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탱 베르크 지음/김주경 옮김
미다스북스/2003년 4월/354쪽/10,000원
▣ 저 자 오귀스탱 베르크
프랑스의 환경철학자이다. 서양 철학자로는 드물게 일본을 비롯한 동양 문화에 조예가 깊다. 1942년 프랑스 식민지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출생한 그는 1969년부터 일본 북해도에 거주하면서 환경철학과 동양 문화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일불 문화원 원장, 프랑스 최고의 인문학 교육기관인 프랑스 국립 고등대학원 연구원을 역임했다. 1991년에 아카데미아 유로파에아 회원이 되었으며, 일본 문화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일본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 및 논문으로 「살아 있는 일본 공간(Vivre l'espace au Japon)」「야성과 인공, 일본인의 자연관(Le sauvage et l'artifire, Les Japonais devant la nature)」「근대성의 초월과 사회의 논리학(Logique du lieu et depassement de la modernite)」 등이 있다.
▣ 역 자 김주경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리옹 2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경기대, 이화여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눈먼 어린 왕자』『드뷔시』『나의 오빠, 피에르 조르지오』『신과 인간들』『교황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현대성의 한계와 새로운 철학에 대한 향수이다. 물질만능과 자연파괴로 인한 현대 문명의 위기 앞에서 이제 인간은 휴머니즘 자체에 대한 근본적 위기에 도달했다. 저자는 인간의 거주지인 환경이 문명의 발달과 함께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변화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근대성의 한계에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근대성에 반하는 새로운 철학을 찾고 있다. 단순히 외부 모델을 부정하기도 하고, 근대성과 서구와의 대립을 넘어서는 내재적 기준(한 존재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는 의미의 '자연')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들도 오류를 범한다. 여기서 저자는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에쿠멘(인간적 거처)의 윤리학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인간의 윤리는 대지와 인간이 맺고 있는 특별한 관계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그는 윤리하는 것이 에쿠멘 안에서만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말한다. 에쿠멘은 인간과 대지의 관계이다. 다시 말해 에쿠멘은 지구이자 동시에 인간이며, 상대적인 실재, 더 정확히 말하면 관계의 실재이다. 저자는 인류와 대지의 관계에는 다른 생명체와 환경의 관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간적 거처'로서의 에쿠멘의 윤리학을 주장한다. 그는 이제 인간이 지구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이제 윤리학을 '인간과 대지의 관계'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인류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정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 필요하다. 개발에 대한 찬반 논란 속에서 인간은 '자연에 대한 의무'와 '인류에 대한 의무' 사이에서 윤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인간 존재는 자연적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이며, 또한 문화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적이다. 인간은 죽으면 물질이 되어 우리의 존재 장소인 자연에 의식의 뿌리를 내린다. 이 사실이 바로 대지와 인간의 관계는 서로 존중되어야 하는 것임을 말해 준다.
▣ 차 례
제1부 현대성의 한계
1. 휴머니즘에서 그 반대로
근대성의 위기
이성의 위기
휴머니즘의 위기
2. 자궁에 대한 노스탤지어
근대성의 거부
공생에 대한 향수
전체론에서 파시즘까지
제 2부 에쿠멘적 관계
3. 인간의 거주지에 대한 존중
에쿠멘
풍토성
동기
책임
4. '이곳'에서 '우주'까지 : 윤리의 장소들
권리와 의무의 단계
존재의 층, 윤리의 층
존재자를 존재에 일치시키기
인간의 작품에서 자연으로
5. 소속과 자유
투과적 이성 : '그러나 이와 동시에'의 논리
지역적으로, 또한 범지구적으로
윤리 안에서의 환경학의 위치
자연과 인간 본질
미다스북스/2003년 4월/354쪽/10,000원
▣ 저 자 오귀스탱 베르크
프랑스의 환경철학자이다. 서양 철학자로는 드물게 일본을 비롯한 동양 문화에 조예가 깊다. 1942년 프랑스 식민지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출생한 그는 1969년부터 일본 북해도에 거주하면서 환경철학과 동양 문화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일불 문화원 원장, 프랑스 최고의 인문학 교육기관인 프랑스 국립 고등대학원 연구원을 역임했다. 1991년에 아카데미아 유로파에아 회원이 되었으며, 일본 문화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일본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 및 논문으로 「살아 있는 일본 공간(Vivre l'espace au Japon)」「야성과 인공, 일본인의 자연관(Le sauvage et l'artifire, Les Japonais devant la nature)」「근대성의 초월과 사회의 논리학(Logique du lieu et depassement de la modernite)」 등이 있다.
▣ 역 자 김주경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리옹 2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경기대, 이화여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눈먼 어린 왕자』『드뷔시』『나의 오빠, 피에르 조르지오』『신과 인간들』『교황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현대성의 한계와 새로운 철학에 대한 향수이다. 물질만능과 자연파괴로 인한 현대 문명의 위기 앞에서 이제 인간은 휴머니즘 자체에 대한 근본적 위기에 도달했다. 저자는 인간의 거주지인 환경이 문명의 발달과 함께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변화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근대성의 한계에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근대성에 반하는 새로운 철학을 찾고 있다. 단순히 외부 모델을 부정하기도 하고, 근대성과 서구와의 대립을 넘어서는 내재적 기준(한 존재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는 의미의 '자연')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들도 오류를 범한다. 여기서 저자는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에쿠멘(인간적 거처)의 윤리학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인간의 윤리는 대지와 인간이 맺고 있는 특별한 관계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그는 윤리하는 것이 에쿠멘 안에서만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말한다. 에쿠멘은 인간과 대지의 관계이다. 다시 말해 에쿠멘은 지구이자 동시에 인간이며, 상대적인 실재, 더 정확히 말하면 관계의 실재이다. 저자는 인류와 대지의 관계에는 다른 생명체와 환경의 관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간적 거처'로서의 에쿠멘의 윤리학을 주장한다. 그는 이제 인간이 지구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이제 윤리학을 '인간과 대지의 관계'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인류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정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 필요하다. 개발에 대한 찬반 논란 속에서 인간은 '자연에 대한 의무'와 '인류에 대한 의무' 사이에서 윤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인간 존재는 자연적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이며, 또한 문화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적이다. 인간은 죽으면 물질이 되어 우리의 존재 장소인 자연에 의식의 뿌리를 내린다. 이 사실이 바로 대지와 인간의 관계는 서로 존중되어야 하는 것임을 말해 준다.
▣ 차 례
제1부 현대성의 한계
1. 휴머니즘에서 그 반대로
근대성의 위기
이성의 위기
휴머니즘의 위기
2. 자궁에 대한 노스탤지어
근대성의 거부
공생에 대한 향수
전체론에서 파시즘까지
제 2부 에쿠멘적 관계
3. 인간의 거주지에 대한 존중
에쿠멘
풍토성
동기
책임
4. '이곳'에서 '우주'까지 : 윤리의 장소들
권리와 의무의 단계
존재의 층, 윤리의 층
존재자를 존재에 일치시키기
인간의 작품에서 자연으로
5. 소속과 자유
투과적 이성 : '그러나 이와 동시에'의 논리
지역적으로, 또한 범지구적으로
윤리 안에서의 환경학의 위치
자연과 인간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