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이야기

토마토 이야기

저자: 다치바나 미노리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등록일: 2004-06-18
다치바나 미노리 지음/김소운 옮김

뿌리와이파리/2003년 10월/236쪽/12,000원


저 자 다치바나 미노리

도쿄여자대학 문리학부를 졸업하고, (주)에지에 입사했다. 약품과 식품을 홍보하는 일을 하다가 토마토에 흥미를 느꼈고, 그러자 토마토의 사회 문화적인 배경과 변천사까지 알고 싶어졌다. 신대륙 발견으로부터 500년, 기나긴 인류의 역사 속에서 불과 500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밀은 무엇일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 그녀는 토마토 역사문화기행을 떠나기로 했다. 전 세계를 다 뒤져 토마토 연구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닥치는 대로 질문지를 보내고, 미국의 토마토 연구 권위자인 찰스 릭 박사로부터 "60년도 넘게 연구한 것을 고작 1년에 다 밝혀내려고 하느냐."는 핀잔 반 애정 반인 답장을 받기도 했으나, 그녀는 무모한 여행의 돛을 내리지 않았다. 그로부터 안데스산맥에서 멕시코 고원에 이르기까지, 수수께끼로 가득찬 신비의 채소를 찾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역 자 김소운

수원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일본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음식궁합 - 중국 5천년 먹거리 지혜』『의사가 추천한 약이 되는 야채백과』『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 식품 54가지』『야채 과일 동의보감』등이 있다.


Short Summary

서양 속담에 "토마토가 익어갈수록 의사의 얼굴은 어두워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이야긴데, 그 비밀은 바로 토마토의 붉은 색에 있다. 토마토가 농염한 붉은빛을 띨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라이코펜(Lycopene) 때문이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소화기 계통의 암은 물론이고 폐암에 대한 예방효과가 특히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안데스 산맥에서 태어나 여행자의 배설물을 통해 북으로 북으로 전파되어 멕시코에 도착한 야생 토마토는 아즈텍 사람들의 식탁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지만, 코르테스를 따라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마술적인 식물이자 불륜과 임신의 미약인 맨드레이크와 모양새와 효능이 비슷한 것으로 낙인찍혀 버린 토마토는,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어 한동안 '독초' 취급을 받았다. 이후 토마토는 맨드레이크의 일족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맨드레이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계속 살아남아 토마토는 독이 있고 사악한 작용을 한다는 오해가 정착되었다.



그 후 유럽에서 '독초' 취급받으며 온갖 수모를 다 겪은 끝에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드디어 미국에서 토마토 케첩으로 재탄생해 '미국 최고의 조미료'로 각광받기까지, 더 나아가 간장 맛에 길들여져 있던 아시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까지, 연간 8,500만 톤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채소, 토마토의 좌절과 영광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차 례

들어가며 - 수수께끼 같은 채소를 찾아서



1. 인류 최초로 토마토를 먹은 사람들

2. 토마토의 고향을 찾아서

3. 과연 독초인가 약초인가?

4. 토마토가 채소가 된 날

5. 케첩의 뿌리는 간장과 같다

6. 간장의 나라에서 맛보는 토마토 맛



토마토 이름의 변천 - 황금의 사과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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