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언 지음
다반 / 2018년 4월 / 311쪽 / 16,000원
▣ 저자 민이언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니체의 잠언집 하나로 인해 철학의 길을 걷게 된, 니체를 사랑하는 한문학도. 젊은 인문학 님프들과 함께 인문 프로젝트 ‘디오니소스’를 진행 중이다.
▣ Short Summary
인간은 불완의 존재로 불확실한 삶을 살기에 불안을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럴 때 대부분은 누구나 그러하다는 동질감이나 일반적인 사람과 같은 방식의 삶을 살아간다는 안정감으로 불안을 최소화하거나 누군가가 전하는 위로와 위안에서 그 불안을 잊으려고만 하는데, 이것은 불안이 절망, 불행을 가져다준다는 부정적 속성만을 바라본 편견에서 빚어진 현상이다.
한편 불안을 발생시킨 원인과 해결책이 어떻든 결국 우연이 지닌 불확실성은 불안을 잉태했고, 인간은 그 불안을 해결하고자 우연성에 부단히도 필연의 의미를 부여해왔고, 그래서 인류의 정신사는 불안에 대한 피임법을 제시하려고 했던 노력으로 잇대어온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이 느끼는 불안에 대해 철학이 건네는 위로를 모아 놓은 것이다. 저자는 불안은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되는 성질인 터라 극복되는 성질이 아니며, 철학은 적어도 그 불안의 결론이 절망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기에 불안해해도 된다고 우리 안에 있는 삶의 불안을 이해하면 오히려 불안이 주는 힘으로 삶의 방향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 차례
프롤로그_ 불안한 날들의 자화상
Ⅰ. 살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가면사회
#달콤한 인생
#외로움에 대하여
#아모르 파티
#심연의 괴물
Ⅱ. 살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 그대로의 사랑
#우연과의 대화
#기억의 독단
#길 밖으로의 여정
#내일이 찾아오면
Ⅲ. 살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피로사회
#아케이드 프로젝트
#구조의 모순
#집단의 광기
#지식과 권력
Ⅳ.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메멘토 모리
#껍질을 깨고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멈춰라, 생각하라
#청춘의 영원회귀
에필로그_ 불안과 위안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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