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여 지음/김호 옮김
사계절/2003년 8월/565쪽/32,000원
▣ 저 자 왕여
(1261~1346) 중국 원나라의 법학자. 자는 여지. 복건 온주 사람이다. 동한의 처사 왕패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왕승에 이르러 관직이 추밀승지가 되면서 거족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뜻이 크고 학문에 힘을 쏟아 주야로 독서하였으며 특히 법률에 관심이 많았다. 유목의 추천으로 처음 온주군의 실무관료인 공조가 되었다. 기근으로 백성들이 굶어 죽을 때 이들을 살리는 데 공을 세워 곧 항주로 염관주 제공안독이 되었고, 이후 강절행성 이문소 제공, 처주로 총관지사를 역임하였다. 가는 곳마다 옥사를 명쾌하게 처결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승선랑 온주로 낙청현윤을 지낸 후 산림에 은거하였다. 『무원록』 이외에 『흠휼집』『형명통의』 등의 저작이 있다.
▣ 역 자 김호
1986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 가톨릭대, 연세대, 한신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는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가 있으며, 공저로 『정조대의 예술과 과학』『조선시대생활사 2』『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이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규장각 소장 '검안'의 기초적 검토」「18세기 후반 서울 거주 사족의 위생과 의료」「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을 통해본 사회사」「해방이후 '한국과학기술사' 연구의 종합적 검토」「조선후기 궁중의 출산 풍속」 등이 있다. 조선 시대 과학과 의학의 사회사 그리고 생활사 논문들을 쓰고 있다.
▣ Short Summary
『신주무원록』은 조선 초기에 간행되어 영·정조대에 이르기까지 300여 년 동안 조선 법의학의 기본 지침서로 활용되었던 책이다. 이 책은 검시의 지침을 다룬 법의학서이면서,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범죄와 얽힌 생활사의 다양한 측면을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이기도 하다.
원래 『신주무원록』은 원나라 왕여의 저작 『무원록』을 저본으로 한 것으로, 엄격한 사건 조사와 법 집행으로 백성을 위하려는 세종의 명으로 주석과 음훈을 병기하고 다른 내용을 덧붙여 완성되었다. 이후 18세기 『증수무원록』이 간행될 때까지 약 300여 년 간 조선 시대 검시의 표준 서적이 되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검시 절차, 검시 보고서 양식, 보고 방식이 담긴 논변(論辨)과 격례(格例)로 이뤄진 상권과 시체 검험(검관이 현장에 가서 변사체를 검사하던 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는 하권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엔 시체의 안색을 관찰하거나 상흔의 위장을 찾아내는 방법 등 다양한 약재와 보조도구를 사용하는 과학적인 판별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 차 례
책을 내면서
해제 : 『신주무원록』과 조선 전기의 검시(檢屍)
서(序)
신주무원록 목록
신주무원록 권상(券上)
논변(論辯)
격례(格例)
신주무원록 권하(券下)
발문(跋文)
사계절/2003년 8월/565쪽/32,000원
▣ 저 자 왕여
(1261~1346) 중국 원나라의 법학자. 자는 여지. 복건 온주 사람이다. 동한의 처사 왕패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왕승에 이르러 관직이 추밀승지가 되면서 거족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뜻이 크고 학문에 힘을 쏟아 주야로 독서하였으며 특히 법률에 관심이 많았다. 유목의 추천으로 처음 온주군의 실무관료인 공조가 되었다. 기근으로 백성들이 굶어 죽을 때 이들을 살리는 데 공을 세워 곧 항주로 염관주 제공안독이 되었고, 이후 강절행성 이문소 제공, 처주로 총관지사를 역임하였다. 가는 곳마다 옥사를 명쾌하게 처결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승선랑 온주로 낙청현윤을 지낸 후 산림에 은거하였다. 『무원록』 이외에 『흠휼집』『형명통의』 등의 저작이 있다.
▣ 역 자 김호
1986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 가톨릭대, 연세대, 한신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는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가 있으며, 공저로 『정조대의 예술과 과학』『조선시대생활사 2』『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이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규장각 소장 '검안'의 기초적 검토」「18세기 후반 서울 거주 사족의 위생과 의료」「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을 통해본 사회사」「해방이후 '한국과학기술사' 연구의 종합적 검토」「조선후기 궁중의 출산 풍속」 등이 있다. 조선 시대 과학과 의학의 사회사 그리고 생활사 논문들을 쓰고 있다.
▣ Short Summary
『신주무원록』은 조선 초기에 간행되어 영·정조대에 이르기까지 300여 년 동안 조선 법의학의 기본 지침서로 활용되었던 책이다. 이 책은 검시의 지침을 다룬 법의학서이면서,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범죄와 얽힌 생활사의 다양한 측면을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이기도 하다.
원래 『신주무원록』은 원나라 왕여의 저작 『무원록』을 저본으로 한 것으로, 엄격한 사건 조사와 법 집행으로 백성을 위하려는 세종의 명으로 주석과 음훈을 병기하고 다른 내용을 덧붙여 완성되었다. 이후 18세기 『증수무원록』이 간행될 때까지 약 300여 년 간 조선 시대 검시의 표준 서적이 되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검시 절차, 검시 보고서 양식, 보고 방식이 담긴 논변(論辨)과 격례(格例)로 이뤄진 상권과 시체 검험(검관이 현장에 가서 변사체를 검사하던 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는 하권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엔 시체의 안색을 관찰하거나 상흔의 위장을 찾아내는 방법 등 다양한 약재와 보조도구를 사용하는 과학적인 판별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 차 례
책을 내면서
해제 : 『신주무원록』과 조선 전기의 검시(檢屍)
서(序)
신주무원록 목록
신주무원록 권상(券上)
논변(論辯)
격례(格例)
신주무원록 권하(券下)
발문(跋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