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지음
푸른숲/2003년 5월/300쪽/13,000원
▣ 저 자 전인권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 시절의 대부분을 학생운동으로 보냈으며, 오스트리아 빈 대학 정치학과에서 1997∼2000년까지 3년 동안 수학했다. 현재 성공회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산업대학과 홍익대에 출강하고 있다. 1997년 「편견 없는 김대중 이야기」를 내놓으면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1998년 말에는 우연히 기고했던 「화가 이중섭론」이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미술평론가로 데뷔하였다. 그 뒤 이중섭의 예술세계에 담긴 한국적 정신을 끈질기게 탐구하여 『아름다운 사람 이중섭』을 출판했다. 저자는 앞으로 지금까지 가져온 경험적 문제의식을 확대하기보다는 이론화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박정희 연구도 빼놓을 수 없는 연구 주제이다.
▣ Short Summary
정치학자로서 한국적 민주주의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자신이 사회와 국가의 문제는커녕 자신의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을 비롯해 여러 인간관계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한국 남자들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데서 기원한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5살부터 12살까지 저자 자신의 유년기를 대상으로 삼아 한국 남자의 인성 형성 과정을 꼼꼼히 탐구·분석하는 내용을 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동굴 속 황제'라는 인간형이 등장한다. 저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설정한 인간형이다. 쉽게 말해 '권위주의와 자기애(narcissism)의 동굴에 갇혀 주위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머리로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면서도, 몸은 어린 시절 습득한 아버지의 권위와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간이다.
한국 가족 문화의 특수성은 곧 한국사회가 지닌 특수성과도 연결된다. 저자는 가족 안에서 발달된 신분관계가 학교, 회사, 군대 등 여러 단체의 운영방식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음에 주목한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적 신분관계가 충돌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은 '사적(私的)인 기록을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명하는 유일무이한 텍스트'로서 1960년대 한국의 가정, 사회, 나아가 20세기 한국을 읽게 해준다.
▣ 차 례
글을 시작하며 : 나는 누구인가?
1장 두 개의 공간, 두 개의 자아
2장 집 - 두 공간의 원리
3장 욕망을 달성한 오이디푸스
4장 신분에 기초한 커뮤니케이션
5장 새 얼굴을 가진 어머니
6장 동굴 속 황제
7장 아름답고 성스러운 질서
8장 재떨이 고고학
9장 아버지 위의 아버지들
10장 아버지 살해의 논리 구조
11장 선택이 아닌 진급하는 삶
12장 마음이 비참한 아이들
13장 두 가지 성 이야기
글을 맺으며
푸른숲/2003년 5월/300쪽/13,000원
▣ 저 자 전인권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 시절의 대부분을 학생운동으로 보냈으며, 오스트리아 빈 대학 정치학과에서 1997∼2000년까지 3년 동안 수학했다. 현재 성공회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산업대학과 홍익대에 출강하고 있다. 1997년 「편견 없는 김대중 이야기」를 내놓으면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1998년 말에는 우연히 기고했던 「화가 이중섭론」이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미술평론가로 데뷔하였다. 그 뒤 이중섭의 예술세계에 담긴 한국적 정신을 끈질기게 탐구하여 『아름다운 사람 이중섭』을 출판했다. 저자는 앞으로 지금까지 가져온 경험적 문제의식을 확대하기보다는 이론화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박정희 연구도 빼놓을 수 없는 연구 주제이다.
▣ Short Summary
정치학자로서 한국적 민주주의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자신이 사회와 국가의 문제는커녕 자신의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을 비롯해 여러 인간관계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한국 남자들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데서 기원한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5살부터 12살까지 저자 자신의 유년기를 대상으로 삼아 한국 남자의 인성 형성 과정을 꼼꼼히 탐구·분석하는 내용을 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동굴 속 황제'라는 인간형이 등장한다. 저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설정한 인간형이다. 쉽게 말해 '권위주의와 자기애(narcissism)의 동굴에 갇혀 주위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머리로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면서도, 몸은 어린 시절 습득한 아버지의 권위와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간이다.
한국 가족 문화의 특수성은 곧 한국사회가 지닌 특수성과도 연결된다. 저자는 가족 안에서 발달된 신분관계가 학교, 회사, 군대 등 여러 단체의 운영방식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음에 주목한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적 신분관계가 충돌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은 '사적(私的)인 기록을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명하는 유일무이한 텍스트'로서 1960년대 한국의 가정, 사회, 나아가 20세기 한국을 읽게 해준다.
▣ 차 례
글을 시작하며 : 나는 누구인가?
1장 두 개의 공간, 두 개의 자아
2장 집 - 두 공간의 원리
3장 욕망을 달성한 오이디푸스
4장 신분에 기초한 커뮤니케이션
5장 새 얼굴을 가진 어머니
6장 동굴 속 황제
7장 아름답고 성스러운 질서
8장 재떨이 고고학
9장 아버지 위의 아버지들
10장 아버지 살해의 논리 구조
11장 선택이 아닌 진급하는 삶
12장 마음이 비참한 아이들
13장 두 가지 성 이야기
글을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