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디코스모 지음
황금가지 / 2005년 7월 / 533쪽 / 20,000원
▣ 저자 니콜라 디코스모 Nicola Di Cosmo
고고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광범한 문헌 지식을 토대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아 온 젊은 중국사 연구자.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교에서 중국사를 전공하며 역사 연구를 시작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객원 연구원을 거쳐, 1993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중국과 북아시아 및 내륙아시아 유목민들의 관계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왔으며, 뉴질랜드의 켄터베리 대학교에서 강의하던 2002년 『오랑캐의 탄생』을 발표하여 "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저서에 『서북 지방에서 온 보고서:카슈가르의 만주연대기』, 『1616년부터 1626년까지의 만주-몽골 관계 문헌사』가 있고 『500년부터 1800년까지의 내륙아시아 전쟁사』 등을 편집했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역사 연구소에서 루스 재단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역자 이재정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학계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의·식·주를 통해 본 중국의 역사』가 있으며, 옮긴 책에 『왕 여인의 죽음』,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중국사 재미있게 들여다보기』,『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고대 중국과 변방의 관계를 참신한 시각으로 재구성한 책. 오랫동안 우리의 정신을 지배해 온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변방 민족의 실제 모습을 추적하고 있다. 물질적인 증거와 문헌 해석을 결합시켜, 동아시아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공한다. 이 책은 호전적이고 미개한 야만인들로 알려져 있는 중국 북방의 유목민들이 실제로는 독자적인 금속기 문화를 발달시켰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한나라와 맞먹는 세력으로 성장한 유목민들을 무질서한 야만인으로 인식하는 전통이 동양 역사서의 기본인 『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제1부는 고고학에 해당되며 '북방'과 중국이라는 별개의 물질문화로 규정되는 변경을 서술하였다. 양자는 경계를 넘나들며 상호 작용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두 전통을 대표한다. 제2부에서는 물적 자료와 유물, 장례 의식 등이 아니라 문헌 기록과 그것이 담고 있는 이념을 통해 규정된 변경을 다루었다. 여기서 변경은 삶, 사회, 도덕, 그리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규정짓는 가치를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공간이다. 또한 문자기록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구분하는 것도 이러한 공간이다. 제3부에서는 더욱 정치적인 공간이자 정치적 사건의 결과로서 역사에 기록된 변경을 기술했으며, 여기서 변경의 개념은 의미심장하게 변형된다. 야수같은 존재가 모여 있는 신화적으로 채색된 장소에서 한결 구체적인 장소, 즉 군인들이 배치되고 상인들이 교역을 하러 가며 정치가들이 착취할 곳을 찾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사료 편찬에 나타난 변경을 다루었으며 이는 중국의 역사 기술상 첫 번째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서 '창작된' 배경으로 후대 사람들이 변경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대한 『사기』의 영향력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 차례
머리말
제1부 고고학을 통해 얻은 성과들
[제1장] 초원 고속도로 - 유라시아 대륙에서 흥성한 초원 유목생활
[제2장] 청동·철·금 - 북방 변경에서 발전한 유목문화
제2부 문헌에 기록된 변경과 오랑캐
[제3장] 금수 - 오랑캐를 만들어 낸 초기 중국의 역사 배경
[제4장] 장성과 말 - 역사적 접촉을 시작한 기마 유목민과 중원 국가들
제3부 변경의 정치학
[제5장]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들 - 흉노 유목 제국의 등장과 정치적 통일
[제6장] 평화에서 전쟁으로 - 중국은 왜 무력 교전을 택했는가?
제4부 오랑캐의 탄생
[제7장] 초지와 물을 찾아서 - 『사기』에 나타난 북방의 민속과 역사
[제8장] 북방 길들이기 - 중국 역사 속에 '끼워 맞춰진' 오랑캐
맺음말
주석 /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황금가지 / 2005년 7월 / 533쪽 / 20,000원
▣ 저자 니콜라 디코스모 Nicola Di Cosmo
고고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광범한 문헌 지식을 토대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아 온 젊은 중국사 연구자.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교에서 중국사를 전공하며 역사 연구를 시작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객원 연구원을 거쳐, 1993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중국과 북아시아 및 내륙아시아 유목민들의 관계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왔으며, 뉴질랜드의 켄터베리 대학교에서 강의하던 2002년 『오랑캐의 탄생』을 발표하여 "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저서에 『서북 지방에서 온 보고서:카슈가르의 만주연대기』, 『1616년부터 1626년까지의 만주-몽골 관계 문헌사』가 있고 『500년부터 1800년까지의 내륙아시아 전쟁사』 등을 편집했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역사 연구소에서 루스 재단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역자 이재정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학계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의·식·주를 통해 본 중국의 역사』가 있으며, 옮긴 책에 『왕 여인의 죽음』,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중국사 재미있게 들여다보기』,『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고대 중국과 변방의 관계를 참신한 시각으로 재구성한 책. 오랫동안 우리의 정신을 지배해 온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변방 민족의 실제 모습을 추적하고 있다. 물질적인 증거와 문헌 해석을 결합시켜, 동아시아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공한다. 이 책은 호전적이고 미개한 야만인들로 알려져 있는 중국 북방의 유목민들이 실제로는 독자적인 금속기 문화를 발달시켰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한나라와 맞먹는 세력으로 성장한 유목민들을 무질서한 야만인으로 인식하는 전통이 동양 역사서의 기본인 『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제1부는 고고학에 해당되며 '북방'과 중국이라는 별개의 물질문화로 규정되는 변경을 서술하였다. 양자는 경계를 넘나들며 상호 작용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두 전통을 대표한다. 제2부에서는 물적 자료와 유물, 장례 의식 등이 아니라 문헌 기록과 그것이 담고 있는 이념을 통해 규정된 변경을 다루었다. 여기서 변경은 삶, 사회, 도덕, 그리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규정짓는 가치를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을 구분하는 공간이다. 또한 문자기록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구분하는 것도 이러한 공간이다. 제3부에서는 더욱 정치적인 공간이자 정치적 사건의 결과로서 역사에 기록된 변경을 기술했으며, 여기서 변경의 개념은 의미심장하게 변형된다. 야수같은 존재가 모여 있는 신화적으로 채색된 장소에서 한결 구체적인 장소, 즉 군인들이 배치되고 상인들이 교역을 하러 가며 정치가들이 착취할 곳을 찾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사료 편찬에 나타난 변경을 다루었으며 이는 중국의 역사 기술상 첫 번째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서 '창작된' 배경으로 후대 사람들이 변경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대한 『사기』의 영향력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 차례
머리말
제1부 고고학을 통해 얻은 성과들
[제1장] 초원 고속도로 - 유라시아 대륙에서 흥성한 초원 유목생활
[제2장] 청동·철·금 - 북방 변경에서 발전한 유목문화
제2부 문헌에 기록된 변경과 오랑캐
[제3장] 금수 - 오랑캐를 만들어 낸 초기 중국의 역사 배경
[제4장] 장성과 말 - 역사적 접촉을 시작한 기마 유목민과 중원 국가들
제3부 변경의 정치학
[제5장]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들 - 흉노 유목 제국의 등장과 정치적 통일
[제6장] 평화에서 전쟁으로 - 중국은 왜 무력 교전을 택했는가?
제4부 오랑캐의 탄생
[제7장] 초지와 물을 찾아서 - 『사기』에 나타난 북방의 민속과 역사
[제8장] 북방 길들이기 - 중국 역사 속에 '끼워 맞춰진' 오랑캐
맺음말
주석 /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