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스피드 시대의 패러독스 -
제임스 글릭 지음/석기용 옮김
이끌리오/2000년 9월/324쪽/10,000원
▣ 저자 제임스 글릭
제임스 글릭은 「뉴욕타임스」 과학 기자를 지낸 적이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고도의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카오스 이론을 쉽게 설명해 놓은 책 『카오스』가 국내에서 번역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 저서로는 『카오스』『Genius: The Life and Science of Richard Feynman』등이 있다.
▣ 역자 석기용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서강대와 서경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안락사 논쟁』을 번역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시간의 압박 속에 살고 있다. 아니, 우리가 시간을 압박하고 있다.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이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엘리베이터가 스스로 닫히는 단 몇 초를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반드시 누르고야 만다. 우리는 지금 리모컨을 들고 있다. 이것은 현대인의 강력한 무기다. 텔레비전 방송이 지루하면 리모컨을 눌러 다른 채널로 가버리면 된다. 그래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리모컨을 들고 더 자극적이고 더 빠른 걸 원하는 시청자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신문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신문지면을 식당 메뉴판처럼 만들었으며, 신간 서적들이 서점에 진열되는 기간은 요구르트의 유통기한보다 짧다. 스포츠 중 유일하게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경기인 야구도, 이런 시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서 모든 선수의 행동에는 제한된 시간이 붙도록 규칙을 바꿔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이 더 빨라졌음에도 우리에겐 여전히 시간이 없다. 빨라진 만큼 절약된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시간을 생산하지 못하고 소비하고만 있다. 1000분의 1초의 가치를 찾기 위해 시간 앞에 버티고 서서, 그것의 지속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베란다로 나가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나른하게 앉아 있을 때, 우리 모두는 시간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길 때, 시간이 분할된 꾸러미의 연속체가 아니라, 지속적인 흐름임을 깨닫게 된다.
▣ 차례
1. 속도 제조기
2. A 타입의 인간
3. 엘리베이터와 현대인
4. 시계, 당신의 다른 얼굴
5. 시간이 표준화되다
6. 신종 가속기들
7. 실시간으로
8. 인터넷 시간
9. 안식일이 필요하다
10. 1,000분의 1초 게임
11. 여기도 1,000분의 1초 저기도 1,000분의 1초
12. 하루 1,440분
13. 섹스와 문서처리
14. 현대 문명의 이기들
15. 더 많이 뛰고 더 적게 읽어라
16. 먹고 달리기
17. 몇 시간이나 일하십니까?
18. 7시 15분에 샤워하기
19. 주목! 다중 작업자들
20. 쇼트-쇼트-쇼트-쇼트
21. 빠르게! 바꾸세요!
22. MTV가 화면을 당기다
23. 알레그로 마논 트로포
24. 그게 보이십니까?
25. 고압박 시간들
26. 조급증의 위험
27. 효율성의 패러독스
28. 시간을 절약하는 365가지 방법
29. 시간은 돈이 아니다
30. 기억상실증 환자
31. 작은 수의 법칙
32. 지루하다
33. 시간, 그 성스러운 재산
제임스 글릭 지음/석기용 옮김
이끌리오/2000년 9월/324쪽/10,000원
▣ 저자 제임스 글릭
제임스 글릭은 「뉴욕타임스」 과학 기자를 지낸 적이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고도의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카오스 이론을 쉽게 설명해 놓은 책 『카오스』가 국내에서 번역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 저서로는 『카오스』『Genius: The Life and Science of Richard Feynman』등이 있다.
▣ 역자 석기용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서강대와 서경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안락사 논쟁』을 번역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시간의 압박 속에 살고 있다. 아니, 우리가 시간을 압박하고 있다.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이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엘리베이터가 스스로 닫히는 단 몇 초를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반드시 누르고야 만다. 우리는 지금 리모컨을 들고 있다. 이것은 현대인의 강력한 무기다. 텔레비전 방송이 지루하면 리모컨을 눌러 다른 채널로 가버리면 된다. 그래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리모컨을 들고 더 자극적이고 더 빠른 걸 원하는 시청자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신문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신문지면을 식당 메뉴판처럼 만들었으며, 신간 서적들이 서점에 진열되는 기간은 요구르트의 유통기한보다 짧다. 스포츠 중 유일하게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경기인 야구도, 이런 시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서 모든 선수의 행동에는 제한된 시간이 붙도록 규칙을 바꿔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이 더 빨라졌음에도 우리에겐 여전히 시간이 없다. 빨라진 만큼 절약된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시간을 생산하지 못하고 소비하고만 있다. 1000분의 1초의 가치를 찾기 위해 시간 앞에 버티고 서서, 그것의 지속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베란다로 나가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나른하게 앉아 있을 때, 우리 모두는 시간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길 때, 시간이 분할된 꾸러미의 연속체가 아니라, 지속적인 흐름임을 깨닫게 된다.
▣ 차례
1. 속도 제조기
2. A 타입의 인간
3. 엘리베이터와 현대인
4. 시계, 당신의 다른 얼굴
5. 시간이 표준화되다
6. 신종 가속기들
7. 실시간으로
8. 인터넷 시간
9. 안식일이 필요하다
10. 1,000분의 1초 게임
11. 여기도 1,000분의 1초 저기도 1,000분의 1초
12. 하루 1,440분
13. 섹스와 문서처리
14. 현대 문명의 이기들
15. 더 많이 뛰고 더 적게 읽어라
16. 먹고 달리기
17. 몇 시간이나 일하십니까?
18. 7시 15분에 샤워하기
19. 주목! 다중 작업자들
20. 쇼트-쇼트-쇼트-쇼트
21. 빠르게! 바꾸세요!
22. MTV가 화면을 당기다
23. 알레그로 마논 트로포
24. 그게 보이십니까?
25. 고압박 시간들
26. 조급증의 위험
27. 효율성의 패러독스
28. 시간을 절약하는 365가지 방법
29. 시간은 돈이 아니다
30. 기억상실증 환자
31. 작은 수의 법칙
32. 지루하다
33. 시간, 그 성스러운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