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디즘 1

노마디즘 1

저자: 이진경
출판사: 휴머니스트
등록일: 2003-05-28
이진경 지음

휴머니스트/2002년 12월/784쪽/28,000원


저 자 이진경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유연구실 + 연구 공간 '너머'>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 방법론』『철학과 굴뚝청소부』『철학의 탈주』『맑스주의와 근대성』『근대적 시·공간의 탄생』『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등의 책을 집필했다. 이번에 발표한 『노마디즘』은 1998∼2002년까지 진행된 들뢰즈, 가타리의 『천의 고원』에 대한 강의록을 기초로 하였다.


Short Summary

지은이가 1998년부터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에서 진행해온 『천의 고원』강의를 기초로 하여 씌어진 이 책은 4년에 이르는 강의와 녹취, 정리, 그리고 교열과 재정리를 통해 원고지만 6천여 매에 달하는 분량으로 다시 태어났다.

책은 『천의 고원』에 대한 단순한 해설이나 주석달기가 아니라, 『천의 고원』을 통해 지은이가 말하고 사유했던 것, 알게 되고 만들어 낸 것들의 기록이다. 지은이는 논리를 좇아가는 철학보다는 주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예들과 그와 관련된 예증을 통해 현대 철학의 사유를 삶의 테두리 안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 권으로 나뉜 책의 각 권은 무려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데다, 하이데거, 레비 스트로스, 푸코, 라캉 등을 포함한 20세기 사유가 응축돼 있는 작품으로 그 난해함에 주눅드는 것도 사실이다. 결코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풍부한 예제를 동원해 강의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와 구성으로 이뤄진 터라 비교적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 강점.

이질적인 개념과 그것들의 새로운 배치 능력을 보여주는 저자의 사유 방법 가운데 하나가 '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이다. 이것은 어떤(사람)것의 본성이 이미 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과 관계를 맺고 접속하게 외부들의 관계에 의해서 자신(사물)의 본성이 달라진다는 정의다. '내재성'은 다양하게 주어지는 외부에 스스로를 여는 셈이고, 초월적인 하나의 중심이 없는 관계적인 사유라고 말할 수 있다. 외부의 사유는 '관계적인 사유 방식'(생산관계)을 전개하고 발전시켰던 맑스의 사유와 연결된다.


차 례

0장 차이의 철학과 역사유물론

1장 리좀 : 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

2장 무의식과 욕망 : 욕망하는 기계에서 욕망의 다양체로

3장 이중분절, 혹은 지질학적 역사유물론

4장 언어학의 외부 : 반음계주의적 언어학을 위하여

5장 기호체제들 : 기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6장 기관 없는 신체에 관하여 : "인간은 자신이 본래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7장 얼굴의 정치학 : 얼굴의 권력, 권력의 얼굴

8장 사건의 철학과 분열분석

9장 미시정치학과 선분성 : 거시정치와 미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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