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규칙

잠재규칙

저자: 우쓰
출판사: 황매
등록일: 2005-08-23
- 5천년 중국, 숨겨진 부패의 역사 -



우쓰 지음

황매 / 2005년 7월 / 360쪽 / 12,000원




▣ 저자 우쓰 吳思


중국인민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농민일보 기자를 역임했다. 2005년 현재 '염황잡지'의 집행주임이다. 중국사의 고찰을 통해 중국인의 본성을 날카롭게 꿰뚫은『잠규칙』과 그 뒤를 이어 더욱 신랄한 필체로 근현대 중국사, 중국사회를 분석한 『피의 법칙(혈수정률)』으로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었다.


▣ 역자 도희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2005년 현재 중국어 국제회의동시통역사 겸 서울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중국 과학 이야기』가 있고, 지은 책으로 『동시통역 중국어 회화사전』등이 있다.


Short Summary


우리나라의 기업이 중국에서 활동할 때 가장 곤란을 겪는 문제로 중국인의 만만디, 그리고 뇌물 등의 부패구조를 꼽는다. 작가인 우쓰가 말하는 중국역사는 바로 이 부패의 역사다. 중국이 자랑하는 그들의 역사는 작가가 볼 때 부패의 역사, 백성 착취의 역사, 청백리 도태의 역사에 다름 아닌 것이다. 더 나아가 우쓰가 그토록 신랄하게 되짚어보고 있는 중국의 지배구조는 부패의 전통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문제집단의 구조이다.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대였던 명·청시대, 그 이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중국의 고위관리는 물론이고 각 고을에 산재해 있던 하위 관리들까지 모두 어떻게 하면 개인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골몰했던 시기였다. 우쓰는 이러한 부패의 구조 속엔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그 규칙은 공개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암암리에 그들 사이에서 통하는 누규(陋規), 즉 숨겨진 규칙(잠재규칙)이다. 이 잠재규칙은 불법이라 떳떳이 드러내놓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서로가 이 규칙을 잘 이해하고 당연시하는 행위준칙이며, 또한 당사자들이 속으로 바라는 바이다.



우쓰의 『잠재규칙』은 2001년 중국 운남인민출판사에서 처음 발행되었다. 그리고 그 해 <남방주말>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책'에 선정될 정도로, 인문서적으로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실 그 내용의 파격성은 가히 중국 정부조차 숨기고 싶어할 정도였으니 결국 2002년 8월 중앙 선전부에 의해 발행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고 만다. 이러한 금서의 운명은 뒤이어 2003년 발행된『피의 법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백성을 착취하는 관료층과 온갖 종류의 도적무리들이 백성을 어떻게 수탈하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이 책은 비록 금서의 굴레를 한번 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 농도를 희석시키지 않은 채 중국 지식인과 민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대만으로 건너가 사회과학서적 부문 최고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던 『잠재규칙』. 이 책은 아시아에서 높은 부패지수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할 것이라 여겨진다.




▣ 차례


저자 서문



역사를 통해 얻은 깨달음

- 합법적 상해권의 규칙

- 백성의 규칙

- 이등급 공평성의 규칙

- 탐관오리의 규칙

- 폭정의 규칙

- 황제의 규칙

- 청백리 도태의 규칙

- 연공서열의 규칙

- 신임관리 부패의 규칙

- 안자의 개악의 규칙

- 숭정제 사망곡의 규칙



잡론

- 하늘의 뜻

- 인과응보

- 동서고금의 가짜

- 중국의 이상적인 인간상

- 미신 이해

- 레이펑 재발평



에필로그

- 정치 전통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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