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범 지음
루비박스 / 2005년 5월 / 221쪽 / 13,800원
▣ 저자 정석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고,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동서미술교류사 전공)을 마쳤다.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며 수원대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그는 평소 시각예술의 사회·사상사적 해석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 구체적 적용대상으로서 동서미술의 교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채용신 초상화의 형성배경과 그 전개과정>「미술사연구」제13집, <18세기 한국 사회사적 초상화의 독자성 연구> 파리1대학 DEA논문, <일본 초상화에 미친 불교의 영향>「소치연구」 제2집 등은 그의 관심의 산물이다. 학문적 성과의 대중화 작업에도 남다른 열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글쓰기 형식을 실험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그의 시각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과 대중화를 향한 노력이 반영된 첫 결과물이다.
▣ Short Summary
18세기 영국의 귀족 자제들은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서 유럽대륙으로의 '대여행(Grand Tour)'을 감행했다. 그것은 관광명소만을 찾는 오늘날의 여행과는 달리 장기간 현지에 살면서 문화 전반을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책에서 배운 관념적 지식에 생생한 살을 입히고 그 과정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인문학적 학습 행위였다. 이 책은 그런 대여행의 정신에서 영감을 얻은 한 미술사학자가 21세기 벽두에 떠난 인문학적 학습행위로서의 여행의 궤적이다. 지은이가 선택한 피렌체, 톨레도(마드리드),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베니스 등의 6개 도시는 예술사, 서양사의 전개에서 중요한 도시들로서 현대판 '대여행'의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물론 지은이의 주된 관심은 방문 도시들의 시각예술이다. 하지만 시각예술은 특정한 시대와 사회의 산물인 만큼 지은이는 그것의 정치, 사회, 문화사적 맥락을 탐색하는 데 주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시각예술의 인문학적 맥 짚기인 셈이다. 그러나 지은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는 참다운 아름다움이란 화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하나의 예술 작품은 장르간의 화해(상호 융합)를 이룰 때 비로소 인간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은이는 진정한 예술작품은 음악적, 미술적, 문학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며 문학, 미술, 음악이라는 장르간의 구별은 단지 그 작품의 주된 표현형식이 무엇인가라는 차이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본다. 지은이는 한결같이 대립으로만 치닫고 있는 동시대인들에게 화해를 촉구한다.
▣ 차례
1. 잠시 멈춘 르네상스의 심장, 피렌체
2. 묵시록이 있는 풍경, 톨레도
3. 무한한 자유의 해방구, 암스테르담
4. 소외된 자들의 도시, 파리
5. 판타지의 도시, 런던
6. 물위의 거대한 오페라, 베니스
루비박스 / 2005년 5월 / 221쪽 / 13,800원
▣ 저자 정석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고,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동서미술교류사 전공)을 마쳤다.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며 수원대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그는 평소 시각예술의 사회·사상사적 해석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 구체적 적용대상으로서 동서미술의 교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채용신 초상화의 형성배경과 그 전개과정>「미술사연구」제13집, <18세기 한국 사회사적 초상화의 독자성 연구> 파리1대학 DEA논문, <일본 초상화에 미친 불교의 영향>「소치연구」 제2집 등은 그의 관심의 산물이다. 학문적 성과의 대중화 작업에도 남다른 열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글쓰기 형식을 실험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그의 시각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과 대중화를 향한 노력이 반영된 첫 결과물이다.
▣ Short Summary
18세기 영국의 귀족 자제들은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서 유럽대륙으로의 '대여행(Grand Tour)'을 감행했다. 그것은 관광명소만을 찾는 오늘날의 여행과는 달리 장기간 현지에 살면서 문화 전반을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책에서 배운 관념적 지식에 생생한 살을 입히고 그 과정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인문학적 학습 행위였다. 이 책은 그런 대여행의 정신에서 영감을 얻은 한 미술사학자가 21세기 벽두에 떠난 인문학적 학습행위로서의 여행의 궤적이다. 지은이가 선택한 피렌체, 톨레도(마드리드),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베니스 등의 6개 도시는 예술사, 서양사의 전개에서 중요한 도시들로서 현대판 '대여행'의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물론 지은이의 주된 관심은 방문 도시들의 시각예술이다. 하지만 시각예술은 특정한 시대와 사회의 산물인 만큼 지은이는 그것의 정치, 사회, 문화사적 맥락을 탐색하는 데 주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시각예술의 인문학적 맥 짚기인 셈이다. 그러나 지은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는 참다운 아름다움이란 화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하나의 예술 작품은 장르간의 화해(상호 융합)를 이룰 때 비로소 인간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은이는 진정한 예술작품은 음악적, 미술적, 문학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며 문학, 미술, 음악이라는 장르간의 구별은 단지 그 작품의 주된 표현형식이 무엇인가라는 차이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본다. 지은이는 한결같이 대립으로만 치닫고 있는 동시대인들에게 화해를 촉구한다.
▣ 차례
1. 잠시 멈춘 르네상스의 심장, 피렌체
2. 묵시록이 있는 풍경, 톨레도
3. 무한한 자유의 해방구, 암스테르담
4. 소외된 자들의 도시, 파리
5. 판타지의 도시, 런던
6. 물위의 거대한 오페라, 베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