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문화선택 한류

동아시아의 문화선택 한류

저자: 백원담
출판사: 펜타그램
등록일: 2005-11-23
백원담 지음

펜타그램 / 2005년 9월 / 402쪽 / 15,000원




▣ 저자 백원담


연세대 중문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공동체포럼 기획집행위원장, 중국 上海大學 해외교수, 《진보평론》《황해문화》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중국문화론』,『인문학의 위기』,『중국철학산책』(공편)『민중문화운동의 실천론』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살아간다는 것』『색동저고리 입고 꼬까신 신고』가 있다.




▣ Short Summry


이 책은 한류를 21세기 초 동아시아에 두드러진 문화현상으로 파악하며 그것의 여정을 통해 곳곳의 문화현상들을 검토해 간다. 그리고 해당 국가의 사회문화 맥락 속에서 한류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해당 국가의 문화현상 속에서 찾아내고자 한다. 이는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 전망을 가늠해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문화의 본원이 교류라는 점에서 볼 때, 또한 강대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동아시아는 함께 흐르면서 서로를 껴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지금 동아시아를 흐르고 있는 한류는 그 활용의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한류는 소비 차원의 문화임이 여실하고, 스타시스템에서 부각된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이 책은 문화의 산업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 이면에, 그것으로 인한 문화의 몰락을 우려한다. 예를 들어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급속한 자본화 과정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구성해가는 과도기적 대행을 한류가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은 모방과 자국의 문화적 형질의 혼종교배 형태로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재한다. 또한 일본은 일본 색을 거세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동아시아 문화지배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즉 '보아'라는 한일합작의 일식(日式)한류와 같은 형태로 한류에 편승하려 한다.



이처럼 문화를 경제논리로만 파악하는 문제는 국가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고장의 문화판촉 바람 속에서도 얼마든지 확인되는 바다. 이해와 소통의 문화경로를 열어가는 공감과 관계성이야말로 문화생산과 유통의 가장 중요한 핵질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류는 문화적 온기를 내뿜을 수 있는 문화적 본연에 충실한 문화산업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이 한류가 상생의 샛바람으로 제대로 흐르기 위해서는 대다수 민중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것을 찾아가는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 차례


책머리에



제1부 왜 한류인가

한류, 동아시아에 부는 바람

한류, 문화적 변방살이에서 분출된 역동적 힘

한류, 동아시아의 문화선택



제2부 한류의 동아시아 여정

<지하철 1호선>, 동아시아 문화 형성의 희망열차

2001 도쿄, <지하철 1호선>과 보아

동아시아 문화의 교감ㆍ소통ㆍ생산을 위한 한중 문학ㆍ출판 교류

2003 한류, 사스 퇴치 위문공연과 '야만여우' 선발대회

'늑대'와 함께 춤을 - 2004 봄, 언론보도 속의 한류

변죽만 울린 '2004 한중 우호의 밤'과 길 잃은 한류

동남아의 한복판, 태국 한류 - 문화패권주의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천원 한류'

전장의 기억과 베트남 한류 - 자본주의화 과정에 침입한 주변부 문화



제3부 돈 되는 한류, 돈 안 되는 한류

한류산업을 보는 문화적 시각

한류산업을 보는 전략적 사고

한류의 새로운 의미 - 평(平)을 이루는 화(和)의 미학



제4부 한류 흘러 동아시아 바다로

이병헌 팬사이트 속의 동아시아 문화교통

상업적 민족주의와 팝아시아주의의 변주 - 21세기 동아시아 대중문화 삼국지

동아시아에서 문화지역주의의 가능성



부록

한국과 대만 지식인의 제안 : 천광싱 vs 백원담

한류 현장에서 나눈 대화 : 권기영 vs 백원담

동아시아 한류 연표

한류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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