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오디세이3

미학 오디세이3

저자: 진중권
출판사: 휴머니스트
등록일: 2004-07-26
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2004년 3월/376쪽/14,000원




저 자 진중권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한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면서 지식인 담론의 비판 작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의 인문적·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틀과 발터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는 사유와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춤추는 죽음』『천천히 그림읽기』『앙겔루스 노부스』『현대 미학강의』『레퀴엠』외 다수가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Short Summary

10년만에 완간되는 미학 오디세이 3권은 현대 예술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이번에 발간된 『미학오디세이』3과 『미학 오디세이』1·2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미학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1·2권에서는 주로 근대 미학의 틀 위에서 작업을 하며 근대와 탈근대를 가르는 경계선까지만 나아갔다고 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미학 오디세이』3에서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판화가인 피라네시와 함께 근대의 선을 넘어 본격적으로 '탈근대'의 관점에서 최근의 미학을 다루고 있다. 피라네시는 빅토르 위고, 움베르트 에코, 올더스 헉슬리, 보르헤스 등에 영향을 준 예술가라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 이미 오래 전에 탈근대의 미학을 선취한 벤야민, 하이데거, 아도르노 등의 독일 사상가, 그리고 푸코, 데리다, 들뢰즈, 료타르 등 최근에 탈근대의 관점에서 새로운 미학을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 사상가들을 소개하게 된다. 이로써 미학 오디세이는 내용적으로도 완결되는 셈이다.



3성 대위법으로 구성된 책은 선형적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고, 구어체의 문체와 시각성을 강조한 점이 다소 딱딱한 일반 예술이론서와 차별화된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고, 내용도 체계적이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미학이론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차 례

글머리에 - 월인천강지곡



현대인의 세계 감정 - 사라짐의 미학

시뮬라크르Ⅰ

사라진 성당

알렙

피라네시의 세계 1

고양이 없는 웃음

시뮬라크르Ⅱ



근대에서 탈근대로 - 모던 타임스

창조의 언어

피라네시의 세계 2

토라

피라네시의 세계 3

진리의 신전

신전 앞에서

불꽃의 유토피아

피라네시의 세계 4

삶의 예술



포스트모던의 미학 - 숭고와 시뮬라크르

바벨의 도서관

피라네시의 세계 5

유사와 상사

마콤

피라네시의 세계 6

감각의 제국

피라네시의 세계 7

성스런 짐승

놀이



미디어의 미학 - 다시 가상과 현실

원작과 복제

피라네시의 세계 8

영화관에서

팬텀과 매트릭스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피라네시의 세계 9

도플갱어

예술의 종언

원형의 폐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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