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문화 답사기

부끄러운 문화 답사기

저자: 다큐인포
출판사: 북이즈
등록일: 2003-06-09
다큐인포 지음

북이즈/2003년 2월/400쪽/10,000원




저 자 다큐인포(Docuinfo)

기록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다큐인포'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사회를 직시하고 다양한 인간이 삶을 정직하게 기록하기 위해 1993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중심으로 결성된 '기록 문학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1997년 3월 초판이 발행됐던 부끄러운 문화에 대한 기록으로 이번에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Short Summary

'문화 답사기'라고 하면 우리는 먼저 왕가의 고분이나 낡고 오래된 절 또는 왕조의 위엄을 간직한 궁궐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류의 문화유산 답사가 아니다. 우리 근대사의 치욕의 현장을 찾아서 그 의미를 곱씹어보며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맨발로 뛰어다니며 작성한 '멍든 국토, 병든 역사에 대한 임상보고서'이다.



지난 20세기 우리는 반백 년 가까이 일본 제국주의 지배 아래 온갖 고통을 당했다. 일제의 침략과 통치 그리고 수탈을 상징하는 식민지 권력기구의 잔해들, 일제가 한반도를 영원토록 장악하고자 국토의 맥마저 끊어내기 위해 산천 곳곳에 박아 넣은 쇠말뚝, 우리의 민족혼을 앗아가고 내선일체를 강요하기 위해 곳곳에 세운 황국신민서사탑과 신사, 제 동포를 팔아 넘기고 괴롭혔던 수많은 친일파를 기념하는 어처구니없는 역사의 반동의 현장, 일제 잔재 청산을 외치면서도 오히려 일제의 파쇼 잔재가 우리 문화의 주류가 되고 친일파가 애국지사로 치장되어 대접받는, 여우 둔갑 이야기보다 더 기막힌 20세기의 신화를 이 책은 고발하고 있다.


차 례

1. 건축

총독부와 경복궁

서울시청·구대법원·서울시의회 건물의 내력

일제 대륙 침략의 발판, 서울역 그리고 오욕의 철도사

친일 인사를 애국지사로 미화한 독립 기념관

작은 총독부

부산 시내 곳곳의 일제 침략의 증거



2. 산하

일본 정신의 상징,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진해

대전(大田)과 태전(太田)의 거리

일제 잔재 박물관, 목포를 찾아서

아름다운 제주도의 비운의 역사

일제의 풍수침략 1

일제의 풍수침략 2



3. 사탑

천년 고도 경주에 있는 일제 신사 건물

옥천 죽향초등학교에 남아있던 '황국신민서사탑'

일본의 민속촌, 군산시

호랑이 꼬리에 깃든 일본혼



4. 서상

친일작가의 손으로 탄생한 이순신 영정과 동상

변절자 정춘수의 동상과 묘지를 찾아서

의혈혼을 유린하고 있는 논개 영정

친일 무대의 주연 배우 유치진 흉사

이토 히로부미의 양아들 박중양, 그를 기념하는 일소대



5. 인물

동작동 국립묘지에 살아 숨쉬는 친일파

독립문은 결코 자주독립의 상징이 아니다

2만 6천 평의 궁궐, 운보의 집

친일 부역자 명단 발표, 그러나 친일파 청산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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