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

향연

저자: 플라톤
출판사: 고전
등록일: 2017-06-30


플라톤 지음




▣ 저자 플라톤


기원전 427년경 그리스에서 태어난 철학자. 한때 정치에 뜻을 두었으나 소크라테스가 정치적인 오해로 처형을 당하자 큰 충격을 받고 당시의 정치 체제에 회의를 품었다. 그는 맹목적인 삶이 아닌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를 통해서 배웠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랐으며 교육에 대한 열의도 매우 높아서 철학 중심의 종합대학인 아카데미아를 창설하고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를 배출하였다. 플라톤의 저서는 거의 대화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파이돈’, ‘크리톤’, ‘프로타고라스’ 등에서 주인공으로 모두 소크라테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로써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그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알 수 있다.




Short Summary


플라톤의 사상과 철학은 서양 사상의 뿌리이자 서양 문화가 이루어 온 지적 성취들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들 대부분은 풍성하고도 심오한 철학적 문제의식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대화 형식으로 씌어 있어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철학 고전이자 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손꼽고 있다.



이 책은 플라톤의 대화편들 중 하나로서, 훗날 사람들이 이 대화편에 대해 붙인 부제는 <에로스에 관하여>이다. 아가톤의 비극 경연에서의 승리에 대한 축연이 있는 다음 날 만찬에서, 파이드로스의 요청대로 이날의 담론 주제를 ‘에로스’로 정하고, 이에 대해 저마다 진지한 발언을 차례로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인간이면 누구나 지닌 사랑의 감정이 왜 저마다의 귀중한 자산일 수 있는지, 또한 그 가능성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전범(典範)을 소크라테스의 발언에서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이 대화편은 많은 플라톤의 대화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철학책 같지 않게 빼어난 문학 작품처럼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옮긴이는 작품 전체를 해설하기 보다는, 읽는 이의 여행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함께할 길벗으로서 이 여정 전체를 통해 어떤 종류의 풍광이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지 소개하는 정도의 ‘안내’를 한다. 각 꼭지별로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지 옮긴이가 이해한 대로 간략히 정리하고, 그 이야기들에 접근하는 한 방식을 예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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