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자 지음
원앤원북스 / 2013년 4월 / 372쪽 / 15,000원
▣ 저자 권경자
유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이며 (사)동인문화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2년 연속 우수강사상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자본주의 4.0시대의 유학 리더십』, 『유학, 경영에 답하다』, 『한국철학사전(공저)』 등이 있다. 혼란했던 춘추시대를 주유했던 공자의 아픔과 절망과 분노에 공감하고, 그런 중에도 잃지 않았던 공자의 문명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이 이 시대, 내가 선 자리에서도 큰 힘이 됨을 느끼며 공자를 만난 인생을 감사하고 있다.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공자의 바람을 필자 또한 지니고 현실에 적용 가능한 유학을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하고 글 쓰고자 한다.
▣ Short Summary
지난 세월, 고전(古典)은 그야말로 고전(苦戰)을 겪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고전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고 물질의 위력이 막강해지면서 고전(古典)은 단지 옛 이야기일 뿐이었다. 좋은 말이고 옳은 말이지만 보통 사람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여겨져서 고전은 다이제스트로 읽거나 제목만 알아도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고전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인문학이 각광받는 시대가 열렸다. 긴 겨울이 지나고 꽃샘추위 몇 번 겪으면 봄이 오듯,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고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고전의 유효성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고전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째서일까?
그리 길지 않지만 우리는 앞으로 내달리는 데 주력했다. 큰 보폭으로 빠르게 남보다 앞서 달려야 했던 지난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경쟁은 필수조건이었다. 이기기 위해 빠른 길을 알려주는 지침서와 필요한 것만 콕 집어주는 족집게가 중요했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과정을 무시한 채 지름길을 통해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뒷모습이, 그들의 걸음으로 어지러워진 세상이, 우리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그와 함께 옛사람들의 외침이, 그들의 바른 걸음이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또한 걸어야 하는 걸음임을, 그것이 사람다운 세상을 만드는 길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어렵다고 해서 못하거나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더라도 그것이 옳은 것이면 해야 한다는, 그것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함께 어깨동무하고 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길임을 알게 된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것이 고전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고전을 통해 이 땅에서 고민했던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이 우리와 같은 것임을 아는 것도 고전의 맛이며 묘미다. 특히 유학의 길을 놓은 공자는 춘추시대라는 혼란기를 살면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길을 놓고자 드넓은 중원 땅을 헤매고 다닌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다. 공자를 통해 사람다운 길을 발견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과 만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차례
지은이의 말_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과 만나는 일이다
1장 배움의 참뜻을 깨달아라
2장 끊임없이 나를 성찰하라
3장 어려울수록 기본에 집중하라
4장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5장 노력만 한 지름길도 없다
6장 물질에 휘둘리지 마라
7장 상대의 마음을 얻어라
8장 리더의 그릇을 가져라
『내 인생에 힘이 되는 고전명언』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