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자존심

노무현과 자존심

저자: 강준만
출판사: 인물과사상
등록일: 2002-05-09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2002년 5월/256쪽/8,500원




저 자 강준만

1980년 성균관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미국 조지아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1988년 미국 위스콘신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전북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인물과 사상』시리즈, 『김대중 죽이기』『한국 지식인의 주류 콤플렉스』『이미지와의 전쟁』등이 있다.


Short Summary

이 책은 김대중, 색깔 논쟁, 조중동, 진보-개혁 진영, 학벌-연고주의, 비전과 정책이라는 6가지 주제를 가지고 2002년 대선의 신선한 바람으로 떠오른 노무현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치열하고 야비하며 잔인한 각종 '검증'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국 정치사회에 비판적인 글쓰기를 해온 강준만 교수는 노풍의 핵은 자존심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나는 '정치의 갱생' 이상 중요한 국가적이고 민족인 이슈를 알지 못한다. 극단적인 수사를 쓰자면 '정치의 갱생'은 한 사람이 일하던 방식을 5천만이 일할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이다. 이를 외면하는 '비전과 정책'은 제2의 '국민 사기극'에 불과하다. 5천만이 동시에 일하려면 '자존심의 회복'이 필요하다. 지도자를 들쥐떼처럼 따르는 충실한 신민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깨인 국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의 싸움은 '자존심 게임'이다. 2002년 대선은 '보혁구도'의 싸움도 아니고, 지역주의의 싸움도 아니다. 'KS 대 상고(商高)'의 싸움도 아니다. 자존심을 지킬 수 없게 만들었던 일백 년 묵은 '내 마음 속 공포'와의 싸움이다."



그에 따르면 오랜 권위주의적 질서 속에서 속박 당해온 국민들은 '김대중식 민주주의'를 원없이 누리면서도 '박정희식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이중성을 보인다고 말한다. 노무현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한편에서 권위주의적 질서에서 더 익숙함과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존심을 가진 민주 시민이라면 구시대적 억압으로부터 과감히 벗어나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강준만의 주장이다.


차 례

머리말 : '노무현 바람'의 핵은 자존심이다

제1장 노무현과 김대중

제2장 노무현과 색깔 논쟁

제3장 노무현과 조중동

제4장 노무현과 진보-개혁 진영

제5장 노무현과 학벌-연고주의

제6장 노무현의 비전과 정책

맺는 말 : 한국인은 '들쥐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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