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의 大家, 수호전을 歷史로 읽다

중국사의 大家, 수호전을 歷史로 읽다

저자: 미야자키 이치사다
출판사: 푸른역사
등록일: 2006-06-29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 차혜원 옮김

푸른역사 / 2006년 3월 / 367쪽 / 14,500원




▣ 저자 미야자키 이치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동양사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925년 교토대학 문학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 동양사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중국사의 거의 전 분야와 아시아사에 걸쳐 방대한 역사연구를 남겼다. 특히 수호전의 배경이 되는 중국 송대(960~1279)를 문화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주요변혁기로 설정해야 한다는 그의 학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역사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60년에서 1965년까지 파리, 하버드, 함부르크, 보쿰의 각 대학의 객원교수로 초빙되었고 1989년에는 문화공로자로 표창되었다. 저서로는 『九品官人法の硏究』,『論語の新硏究』, 『古代大和朝廷』 등 다수가 있으며, 전 저작이 12권의 『宮崎市定全集』으로 발간되었다.




▣ 역자 차혜원


연세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 교토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논문 「崇禎年間(1627~1644), 州縣官 인사와 考成法」,「18세기, 淸朝의 지방관현지임용과 候補制」 외,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Short Summary


『수호전』이 송대에 있었던 사실을 기초로 한 창작물임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하지만 소설 속에 한데 엉킨 사실과 허구를 구별해내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수호전』의 배경이 되었던 양산박 호수 자체가 이미 300년 전부터는 '사실'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직 단편적으로 남은 역사 기록들만이 『수호전』의 실체를 증명해줄 뿐이다. 저자가 많은 역사적 사료를 거론하며 '『수호전』이 과연 얼마만큼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난제에 도전한 이유는 『수호전』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송대(960~1279)를, 중국 사회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주요변혁기로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호전』에 나타난 지난 근세사회의 상태'라는 강의를 개설한 1941년부터 30년 동안 송대사를 연구했으며, 그 성과들을 통해 사실과 허구 사이의 간격을 메워나갔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는 미야자키 사학의 본령을 이루는 제도사 연구의 결실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우선 송대의 양산박은 이야기 그대로 도적과 비밀결사의 은신처였고, 송강과 휘종을 비롯한 많은 등장인물의 실제 행적이 예상보다 역사적 사실과 더 가까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더욱이 그러한 사실에 부연 설명되고 있는 송대의 지방행정, 사법, 군정, 그리고 중앙정치제도 등은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송대 관료제의 운영원리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된다.




▣ 차례


머리말



1. 풍류객 휘종과 기녀 이사사

2. 도적 송강과 장군 송강

3. 마법사 공손승, 활개를 치다

4. 무공을 세운 환관 동관

5. 간신 채경, 영신이길 거부하다

6. 호걸 중의 호걸 노지심과 임충

7. 대종은 공중을 날고 이규는 피바람을 일으킨다

8. 신비한 힘을 가진 장천사와 기적을 일으키는 나진인

9. 송강의 뒤를 잇는 사람들



맺음말

참고문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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