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자의 글쓰기

사회과학자의 글쓰기

저자: 하워드 S. 베커
출판사: 일신사
등록일: 2001-10-23
하워드 S. 베커 지음/이성용 외 옮김

일신사/1999년 11월/309쪽/9,000원




▣ 저자 하워드 S. 베커

노스웨스턴 대학 예술 과학부 교수(사회학)로서, 저서로는 『예술세계』 『주변인』 『의대생들』 등이 있으며, 편저로 『사진술에 의한 사회연구』가 있다.


▣ 역자 이성용, 이철우

이성용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위스콘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강사이다.



이철우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학위와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강사이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이 책은 사회과학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는 관건은 좋은 글쓰기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좋은 글쓰기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사회과학은 일반 대중들에게 읽기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지나친 과장, 전문용어의 남발, 쓸데없이 복잡한 문장구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회과학자들이 이 같은 문제점을 모를 리 없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화려하고 엄숙한, 즉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문장을 선호한다. 저자는 이 같은 '괴상한' 행태의 원인을 사회과학이라는 전문직의 구조적 성격에서 찾으며, 그 속에서 학문적 글쓰기를 하나의 사회적 행위로서 설명한다.



글쓰기는 학문세계에서 학위취득, 승진, 출판 등의 사회적 압력과 긴밀히 관련되며, 따라서 글쓰기 스타일은 그 같은 압력에 의해 강하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학문사회에 짙게 드리워진 현학성을 오랜 학문활동 경험을 토대로 분석하고 드러낸다. 그리고 여기에 사회과학자들이 좀더 생산적인 글쓰기를 수행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법, 서론 쓰는 법, 특수한 상황에 처한 사회과학자가 글을 쓸 때 빠져드는 공포와 혼란을 벗어나는 방법, 한 번 써 놓은 글을 고칠 때의 선입견이나 혼란 등을 극복하는 방법, 학문적인 글을 쓸 때는 반드시 인용되기 마련인 대표적인 학자들(이 책에서 '등장인물'이라고 표현하는)을 글 속에서 거론할 때의 어려움을 피하는 방법, 참고문헌을 다룰 때의 골칫거리, 즉 어떤 문헌을 다루어야 하며, 한계를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명쾌하게 제시하며, 시종일관 좋은 글쓰기를 위한 작업습관에 대한 지침을 늘어놓는다.



이를 모두 요약할 때, 저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굳이 사회과학자처럼 글을 쓰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 따르면 책의 내용은 분명 사회과학자에 국한되며, 그것도 미국의 사회과학자에 국한된다. 하지만 저자의 기본적인 생각들은 사회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전문적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며, 우리 한국사회에서도 절실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차례

1. 대학원생을 위한 글쓰기

2. 권위를 세워주는 등장인물

3. 단 하나의 올바른 방법

4. 귀로 편집하기

5. 전문가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6. 위험!

7. 일을 그만 끝내자!

8. 문헌에 대한 공포

9. 워드 치다 탈진하다

10.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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