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혁명

고별혁명

저자: 리저허우
출판사: 북로드
등록일: 2003-03-26
리저허우·류짜이푸 지음/김태성 옮김

북로드/2003년 2월/512쪽/20,000원




저 자



리저허우

1930년 출생. 1954년 북경 대학 철학과 졸업.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교수. 전국인민대표대회 교과문형위원회 위원, 중화전국미학학회 부회장, 프랑스 국제철학원(IIP) 정식원사, 공자기금회 이사, 국무원학위위원회 철학학과 회원 등 역임. 콜로라도 대학교 및 홍콩 성시(城市)대학 객좌교수를 지냈다. 저자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오염되지 않은 객관적 시각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문사철(文史哲)을 겸비한 대학자로, 중국에서는 경계 대상이 되어야 했지만, 프랑스 국제철학 아카데미에서는 동양 유일의 원사로 들어가 있어 라깡, 데리다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철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류짜이푸

1941년 중국 푸지엔(福建) 성 난안(南安) 현에서 출생. 1963년에 쌰먼 대학 중문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소장, 중국 작가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정치적인 이유로 조국을 떠나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객좌교수로 지내면서 열정적인 저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류짜이푸 선생이 중국을 떠나게 된 주요 원인은 문학이 정치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버린 당시 중국의 문학 현실에 대한 절망과 「문학주체성 논쟁」과 「문학사발론」등 이를 비판하는 진보적인 언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일보 센다이에서 루쉰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가 열렸을 때, 당시 콜로라도 대학에 있던 류짜이푸 선생도 초청을 받았지만 중국 작가들의 반대에 부딪혀 논문을 발표할 수 없었다. 조국으로부터의 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류짜이푸 선생은 사랑과 인생에 바탕을 둔 창작과 다각적인 연구 활동으로 꿋꿋한 망명 지식인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역 자 김태성

1959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 취득. 동 대학원 박사 과정 수료.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漢聲문화연구소 대표. 계간 『시평』 기획위원. 호서대학교 중국어과 겸임 교수로 있으며, 순천향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면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 『맑스 엥겔스 교육론』『호설암』『홍정상인』『중국사 뒷이야기』『나는 제멋대로야』『양자강 저 너머』『수박을 먹는 여섯 가지 방법』『담판병법』『정관정요에서 배우는 난세의 지혜』『상경』등 30여 권이 있다.


Short Summary

『고별혁명』은 1996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어 최근에는 4판에 이르렀다. 이 책은 금서이면서도 중국에서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언론에서는 "마르크스주의의 주류 이데올로기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학술계에서는 "중국의 근현대사에 새로운 인식을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두 저자는 근대 이후의 급진주의 사조에 대항하기 위해, 마침내 '고별혁명(혁명과의 이별)'이라는 명제를 제시하게 되었다. 동시에 이로 인한 문화 병태 현상을 비판하고, 실제에 부합하지 않는 각종 '주의'와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중국은 1895년 갑오해전에 패배한 이후 '혁명의 길'과 '개량의 길' 사이의 논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자는 '돌변(突變)', 즉 계급투쟁이라는 극단적인 방식(폭력수단)으로 국가기구를 전복시켜 역사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고, 후자는 '점변(漸變)', 즉 계급협력의 비폭력 수단으로 국가적·사회적 자아의 경신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중국의 이념체계는 '혁명'만이 광명정대한 길이었고, '개량'은 잘못 찾아든 막다른 골목으로 간주했다. 과거의 중국은 계급투쟁으로 역사의 핵심을 장악할 수 있으며, 소유제만 바뀌면 기존의 모든 것이 단번에 해체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1세기 중국은 건설적인 '개량'의 개념으로 파괴적인 '혁명'의 개념을 대체하여, 중국의 인민들이 다시는 지난 20세기의 전란과 혼돈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 례

제1부 역사의 회고

제2부 역사의 인물

제3부 이념이 지배한 세기

제4부 혁명이 아닌 개량을 위한 철학

제5부 정치가 아닌 사람을 위한 문학

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