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의 야만 2

20세기 한국의 야만 2

저자: 이광일
출판사: 일빛
등록일: 2002-04-04
이병천, 이광일 공편

일빛/2001년 9월/456쪽/1,4000원




저 자



이광일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다.

이병천

강원대학교 경제무역학부 교수이다.


Short Summary

『20세기 한국의 야만』은 냉전분단체제와 성장 제일주의가 공개적 독재체제와 결합하여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반복되는 야만적 측면들을 돌아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조화롭고 평등한 평화와 인권의 21세기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교훈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1부에서는 냉전개발독재 및 유신독재 시기의 야만성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김대중 납치사건을 다룬 전재호의 글은 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테러한 박정희 정권의 부도덕성과 '배제의 정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인혁당 사건'을 다룬 김영수의 글은 진보적 정치세력들에게 국가가 어떠한 메커니즘을 동원해 용공조작을 하며 이를 통해 국가가 이 사회를 규율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최정기는 광주학살은 6.25 이후 한국 사회의 최대의 야만적인 사건으로 주목한다.

신군부 독재, 민주적 개방, 신자유주의를 다루고 있는 2부에서 조연현은 분신과 의문사 또한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행사한 폭력의 또 다른 양태임을 말한다. 김용복은 국가 권력과 재벌의 결탁, 그로 인한 부패고리의 형성과정을 한보사태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김정수의 글은 환경파괴와 생태계 위협이 인간 존재기반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20세기 야만의 상징적 양태라는 점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노대명은 '야만적 경쟁의 논리'와 '승자독식의 논리'를 실업과 빈곤의 문제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결국 냉전체제 아래의 폭압정치는 인간과 인간관계의 파괴, 자연과 환경의 왜곡된 남용, 사회·정치적 약자에 대한 억압과 불평등, 계층 간의 모순, 지역 간·세대 간의 파편화와 분절화, 그리고 남북 간의 적대적 대결구도의 심화를 초래하였고 그리하여 천민적인 '총체적 위험 사회'와 '전반적 무책임 사회'를 낳게 되었다. 이 책은 사회 거의 전 영역을 지배한 반이성, 야만성의 메커니즘은 독재권익에 의해 보장된 비대칭적 사회·정치적 관계를 통해 관철되어온 것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차 례

서장 야만의 세기를 넘어서



제1부 냉전개발독재와 유신독재

제1장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과 민간인 학살

제2장 김대중 납치사건과 긴급조치의 시대

제3장 전향제도와 감옥의 야만

제4장 야만의 권력미학, '인혁당 사건'

제5장 야만의 시대, 인간 해방의 횃불 전태일

제6장 YH노동조합투쟁과 유신체제의 붕괴



제2부 신군부 독재·민주적 개방·신자유주의

제7장 5·18에서의 국가폭력과 민간인 학살

제8장 국가보안법과 공안정권의 폭력

제9장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와 '죽음의 정치'

제10장 한보사태의 정치경제 - 정경유착과 부패구조

제11장 '군사적 성장주의'와 성수대교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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