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지음
소나무 / 2005년 1월 / 368쪽 / 15,000원
▣ 저자 임지현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동대학 사학과 교수, 폴란드의 바르샤바 대학과 크라쿠프 사범대학, 영국의 포츠머스 대학과 글래모건 대학의 초청교수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고, 하버드 엔칭연구소의 초청연구원을 지냈다.
▣ Short Summary
서로가 서로를 배제하고 타자화他者化하면서도 동시에 서로를 강화하고 정당화하는 '적대적 공범 관계'를 화두로 민족주의와 국가, 중심과 주변, 근대성 등에 대해 성찰한다. 부시와 빈 라덴은 서로를 적대시함으로써 오히려 서로를 강화시켜 주는 은폐된 동맹관계, 즉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다. 이는 부시와 빈 라덴 모두 '적'의 존재에 기반을 두어 정치적 지지를 얻는 반면, 미국의 평범한 시민이나 아프칸의 죄 없는 민중이나 모두 피해자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그렇다. 저항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역시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다. 제국에 저항한다는 이유만으로 저항 민족주의에 내재된 중심성에 대한 선망은 묻혀지고, 결과적으로 저항 민족주의가 제국 중심의 헤게모니를 강화시키는 기제로 작동하면서, 민중을 규율하고 헤게모니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은 이 같은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제국을 향한 민족주의의 욕망이 결국 제국주의가 만들어 놓은 게임의 법칙에 종속되는 결과는 낳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와 민족으로부터 지형을 넓혀 사고할 것을 촉구한다.
▣ 차례
1부. 가해자와 희생자
성조기와 태극기
역사는 심판할 수 있는가
세습적 희생자 의식
악의 평범성에서 악의 합리성으로
고구려사가 어떻게 한국사입니까?
2부. 적대적 공범 관계
9.11 이후의 민족주의 : 부시와 빈 라덴
한반도 민족주의와 권력 담론 : 김일성과 박정희
대중과 독재 : 강제와 동의 사이에서
다시,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3부. 제국의 '역사'와 식민지의 '국사'
민족의 역사학에서 소수자의 역사학으로
국사, 민족 국가의 마지막 변명
고구려사 구하기
비판과 연대를 위한 동아시아 역사 포럼
소나무 / 2005년 1월 / 368쪽 / 15,000원
▣ 저자 임지현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동대학 사학과 교수, 폴란드의 바르샤바 대학과 크라쿠프 사범대학, 영국의 포츠머스 대학과 글래모건 대학의 초청교수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고, 하버드 엔칭연구소의 초청연구원을 지냈다.
▣ Short Summary
서로가 서로를 배제하고 타자화他者化하면서도 동시에 서로를 강화하고 정당화하는 '적대적 공범 관계'를 화두로 민족주의와 국가, 중심과 주변, 근대성 등에 대해 성찰한다. 부시와 빈 라덴은 서로를 적대시함으로써 오히려 서로를 강화시켜 주는 은폐된 동맹관계, 즉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다. 이는 부시와 빈 라덴 모두 '적'의 존재에 기반을 두어 정치적 지지를 얻는 반면, 미국의 평범한 시민이나 아프칸의 죄 없는 민중이나 모두 피해자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그렇다. 저항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역시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다. 제국에 저항한다는 이유만으로 저항 민족주의에 내재된 중심성에 대한 선망은 묻혀지고, 결과적으로 저항 민족주의가 제국 중심의 헤게모니를 강화시키는 기제로 작동하면서, 민중을 규율하고 헤게모니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은 이 같은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제국을 향한 민족주의의 욕망이 결국 제국주의가 만들어 놓은 게임의 법칙에 종속되는 결과는 낳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와 민족으로부터 지형을 넓혀 사고할 것을 촉구한다.
▣ 차례
1부. 가해자와 희생자
성조기와 태극기
역사는 심판할 수 있는가
세습적 희생자 의식
악의 평범성에서 악의 합리성으로
고구려사가 어떻게 한국사입니까?
2부. 적대적 공범 관계
9.11 이후의 민족주의 : 부시와 빈 라덴
한반도 민족주의와 권력 담론 : 김일성과 박정희
대중과 독재 : 강제와 동의 사이에서
다시,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3부. 제국의 '역사'와 식민지의 '국사'
민족의 역사학에서 소수자의 역사학으로
국사, 민족 국가의 마지막 변명
고구려사 구하기
비판과 연대를 위한 동아시아 역사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