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코 후미코

가네코 후미코

저자: 야마다 쇼지
출판사: 산처럼
등록일: 2003-04-30
야마다 쇼지 지음/정선태 옮김

도서출판 산처럼/2003년 3월/504쪽/18,000원


저 자 야마다 쇼지

1930년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나 1953년 릿쿄 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62년에서 1995년까지 릿쿄 대학 일반교육부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릿쿄 대학 비상근 강사로 있다. 저서로는 『근대민중의 기록 6 : 만주 이민』『꿋꿋하게 살아온 증거』『이웃나라의 고발 : 강제연행의 기업 책임』등이 있다.


역 자 정선태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수유연구실 + 연구공간 '너머'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개화기 신문논설의 서사수용 양상』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동양적 근대의 창출』과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가 있다.


Short Summary

근대 일본제국을 지탱한 천황제와 대결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펼쳐보인 인물,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식민지시대의 아나키스트 혹은 허무주의자로 알려져 있는 조선인 박열의 동지이자 아내였고, 자신의 '자율성'을 천황제국가의 폭력에서 지키기 위해 각고의 투쟁을 전개한 '전사'였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이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희생물이 되어버린 조선의 현실에 격분했고, 일본의 천황제에 대해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개새끼'라는 시를 보고 박열에 반한 그녀는 허름하고 작은 외모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에너지를 품고 살았던 박열과 함께 조선을 위한 행동들을 펼쳐나간다. 친일파 조선인을 응징하고, 조선인을 모욕하는 일본인을 제거했다. 흑도회를 조직하고, 계간지를 발간한다.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진재로 일본의 민심은 흉흉해졌고 일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천황폭살혐의를 대며 법정에 세운다. 법정에서도 가네코 후미코는 자신의 무죄를 반론하기보다는 식민통치와 천황제의 부당함을 폭로하는 데 열정적이었다. 그녀는 결국 무기징역에 처해지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재판 기록과 후미코의 자서전, 당대의 신문과 잡지 등 방대한 자료들을 치밀하게 추적하여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재구성했다.


차 례

제1장 어린 시절 가네코 후미코의 일본 체험

제2장 가네코 후미코의 조선 체험

제3장 자립의 모색

제4장 기성 가치관과 결별하다

제5장 박열과 만나다

제6장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의 공동투쟁

제7장 박열의 나카쓰가와 조선인학살사건 조사에서 제3차 폭탄입수계획까지

제8장 파국의 서곡

제9장 박열, 가네코 후미코와 불령사 동인의 체포 및 기소

제10장 천황제와 대결하다

제11장 죽음을 준비하다

제12장 대심원 법정에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제13장 사형판결과 '은사(恩赦)'

제14장 가네코 후미코의 죽음

제15장 일본근대사상사와 가네코 후미코의 위치

부록 가네코 후미코, 박열 서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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