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콕토의 다시 떠난 80일간의 세계일주

장 콕토의 다시 떠난 80일간의 세계일주

저자: 장 콕토
출판사: 예담
등록일: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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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 지음/이세진 옮김

예담출판사/2003년 3월/380쪽/9,800원




저 자 장 콕토

1889년 7월 5일 프랑스 파리 근교 메종 라피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 콕토는, 17세에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시단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파리 사교계를 드나들며 파리의 문인과 예술인들을 두루 만나고, 20세에 처녀시집 『알라딘의 램프 La Lampe d'Aladin』를 출간했다. 다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장 콕토는 불세출의 시인인 동시에 『무서운 아이들 Les Enfants terribles』을 쓴 소설가이며, 발레극 <퍼레이드 Parade>의 각본을 쓴 안무가이면서 극작가, 평론가, 영화감독, 삽화가, 디자이너, 무대장치가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러시아 발레 감독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외에도 스트라빈스키, 에릭 사티, 막스 자콥, 피카소, 모딜리아니, 기욤 아폴리네르 등 당대의 위대한 예술가들과도 교류했다. 레종 도뇌르 훈장,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영국 옥스퍼드 대학 명예박사 등의 수식어가 늘 그의 삶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1963년 심장 발작으로 밀리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천사 외르트비즈 L'Ange Heurtebise』, 희곡 『오르페우스 Orph e』와 『지옥의 기계 La Machine infernale』, 초현실주의 영화 <시인의 피Le Sang d'un po te>)와 <미녀와 야수La Belle et la b te>」 등이 있다.


역 자 이세진

1973년 서울 출생.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양으로 읽는 성경』 이외에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Short Summary

쥘 베른의 고전 명작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로부터 63년 후, 장 콕토와 그의 친구 마르셀 킬이 '쥘 베른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80일간의 숨가쁜 여정을 감행했다. 그들의 여행은 소설 속 주인공의 자취를 찾아가는 한가로운 산책이 아니라, 하나의 기록인 동시에 치밀하게 계획된 모험이다. 쥘 베른의 작품이 흥미진진함을 준다면, 이 책은 유럽의 화려한 문물과 유적에서 신비로운 동양의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이국적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1873년,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프랑스인 하인 파스파르투는 80일 만에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것은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상상 속 여행이었을 뿐,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니다. 하지만 1936년, 장 콕토와 마르셀 킬은 실제의 여행과 상상의 여행을 동시에 이루어냈다. 콕토와 킬은, 각각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 역을 맡고 있다. 장 콕토가 소설 속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는 여행은, 로마를 시작으로 3월 28일에 출발해 6월 18일에 돌아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소설 속 공간을 따라가며 돌아다녀보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이 오랜 여행은, 상상과 현실이 절묘하게 녹아든 비범한 리얼리즘 그 자체이다. 이 여행은 이탈리아의 로마와 브린디시, 그리스의 아테네와 로도스 섬,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 예멘의 도시 아덴, 인도의 봄베이와 캘커타, 미얀마의 랑군, 말레이시아의 페낭,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그리고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도쿄,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뉴욕,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총 80일이 소요되었다.


차 례

1. 이탈리아에서 이집트로의 여행

너무 버거운 도시 로마

브린디시를 거쳐

영광의 교차로 로도스 섬

콤바키르의 특이한 카페

클레오파트라의 연출력에 대해

죽음의 도시 카이로

밤11시 포트사이드



2. 인도에서 싱가포르까지

문둥이들의 계곡 아덴

시간과 환율 문제

다이아몬드 호에 오른 문제의 인물

이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시간

정글북의 고장

랑군 시내 구경

중국인들은 소똥으로 황금을 만든다

싱가포르를 향해

뉴 월드의 다양한 연극과 요리



3. 신비의 동양을 거쳐

동양의 신비로운 비밀

일본인과 프랑스인의 다른 점

무덤 속의 미라 같은 배

찰리 채플린과의 특별한 만남

상하이 구경

일본해에서의 항해

일본은 바다에서 솟았다

노래하는 귀뚜라미

화요일이 두 번 있는 일 주일



4.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정

환상의 호놀룰루

자살자들의 섬

그랜드캐니언

마침내 한 바퀴를 빙 돌아오다

내기에 이긴 필리어스 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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