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탄생

학교의 탄생

저자: 이승원
출판사: 휴머니스트
등록일: 2005-07-07
이승원 지음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 371쪽 /14,000원




▣ 저자 이승원


인천대 강사.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8년 여 동안 어지럽게 널려 있는 근대 초기의 각종 신문과 잡지를 찾아 읽고 정리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여러 동학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100년 전 한국 사람들의 삶과 풍속 그리고 감각과 제도의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학교의 탄생』은 그 성과를 담아낸 작품이다.



지은 책으로『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2005)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철학극장, 욕망하는 영화 기계』(2002),『국민 국가의 정치적 상상력』(2003),『아브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2004)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근대계몽기 서사물에 나타난 신체 인식과 그 형상화에 관한 연구〉,〈20세기 초 위생 담론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다거점의 고향, 복수의 시공간-이용악론〉외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우리가 100년 전 학교의 풍경을 탐사하는 것은 한국 근대의 기원을 알기 위함이다. 또한 현재 우리의 몸 속 깊이 각인되어 있는 근대적 습속의 기원을 파헤쳐 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100년 전 학교는 입시를 위한 교육 기관이 아니었다. 근대 초기의 학교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욕망이 들끓던 도가니였다.



100년 전 한국의 목표는 서구 문명의 수입을 통한 '부국강병'이었다. 부국강병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주독립을 위해 학교는 우후죽순처럼 창설되었고, 근대식 학교는 온갖 이질적인 담론과 풍속들이 교차하는 공간이었다. 학교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교육함과 동시에 기존의 풍속과는 전혀 다른 서구적 풍속과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제공하는 매개체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학교의 탄생』은 100년 전 학교의 풍경을 통해 근대의 일상을 탐험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학교'라는 시공간 속에서 찾아낸 다양한 빛깔과 소리를 담아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이승원 선생은 100년 전의 학교 풍경에 푹 빠져 있다가 100년 전 학생들의 모습과 자신의 지난 학창시절의 모습이 겹쳐지고, 정치적 상황과 교육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 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100년 전 학교의 풍경은 '지금 - 여기'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학교의 탄생』은 그 질문 아래에 숨겨진 의미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찾아 나선 저작이다.




▣ 차례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 학교종이 땡,땡,땡



1.입학시험 - 무시험에서 부정행위까지

2.통학 길 - 학교 가는 길에 벌어진 에피소드들

3.교과서와 수업시간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웠나?

4.신체검사 - 위생과 단발

5.성교육 - 사실과 '구라'의 경계

6.운동회 - 근대적 스포츠의 탄생과 축제

7.외국어 교육과 특목고 - 외국어만이 살길이다

8.유학생 -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 가다

9.수학여행 - 국토를 말하다

10.학교의 안과 밖 - 먹물과 날라리의 세상살이

11.학생운동 - 동맹휴학에서 단지동맹까지



에필로그 - 빛나는 졸업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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