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일제 침략사

밤의 일제 침략사

저자: 임종국
출판사: 한빛문화사
등록일: 2005-02-14
임종국 지음

도서출판 한빛문화사/2004년 10월/420쪽/15,000원





▣ 저자 임종국


1929년 10월 26일 경남 창녕군 창녕 읍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정치학과에 진학했으나, 1959년『문학예술』지에 시「비(碑)」를 발표함으로써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한다. 선생의 생애에 전환점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로, 그즈음 그의 연구 테마는 문학사회사였다. 이것이 한일회담의 반민족적 행위와 접목되면서 본격적인 친일연구의 계기가 되었고, 그 결실이『친일문학론』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1983년『일제 침략과 친일파』, 1984년『밤의 일제 침략사』, 1985년『일제하의 사상탄압』, 1986년『친일문학 작품선집』, 1987년『친일 논설집』, 1988년『일본군의 조선 침략사』를 내놓은 이후, 1994년 완간 계획으로 친일파 총서 10권 중 총론 '사상 침략과 친일파', '정치 침략과 친일파', '해방 이후 친일파' 등 4권의 집필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1989년 11월 12일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고, 재야사학자인 선생은 그의 큰 뜻을 후학들에게 남기고 타계하였다.




Short Summary


이 책은 일제 침략의 이면사이다. 공식적인 조약이나 정책이 정사(正史)로서 '낮의 얼굴'이라면, 이 책은 그 이면의 '밤의 표정'이다. 동시에 그것은 암흑의 측면이기도 한 것이다. 일제를 안다는 것은 우리를 안다는 것이다. 이 것은 한일관계에서 1950년대의 공백이 1960년대의 정치교류로, 1970년대의 경제교류로 숨 가쁘게 진전해 온 현대를 살기 위한 우리의 지혜이다. 이 지혜의 축적이 앞으로의 대일(對日)좌표를 결정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을 쓰면서 저자는 소위 왜식으로 저항감이 가는 용어라도 종래대로 그냥 사용하였다. '일한합병'을 한일합병으로 개칭하면 한국이 일본을 병합해서 일본국이 소멸해 버린 상태로 되기 때문이다. '조선군'을 주한일본군으로 고쳐 부르는 이상 각 시기의 구체적인 존재 형식, 즉 일제의 공사관경비병·공사관수비대·경성(京城)수비대·한국주차대·한국 주차군·조선 주차군·조선군을 구별할 수 없게 된다. '주한일본군'은 위의 모든 존재형식을 포괄하는 의미에서만 가능한 호칭이기 때문이다. 역사상의 호칭은 개인의 취향이나 주관과 평가에 의해서 함부로 바꿔 부를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 차례


<머리말> 낮의 얼굴 속에 가려진 일제 침략 이면사

1장 일본인 기생촌의 발달

2장 이리떼들의 침입

3장 이토 ― 회류계의 제왕

4장 소네 ― 패륜의 계절

5장 데라우치 ― 횡령과 침략의 시대

6장 하세가와 ― 비루먹은 강아지의 장

7장 사이토 ― 정탐과 모략의 계절

8장 야마나시 ― 화려한 독직의 시말서

9장 사이토 - 에로·그로·넌센스의 시대

10장 우가키 ― 팽창과 모략의 쌍주곡

11장 미나미 ― '칼과 계집'의 수출업

12장 고이소 ― 배덕의 장

13장 아베 ― 패망의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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