거부하라
연어는 연어고, 나는 나다|권력과 돈의 본질에 관하여
11장 황금알을 낳는 감시 산업
생활 전반에 침투한 RFID|웰컴 투 머신토피아!|권력과 범죄자의 뒷거래|황금 옷을 걸친 기계들
12장 올가미를 옥죄라
점점 더 어두워지는 팬옵티콘 중심부|'스마트 더스트' 쓰나미|모든 기술은 군으로 통한다|
인간의 아이덴티티는 바이오메트릭스인가?
13장 우리는 팬옵티콘의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피라미드의 숨은 진실|기름칠을 할 때만 기계와 접촉하는 노동자들|우리는 팬옵티콘의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당신만이 당신을 보호할 수 있다|'정상적'인 것을 맹신하는 아이러니
14장 기계의 추악한 비밀에 관하여
우리의 저항은 너무도 무력하다|힘으로는 기계를 이길 수 없다|우리는 기술과 헤어질 수 있다| 반항하는 자들에 대한 기계의 복수극|매트릭스 밖 찬란한 세상의 문을 열어라|기계에 거부권을 행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