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가야 유지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2월 / 360쪽 / 17,000원
▣ 저자 이케가야 유지
1970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이과 일류에 입학했다. 이후 약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매료되어 동대학원 약학부에 진학했으며, 약제사 면허를 취득했다. 도쿄대학교대학원 약학계 연구과에 진학한 후 일본 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을 거쳐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쿄대학교대학원 약학계 연구과 강사와 준교수를 거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단순한 뇌 복잡한 나』, 『0~4세 뇌과학자 아빠의 뇌 발달 육아법』 등이 있다.
▣ 역자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회사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당신이 잔혹한 100명 마을에 산다면?』『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백곰 심리학』(2010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도쿄의 작은 공간』『세상 끝의 아이들』 『어쩌다 너랑 가족』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의 저자인 이케가야 유지는 도쿄대 약학대학 교수이자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다. 그에 따르면, 지구의 모든 생물을 통틀어 뇌가 있는 생물보다 뇌가 없는 생물이 훨씬 많다고 한다. 게다가 이른바 ‘무뇌종’이 생존에 반드시 불리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처럼 큰 뇌를 가진 동물은 의외로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생물의 역사에서 뇌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한 종은 극히 예외적이고 말한다. 왜 그럴까? 첫째, 뇌는 방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비효율적인 장치라서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이다. 둘째, 그로 인해 생물 종 개체의 생존 가능성과 종족 보존 가능성까지 심각하게 위협받을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거다.
그 연장선에서 저자는 ‘인간은 왜 다른 대다수 생물 종들과 달리 극도의 비효율성을 감수하고 개체의 생존 가능성과 종족 보존 가능성을 위협받으면서까지 ‘뇌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뇌과학의 관점에서 통찰력 있는 답변을 내놓는다. 그가 뇌과학을 통해 찾은 답은 인간이 지닌 근원적 특성인 ‘사회성’에 있다. 이 책은 인간이 지닌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사회성’, 혹은 ‘인간관계’의 본질과 작동 원리를 관통하는 매우 실용적이고 유용한 과학 지식을 담고 있다.
▣ 차례
Chapter 1 운 좋은 사람의 행운은 전염될까
심리실험 01 호감을 얻고 싶다면 상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흉내 내라
심리실험 02 암컷 파리에게 차인 수컷 파리가 알코올에 탐닉하는 이유
심리실험 03 상대가 좋아서 오래 바라볼까, 오래 바라보다가 좋아질까?
심리실험 04 뇌는 왜 얼굴과 표정에 지나치게 예민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했을까?
심리실험 05 운 좋은 사람의 행운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까?
심리실험 06 구매 가격을 고객이 정하게 하면 판매자는 가장 많은 이익을 얻는다?
심리실험 07 ‘거짓말하지 마세요’보다 ‘거짓말쟁이가 되지 마세요’가 더 효과적인 이유
심리실험 08 자기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면 20퍼센트 정도 이익은 포기할 수 있다고?
심리실험 09 상류층 사람일수록 도덕 관념이 희박하다고?
심리실험 10 뇌는 왜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까?
심리실험 11 ‘빨강’이 여성의 성적 매력을 높여준다고?
심리실험 12 공평함을 추구할수록 세상이 점점 더 불공평해지는 까닭은?
심리실험 13 인간의 도덕성은 얼마의 돈 앞에서 무너질까?
심리실험 14 뇌는 ‘3’보다 큰 숫자를 부담스러워한다는데?
심리실험 15 남자는 왜 이성보다 동성의 감정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까?
심리실험 16 쥐도 기분 전환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데?
심리실험 17 자기 자신을 점점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심리실험 18 힘껏 주먹을 쥐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Chapter 2 공감하는 뇌, 행복을 느끼는 뇌
심리실험 19 뇌는 선천적으로 ‘거짓말하는 능력’을 타고난다는데?
심리실험 20 남자는 눈으로 사랑하고, 여자는 귀로 사랑한다?
심리실험 21 유럽꽃게는 왜 전기 자극이 주는 통증을 참아야 했을까?
심리실험 22 파리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심리실험 23 ‘젊게’ 살면 오히려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데?
심리실험 24 인간이 타인의 몸 부위 중 ‘얼굴’을 가장 잘 구분하는 이유
심리실험 25 잠이 부족하면 뇌는 농땡이를 피운다?
심리실험 26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왜 살이 찔까?
심리실험 27 뇌를 활성화하면 지능이 높아질까?
심리실험 28 멍 때리는 ‘디폴트 모드’에서 뇌가 더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
심리실험 29 뇌세포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다고?
Chapter 3 몸이 죽으면 마음도 죽을까
심리실험 30 남을 위해 헌신하면 더 큰 보답을 받는 원리를 원숭이도 이해한다?
심리실험 31 빨리 결정하면 기부율이 높아지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면 낮아진다는데?
심리실험 32 오른쪽 눈에 빨간색, 왼쪽 눈에 초록색을 보여주면 존재하지도 않는 노란색이 보이는 이유 심리실험 33 ‘하얀 색깔’, ‘하얀 소리’, ‘하얀 냄새’에 대하여
심리실험 34 원숭이도 ‘무’의 개념을 이해한다는 게 사실일까?
심리실험 35 물고기도 아픔을 느낀다는데?
심리실험 36 ‘부끄러움’의 감정은 동물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싹텄을까?
심리실험 37 생명 탄생을 불가사의하게 여기는 건 ‘뇌’의 작용이라는데?
심리실험 38 초능력은 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심리실험 39 뇌는 어떻게 간지러움을 느낄까?
심리실험 40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진다?
심리실험 41 꿀벌이 인간과 똑같은 선택 경향성을 갖는 이유
심리실험 42 직관과 논리는 서로 대립할까?
심리실험 43 사람이 죽으면 마음은 어떻게 될까?
심리실험 44 ‘의지’는 뇌가 행동을 결정한 일에 대한 단순한 ‘추인’이다?
Chapter 4 인간이 지금보다 더 똑똑해질 수 없는 이유
심리실험 45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 예술 재능이 사라진다고?
심리실험 46 잠자는 동안 뇌 활동을 관찰하여 어떤 꿈을 꾸는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심리실험 47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소리’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던 비결
심리실험 48 게임에 빠진 사람이 게임을 안 하는 사람보다 인지력·집중력이 더 뛰어나다?
심리실험 49 반려견과 대화할 수 있는 날은 과연 올까?
심리실험 50 인간이 지금보다 더 똑똑해질 수 없는 이유
심리실험 51 ‘못난 유전자’가 인구 증가 원인이라고?
심리실험 52 태어날 때부터 털이 없던 ‘누드 마우스’, 털복숭이로 다시 태어나다
심리실험 53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수포자’도 ‘수학 천재’가 된다?
심리실험 54 DNA 변이 원인은 아버지의 정자에 있다는데?
심리실험 55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방향치’를 고칠 수 있다고?
심리실험 56 인간의 능력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심리실험 57 유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능력도 유전자가 결정한다?
심리실험 58 뇌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해주는 약이 있다면?
심리실험 59 외국어 실력도 ‘유전자’가 결정한다?
심리실험 60 도핑은 왜 죄가 될까?
심리실험 61 미래의 나는 상상 이상으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