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

저자: 이언 바버
출판사: 김영사
등록일: 2002-04-18
이언 바버 지음/이철우 옮김

김영사/2002년 3월/344쪽/12,900원




저 자 이언 바버

핵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칼리톤대학에서 물리학과 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새로운 관계를 부여하면서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과 종교의 대화를 통해 물질과 영적인 삶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인정받아 1999년에 템플턴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과학시대의 종교』『종교와 과학』『테크놀로지시대의 과학, 종교, 그리고 윤리』등이 있다.


역 자 이철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해양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해양지질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지구환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퇴적학』이 있다.


Short Summary

인류는 어떠한 존재이며 만물은 왜 존재하는가? 인간은 유사 이전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해 오고 있다. 17세기 과학문명이 싹트고 처음 과학과 종교의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만 해도 둘은 우호적이었으며, 양자의 입장을 함께 추구하며 진리를 탐구해 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 다윈의 진화론이 널리 받아들여지면서 일부 과학자들은 기독교에 적대적이 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자 기독교의 교리에 따라 과학적 발견을 재해석하는 창조과학이 출현하기도 하면서 종교와 과학은 다양한 상호작용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일부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진정한 진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은 21세기에 들어서 과학자는 물론 인문사회 과학자들과 대중들에게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이야말로 진정 과학이 인류의 존재 의미를 찾아줄지, 아니면 끝내 신만이 존재의 의문을 해결할 열쇠를 쥐고 있는지 진지하게 사색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언 바버는 선입관 없는 과학과 신학의 접점을 통해 진리를 찾고자 하는 양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계의 권위자인 이언 바버는 좀처럼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 양자의 입장을 조금의 무리도 없이 끌어안으며, 인류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찾으려고 했던 의문의 열쇠를 찾고자 한다. 이 글을 이끌고 있는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현대의 물리학으로는 알 수 없는 빅뱅 이전의 순간에 대해 과학과 신학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양자이론에서 나타나는 지식의 한계는 신의 증명인가', '신의 전능함은 과학법칙 안에서만 존재하는가 아니면 과학법칙을 벗어나는가', '인간의 유전자는 영적인 존재의 부정인가 아닌가', '과학과 종교 사이에 벌어지는 많은 의문과 갈등'에 대해 이언 바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는 공평하고도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 책의 곳곳을 채우고 있는 과학과 신학의 진실은 오늘날 우리가 곰곰이 되새겨볼 만한 많은 화두를 던져준다.


차 례

제1장 과학과 기독교의 관계에 관한 네 가지 이론

제2장 천문학과 창조론

제3장 양자물리학의 신학적 의미

제4장 진화와 연속 창조

제5장 유전학, 신경과학 그리고 인간의 본질

제6장 하느님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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