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양 지음/권기대 옮김
황금가지/2004년 8월/411쪽/18,000원
▣ 저 자 벤저민 양
벤저민 양은 「혁명에서 정치로 :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을 썼으며, 쭌이(遵義)회의 및 중국 공산당 집권 과정의 사건들을 다룬 예리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과의 토니 세이크 교수가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라는 책을 쓰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덩샤오핑(鄧小平)을 대단히 존경하여 1986년에 덩사오핑 전기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992년에 초고를 끝냈다. 그는 덩샤오핑의 큰 장점인 '정치 감각'이라는 특정한 관점에서 전기를 다루었으며, 그의 책에는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해박한 역사적 지식, 논리적 자세, 중국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이해 등 중요한 미덕들이 담겨 있다. 서방으로 건너와 영어(및 중국어)로 집필했던 동 세대 중국인 학자들 가운데 그만큼 튼실한 저작으로 연구에 기여한 사람은 없다.
▣ 역 자 권기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홍콩에 거주하며 영문 일간지 및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다. 영화 전문지 「키노」에 정기적으로 평론을 기고했으며 홍콩 RTHK방송국 상임 영화 평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1904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부유한 지주 가정에서 태어난 덩샤오핑(鄧小平)은 당대의 진보적 경향을 따라 프랑스와 소련에서 유학했고, 귀국하여서는 대규모 투쟁에 개입하지 않고 안정적인 일에 종사함으로써 출세했다. 조직력과 균형 감각이 뛰어났던 그는 공산당 회의에서 여러 차례 서기를 맡으며 효율적인 혁명 간사로서 신용을 쌓아 나갔고, 마오쩌둥(毛澤東)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참모였으며, 중국을 엄청나게, 그것도 대개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어 놓은 인물이다. 덩샤오핑의 생애는 마오쩌둥이 일으킨 혁명의 시작부터 혁명을 이끈 신념의 위기, 그 혁명의 몰락, 안으로는 경제발전에 열중하고 밖으로는 국수적인 새로운 중국의 탄생과 궤를 함께 한다. 겨우 150센티미터 남짓한 키와 육십 년 동안 피워 댄 줄담배로 상징되는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사후 중국에서 비(非)마오쩌둥 스타일의 거인이 되었다. 어쩌면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주의를 대신해 뭔가를 일으켜 세웠기 때문이 아니라 마오쩌둥 주의를 해체한 용기 때문에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른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한마디로 말하면 덩샤오핑의 '정치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관계를 이토록 절절하게 묘사한 책은 지금껏 없었다. 덩샤오핑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아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았고, 다른 이들이 떠들고 싶어할 때 입을 다물 줄도 알았다. 저자는 그런 덩샤오핑의 능력이 어떻게 그의 정치적 가치를 높였는지 능란하게 추적한다.
▣ 차 례
왜 덩샤오핑인가
부전자전 (1904-1918)
고국을 떠나 프랑스로 (1918-1920)
프랑스 자본가들이 만든 중국 공산주의자 (1921-1925)
러시아에서 배우다 (1926-1929)
불운한 광시 총독 (1929-1931)
대장정 (1932-1936)
안전한 피난처가 된 전쟁터 (1937-1945)
금광이 된 전쟁터 (1946-1949)
남서부의 제왕 (1949-1952)
패배자들의 어깨를 딛고 올라가다 (1952-1956)
마오쩌둥과 함께 약진하다 (1956-1959)
약진이 가져온 피로 (1960-1965)
문화 대혁명이라는 시련 (1965-1972)
돌아온 자본주의 추종자 (1973-1975)
용(龍)의 해 (1976)· 다시 정상을 향하여 (1976-1980)
절정에 이른 권력 (1981-1984)
실패한 후계자들 (1985-1988)
톈안먼의 비극 (1989)
장막 뒤의 실력자
더할 나위 없는 원숙함
덩샤오핑과 중국의 21세기
황금가지/2004년 8월/411쪽/18,000원
▣ 저 자 벤저민 양
벤저민 양은 「혁명에서 정치로 :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을 썼으며, 쭌이(遵義)회의 및 중국 공산당 집권 과정의 사건들을 다룬 예리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과의 토니 세이크 교수가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라는 책을 쓰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덩샤오핑(鄧小平)을 대단히 존경하여 1986년에 덩사오핑 전기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992년에 초고를 끝냈다. 그는 덩샤오핑의 큰 장점인 '정치 감각'이라는 특정한 관점에서 전기를 다루었으며, 그의 책에는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해박한 역사적 지식, 논리적 자세, 중국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이해 등 중요한 미덕들이 담겨 있다. 서방으로 건너와 영어(및 중국어)로 집필했던 동 세대 중국인 학자들 가운데 그만큼 튼실한 저작으로 연구에 기여한 사람은 없다.
