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욕망

권력과 욕망

저자: 마거릿 크로스랜드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
등록일: 2005-05-18
마거릿 크로스랜드 지음 / 이상춘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3월 / 286쪽 / 12,500원




▣ 저자 마거릿 크로스랜드 (Margaret Crosland)


자서전, 평전,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번역가이다. '마담 드 퐁파두르'라는 여성을 역사책 속에서 발견한 이후 만사를 제치고 그녀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으며, 그 모든 것이 '내게는 운명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에 매료되어 이 책을 완성했다. 맥리오드 문학상을 수상한 『시몬 드 보부아르 평전』과 이탈리아 화가 키리코의 평전 『수수께끼의 인물 조르지오 데 키리코』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이보다 앞서 집필한 영화배우 토니 콜레트의 자서전으로 부르고뉴 상을 받았다.




▣ 역자 이상춘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기자로 일했다.『다시 태어나는 중년』이라는 책을 썼으며,『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당신의 결점에서부터 시작하라』『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라』『폐경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단순함의 미학』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Short Summary


역대 애첩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영리하며 창의성이 뛰어난 여성이었던 마담 드 퐁파두르는 40여 년의 짧은 생애(1721~1764) 중 절반인 20년 가까이 프랑스 왕 루이 15세의 사랑을 받은 애첩으로 온갖 영화를 누린 여인이다. 그녀의 '장기집권'이 말해주듯이 남성우월주의가 지배하던 18세기 프랑스 사회에서는 뛰어난 성적 매력이 여권 신장에 커다란 힘을 발휘했다. 즉, 퐁파두르는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추었으며, 여권운동의 선구적인 역할을 한 여성이다. 마담 드 퐁파두르는 자신이 여권운동가라는 사실을 몰랐겠지만 그녀야말로 진정한 여성다움, 즉 창조력과 통찰력을 지닌 독립적인 여성이었다. 또한 그녀는 18세기 프랑스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예술을 부흥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이런 그녀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 흥미진진한 평전은 긴 세월 동안 절대권력을 공유했으나 베일에 조심스럽게 가려져 있던 마담 드 퐁파두르의 일생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의 정치, 문화적 배경은 물론 '절반의 권력'을 누린 마담 드 퐁파두르를 통해 18세기 유럽에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얼마나 제한되어 있었는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퐁파두르 이야기는 단순히 섹스나 사랑에 관한 로맨스가 아니다. 베르사유 궁전 안에서 벌어졌던 배반과 갈등의 암투를 담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녀의 집권 말기에 발발했던, 유럽 대륙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심지어 캐나다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7년전쟁(1756~1763)에 관한 야사들을 기록하고 있다.




▣ 차례


제1장 운명의 예언 - 왕을 위해 준비된 여자

제2장 유혹의 시간 - 내가 먼저 왕에게 접근하리라

제3장 욕망의 실현 - 그의 사랑을 붙잡아 권력을 공유하다

제4장 권력의 정점 - 19년간 사실상 프랑스를 '통치'한 여자

제5장 마지막 승부수 - 전쟁과 배신, 그리고 권력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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