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된 희망

거세된 희망

저자: 폴리 토인비
출판사: 개마고원
등록일: 2004-02-02
폴리 토인비 지음/이창신 옮김

개마고원/2004년 1월/384쪽/15,000원




저 자 폴리 토인비

영국「가디언」의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BBC 방송국에서 사회 분야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저서로는 『상황은 나아졌는가?』『병원』『잃어버린 아이들』『우리가 사는 방식』『노동하는 삶』 등이 있다. 전국언론대상을 수상하고,「신문은 말한다」에서 올해의 칼럼니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역 자 이창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욕망의 식물학』『블루 골드』『고추, 그 맵디 매운 황홀』『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등이 있다.


Short Summary

영국 기자 토인비가 직접 빌딩 청소원, 병원 잡역부, 빵공장 노동자, 텔레마케터, 간병인 등 저임금 노동자로 일하면서 오늘날 저임금 노동자는 동일한 노동에 대해 30년 전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실증하는 책. 토인비는 '철의 여성' 대처의 철학을 이어받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복지·노동정책이 현실에서 어떻게 누수되고 있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가 저임금 노동자의 빈곤 탈출이 어려운 원인으로 진단한 것은 두 가지. 하나는 비정규직이 너무 많아졌다는 점이다. 회사마다 외주계약을 도입함에 따라 노동자의 임금과 근로조건이 악화되고, 직원 감축으로 노동 강도는 더 높아지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그리고 회사가 이들을 쉽게 해고할 수 있는 유연성이 증가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힘을 합치지 못함으로써 스스로의 권익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저자는 이를 토대로 "중요한 것은 노동자에게 최저생계비를 지급한다는 목표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적 결단을 내리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번역본 편집자는 책 중간중간에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 관련 통계를 넣어 한국의 현실 이해에도 도움을 준다.


차 례

1. 빈민촌으로 향하다

2. 기똥찬 곳, 화이트하우스

3. 이게 어디야, 감지덕지한 취업

4. 빚더미에서 시작하는 삶

5. 일은 노동자가 하고 돈은 용역회사가 챙기고

6. 돈 없으면 직장도 못 옮겨

7. 밥하는 아줌마 - 웃어요, 웃어봐요!

8. 빈민촌에도 예쁜 놀이방이 세워진다면

9. 클래펌파크 단지의 이웃들

10. 현대판 노예선, 텔레마케팅

11. 왜 1시간짜리 일을 3시간짜리로 만들었을까

12. 겉모양만 완벽한 빵 포장

13. 최고의 요양원, 푸대접받는 간병인

14. 저임금만이 살 길인가

15. 노동 현실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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