▣ 역 자 권기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홍콩에 거주하며 영문 일간지 및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다. 영화 전문지 「키노」에 정기적으로 평론을 기고했으며 홍콩 RTHK방송국 상임 영화 평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1904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부유한 지주 가정에서 태어난 덩샤오핑(鄧小平)은 당대의 진보적 경향을 따라 프랑스와 소련에서 유학했고, 귀국하여서는 대규모 투쟁에 개입하지 않고 안정적인 일에 종사함으로써 출세했다. 조직력과 균형 감각이 뛰어났던 그는 공산당 회의에서 여러 차례 서기를 맡으며 효율적인 혁명 간사로서 신용을 쌓아 나갔고, 마오쩌둥(毛澤東)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참모였으며, 중국을 엄청나게, 그것도 대개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어 놓은 인물이다. 덩샤오핑의 생애는 마오쩌둥이 일으킨 혁명의 시작부터 혁명을 이끈 신념의 위기, 그 혁명의 몰락, 안으로는 경제발전에 열중하고 밖으로는 국수적인 새로운 중국의 탄생과 궤를 함께 한다. 겨우 150센티미터 남짓한 키와 육십 년 동안 피워 댄 줄담배로 상징되는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사후 중국에서 비(非)마오쩌둥 스타일의 거인이 되었다. 어쩌면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주의를 대신해 뭔가를 일으켜 세웠기 때문이 아니라 마오쩌둥 주의를 해체한 용기 때문에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른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한마디로 말하면 덩샤오핑의 '정치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관계를 이토록 절절하게 묘사한 책은 지금껏 없었다. 덩샤오핑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아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았고, 다른 이들이 떠들고 싶어할 때 입을 다물 줄도 알았다. 저자는 그런 덩샤오핑의 능력이 어떻게 그의 정치적 가치를 높였는지 능란하게 추적한다.
▣ 차 례
왜 덩샤오핑인가
부전자전 (1904-1918)
고국을 떠나 프랑스로 (1918-1920)
프랑스 자본가들이 만든 중국 공산주의자 (1921-1925)
러시아에서 배우다 (1926-1929)
불운한 광시 총독 (1929-1931)
대장정 (1932-1936)
안전한 피난처가 된 전쟁터 (1937-1945)
금광이 된 전쟁터 (1946-1949)
남서부의 제왕 (1949-1952)
패배자들의 어깨를 딛고 올라가다 (1952-1956)
마오쩌둥과 함께 약진하다 (1956-1959)
약진이 가져온 피로 (1960-1965)
문화 대혁명이라는 시련 (1965-1972)
돌아온 자본주의 추종자 (1973-1975)
용(龍)의 해 (1976)· 다시 정상을 향하여 (1976-1980)
절정에 이른 권력 (1981-1984)
실패한 후계자들 (1985-1988)
톈안먼의 비극 (1989)
장막 뒤의 실력자
더할 나위 없는 원숙함
덩샤오핑과 중국의 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