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정치철학 강의

칸트 정치철학 강의

저자: 한나 아렌트
출판사: 푸른숲
등록일: 2002-12-31
한나 아렌트 지음/김선욱 옮김

푸른숲/2002년 10월/284쪽/14,000원


저 자 한나 아렌트

1906년 독일의 하노버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났다. 마르부르크 대학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고, 하이데거의 지도를 거쳐 야스퍼스 아래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나타난 사랑의 개념」이란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33년 나치를 피해 파리로 가서는 유태인 난민을 돕는 활동을 하면서 브레히트, 벤야민, 츠바이크 같은 지식인들과도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까지 독일군에 함락되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정착, 10년 후인 1951년 미국 시민이 되었다. 출판사 편집자와 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치기도 했으며 1963년 시카고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버클리, 프린스턴, 콜롬비아 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다.



독일 아카데미로부터 프로이트 상을, 덴마크 정부로부터 소니그 상을, 함부르크 시로부터 레싱 상을 수상하는 등 50년대와 60년대를 실천적 강의와 저술 활동으로 빼곡이 채우며 세계 지성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후 미완성작으로 남은 『정신의 삶』을 집필하던 중 1975년 12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전체주의의 기원』『인간의 조건』『예루살렘의 아이히만』『혁명에 관하여』『공화국의 위기』등이 있으며 사후에 『정신의 삶』『칸트의 정치 철학 강의』가 출간되었다.


역 자 김선욱

1960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고, 숭실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헤겔의 정신현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92년부터 만 7년 동안 뉴욕 주립대, 버팔로 대학에서 해석학과 정치철학, 윤리학을 공부했다. 1999년 귀국 후에는 「한나 아렌트의 정치적 개념」, 「정치적 판단이론의 합리성 문제」등 여러 논문을 발표했고, 아렌트의 저술을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미국학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동국대, 한겨레 문화센터, 철학 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였고, 경기대, 숭실대 철학과 및 대학원에서 출강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와 진리』『칸트 정치철학 강의』가 있고, 논문으로 「한나 아렌트 정치사상의 해석상의 문제」외 10여 편이 있다.
Short Summary

여자이고 유대인이며 망명객이라는 삼중의 주변인(파리아)의 경험을 자신의 정치사상의 관점으로 승화시켜 정치의 고유하고 독특한 측면을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드러낸 20세기 최고의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 유고작인 『칸트 정치철학 강의』는 아렌트 정치사상의 정점에 해당된다. 정치사상적으로 보아 아렌트의 가장 고유한 기여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정치 개념과 더불어 어떻게 정치적 활동을 할 것인가, 정치영역은 어떻게 유지될 것인가 등에 관한 아렌트의 사상이 판단이론으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의 조건』 등에서 분석된 정치의 본질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후 제기된 사유의 문제를 수렴하여, 정치문제를 다루는 지침을 제시하는 데 이르고 있다. '사회적인 것'과 분명히 구별하여 '정치적인 것'을 다루는 정신적 기재가 판단력이라고 본 아렌트는 칸트의 판단력 개념을 이용하여 어떻게 정치 판단이 바르게 작용하는지를 분석·설명한다. 세계관찰자적 관점에서 정치 판단의 가능성을 구명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며 목표이다.



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죽은 뒤 그의 제자였던 로널드 베이너가 유고를 정리하여 편찬한 저서이다. 이 번역서는 원서 그대로 아렌트의 텍스트 3편과 베이너의 해설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렌트가 직접 판단이론에 관한 서술을 완성하였더라면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묶은 글들이다.


차 례

1부 아렌트의 텍스트

<사유>의 후기 - 『정신의 삶』제1권에서

칸트 정치철학 강의 - 1970년 가을 뉴스쿨

첫 번째 강의

두 번째 강의

세 번째 강의

네 번째 강의

다섯 번째 강의

여섯 번째 강의

일곱 번째 강의

여덟 번째 강의

아홉 번째 강의

열 번째 강의

열한 번째 강의

열두 번째 강의

열세 번째 강의

상상력 - 1970년 가을 뉴스쿨에서 행한 칸트의 『판단력 비판』세미나



2부 베이너의 해설 논문

한나 아렌트의 판단이론

1. 판단 : 난점의 해결책

2. 이해와 역사적 판단

3. 아이히만 판단하기

4. 취미와 문화

5. 대표적 사유

6. 사유의 바람 : 위기에서의 판단

7. 쓰여지지 않은 저술

8. 비판적 질문들

9. 계속되는 생각 : "이 출입문, 순간"에 있어서 아렌트와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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