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지음
푸른역사/2001년10월/272쪽/10,000원
▣ 저 자 김희곤
김희곤은 1954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경북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해지역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밀양대학 부교수를 거쳐 1988년부터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문화연구소장과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1905)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좌우합작운동』(1995) 및 『백범김구전집(1-12)』(1999) 등을 집필하거나 편찬하였다.
▣ Short Summary
최근 일본은 역사 교과서를 '신화화'하여 비난을 사고 있지만, 이 책은 거꾸로 신화적인 인물로 알려진 역사 속의 인물을 철저히 '역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말 우리의 국권을 침탈한 일본을 상대로 격렬한 의병 전투를 펼친 우리 민족의 영웅 신돌석. 아마 그를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테지만, 그에 관해 알려진 내용들은 산을 탈 때면 남보다 두세 배는 멀리 건너뛰고, 영해에서 대구를 한숨에 오갔으며, 전신주를 뽑아 일본군을 쳐죽였다는 '홍길동 같은' 이야기들뿐이다. 신출귀몰, 축지법, 평민 의병장, 태백산 호랑이…그는 그렇게 강렬한 이미지로만 우리 머릿속에 각인돼 있다. 우리는 역사 속의 인물 신돌석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 속의 신돌석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중학교 국사 교과서 '항일의병 투쟁의 전개'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을사조약 강요 이후에는 규모가 큰 의병부대가 여러 곳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하였다. 이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대표적 인물로는 최익현, 신돌석 등을 들 수 있다. 평민 출신인 신돌석은 평해·울진·영해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의병 수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항일의병 투쟁과정에서 평민 출신인 신돌석이 의병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의병운동이 신분을 초월한 국권수호운동으로 전개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경북 영덕군이 시작한 신돌석 장군의 생가 성역화 작업과 연관돼 있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을 발굴하여 지역 홍보에 활용하는 추세지만, 신돌석의 경우엔 그 발굴 목적이나 방향이 타 지자체와 구분된다. 신화 혹은 전설 속의 인물을 그 신화나 전설의 내용 그대로 되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신화 속에서 왜곡된 인물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복원해 내었기 때문이다.
신돌석은 분명 역사 속의 인물이지만, 사실 그에 관한 제대로 된 논문 한 편 없는 실정이다. 그만큼 관련 자료가 극히 적고, 그나마 있는 자료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것들을 한데 모아 객관적이고 일관된, 격동의 시대 속에서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고 때로 좌절하기도 했던 실존인물 신돌석의 모습을 그려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힘든 만큼 신돌석이란 인물의 복원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저항정신과 자존심을 되살리는 값진 일이었다.
자료상의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 김희곤 교수는 모든 것을 직접 찾아서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신돌석의 고향 마을부터 시작해서 당시 의병들의 근거지, 신돌석이 사망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관련 장소들을 빠짐없이 답사하고, 당시 판결문이나 신문까지 샅샅이 뒤져 자료들을 치밀하게 비교 분석하고, 사실 가능성을 확인했다. 1995년부터 시작한 이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차 례
그를 찾아 나서다
한말에 일어난 의병들
신돌석은 누구인가
의병 대열에 첫발을 내딛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향 복더미 마을에서 의병을 일으키다
울진 일본인 교두보를 격파하라
고향 땅 영해 영덕을 공격하다
태백산맥 곳곳에 요새를 두고
장호동 2차 공격
일본군 토벌대를 무찌르다
'신돌석 생포 작전'을 따돌리다
새로운 방향을 찾아서
호랑이 쓰러지다
신돌석을 어떻게 평가할까
푸른역사/2001년10월/272쪽/10,000원
▣ 저 자 김희곤
김희곤은 1954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경북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해지역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밀양대학 부교수를 거쳐 1988년부터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문화연구소장과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1905)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좌우합작운동』(1995) 및 『백범김구전집(1-12)』(1999) 등을 집필하거나 편찬하였다.
▣ Short Summary
최근 일본은 역사 교과서를 '신화화'하여 비난을 사고 있지만, 이 책은 거꾸로 신화적인 인물로 알려진 역사 속의 인물을 철저히 '역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말 우리의 국권을 침탈한 일본을 상대로 격렬한 의병 전투를 펼친 우리 민족의 영웅 신돌석. 아마 그를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테지만, 그에 관해 알려진 내용들은 산을 탈 때면 남보다 두세 배는 멀리 건너뛰고, 영해에서 대구를 한숨에 오갔으며, 전신주를 뽑아 일본군을 쳐죽였다는 '홍길동 같은' 이야기들뿐이다. 신출귀몰, 축지법, 평민 의병장, 태백산 호랑이…그는 그렇게 강렬한 이미지로만 우리 머릿속에 각인돼 있다. 우리는 역사 속의 인물 신돌석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 속의 신돌석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중학교 국사 교과서 '항일의병 투쟁의 전개'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을사조약 강요 이후에는 규모가 큰 의병부대가 여러 곳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하였다. 이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대표적 인물로는 최익현, 신돌석 등을 들 수 있다. 평민 출신인 신돌석은 평해·울진·영해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의병 수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항일의병 투쟁과정에서 평민 출신인 신돌석이 의병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의병운동이 신분을 초월한 국권수호운동으로 전개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경북 영덕군이 시작한 신돌석 장군의 생가 성역화 작업과 연관돼 있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을 발굴하여 지역 홍보에 활용하는 추세지만, 신돌석의 경우엔 그 발굴 목적이나 방향이 타 지자체와 구분된다. 신화 혹은 전설 속의 인물을 그 신화나 전설의 내용 그대로 되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신화 속에서 왜곡된 인물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복원해 내었기 때문이다.
신돌석은 분명 역사 속의 인물이지만, 사실 그에 관한 제대로 된 논문 한 편 없는 실정이다. 그만큼 관련 자료가 극히 적고, 그나마 있는 자료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것들을 한데 모아 객관적이고 일관된, 격동의 시대 속에서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고 때로 좌절하기도 했던 실존인물 신돌석의 모습을 그려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힘든 만큼 신돌석이란 인물의 복원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저항정신과 자존심을 되살리는 값진 일이었다.
자료상의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 김희곤 교수는 모든 것을 직접 찾아서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신돌석의 고향 마을부터 시작해서 당시 의병들의 근거지, 신돌석이 사망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관련 장소들을 빠짐없이 답사하고, 당시 판결문이나 신문까지 샅샅이 뒤져 자료들을 치밀하게 비교 분석하고, 사실 가능성을 확인했다. 1995년부터 시작한 이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차 례
그를 찾아 나서다
한말에 일어난 의병들
신돌석은 누구인가
의병 대열에 첫발을 내딛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향 복더미 마을에서 의병을 일으키다
울진 일본인 교두보를 격파하라
고향 땅 영해 영덕을 공격하다
태백산맥 곳곳에 요새를 두고
장호동 2차 공격
일본군 토벌대를 무찌르다
'신돌석 생포 작전'을 따돌리다
새로운 방향을 찾아서
호랑이 쓰러지다
신돌석을 어떻게 평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