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손자 자사의 책?
《중용》의 작자는 누구이며 어떤 책일까? 중국 한대(漢代) 사마천(司馬遷)의 《사기 史記》를 비롯한 몇몇 서적에서 《중용》의 작자가 자사(子思)라고 소개했고, 송대(宋代) 주희(朱熹:朱子라고 존칭) 역시 〈예기 禮記〉 가운데 한 편이었던 이 글을 공자(BC 551~479)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지었다고 단정했다. 자사의 이름은 공급(孔伋)인데, 공자의 손자로 알려졌다. 중용은 원래 전한(前漢)의 유학자 대성이 저술한 《예기 禮記》의 일부였다. 총 49편으로 이뤄진 《예기》 가운데 제31편이 바로 중용이었다. 중용은 불교도들과 초기 성리학자들은 일찍부터 〈중용〉의 형이상학적인 관점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송대(宋代)의 주희에 의해 논어·맹자·대학과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로 포함됐다.
《예기》를 쓴 대성은 전해 내려오는 옛 것을 편찬했을 뿐 직접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청대(淸代) 이후 지금까지 중용의 저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중용》은 자사가 기초를 세웠고 이후 진(秦)·한(漢) 시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자들의 보충과 해설이 더해져 현재의 모습으로 전해지게 됐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기의 한편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 책은 여러 사람에 의해 그 의미를 다시 평가받는다.
중용을 읽은 사람들
맹자가 중용을 중요하게 다뤘으나 그가 죽은 후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노자와 불교의 설이 날로 번창해지면서 중용은 그 자리를 조금씩 잃고 있었는데, 송나라 유학자 정명도, 정이천 형제가 천여 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중용을 다시 정리해 중요성을 일깨웠다.
정씨 형제 책 《중용집해》에 주희가 다시 편집해 《중용집략》을 펴냈고, 기존 설을 비평하고 취사선택한 뜻을 기록헤 별도로 《중용혹문》을 만들고 《집략》 뒤에 첨부했다.
"중용은 어떤 책인가. 오래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내려오는 것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씌어져 있는 책이다. 공자의 손자 자사는 이러한 중용의 가르침이 점차 본뜻과 다르게 변할까 근심하여 이 책을 편찬했다. 그리고 자사는 이 책을 맹자에게 전했다. 중용은 세상의 기본이 되는 한 가지 원리로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한 가지 원리로 귀납시키고 있다. 중용의 사상을 크게 보면 온 우주에 가득차 있고, 작게 보면 세상의 가장 작은 어떤 물건 속에도 그것이 숨겨져 있다. 중용은 이처럼 사람들의 실행활에 언제나 유용하게 쓰이는 일종의 실학으로 그 오묘함은 한이 없다. 이 중용을 잘 읽어 음미하고 그대로 행동한다면 사람들에게 무한한 이익을 줄 것이다"
이같이 중용장구의 서를 쓴 주희는 어릴 때부터 중용을 반복해 읽으면서 그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가 어느날 홀연히 깨닫게 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용에 대한 여러 설을 절충해 만든 《중용장구 中庸章句》를 펴냈던 것이다. 서양 역사학자 토인비는 "음양(陰陽)의 변화가 중용의 이치에 의해 이루어지며 모든 역사적인 변천의 근본 원리"라고 말하며 중용에 심취했을 만큼 중용의 가치는 동서나 고금을 망라해 그 매력과 중요성이 더하고 있다.
▣《중용》 의 내용 구성
성(性)·도(道)·교(敎)
1. 성(性)은 하늘이 명하여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다. 사람이 하늘의 속성을 그대로 받아, 하늘과 일치 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이다.
2. 도(道)는 성(性)을 따르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이 걸어야 할 길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 언제 어디서든 크고 작은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따라야 할 도리와 이치가 곧 도다.
3. 교(敎)는 도(道)를 마름질하는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따라야 할 도리와 이치가 도(道)인데, 이를 하나하나의 교훈·예절·법칙·제도 등으로 구체화시켜 실천할 수 있게 한 것이 교다.
성(誠) 중용(中庸) 중화(中和)
1. 성(誠)은 한마디로 진실무망이다. 하늘은 가득 차고 끝이 없어 온갖 이치가 갖추어져 있으면서 그 본질은 하나이니, 그것은 진실무망이다.
2. 중용(中庸)의 의미는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주희가 정리한 "뜻이 치우치거나 기 대지 않고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평상의 이치"로 생각한다.
3. 중화(中和)는 인간의 실천적 측면에서 중용을 설명한 것이다. 기쁘고 노하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중(中)'이라고 하며, 일어나되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 라고 한다.
《중용》의 작자는 누구이며 어떤 책일까? 중국 한대(漢代) 사마천(司馬遷)의 《사기 史記》를 비롯한 몇몇 서적에서 《중용》의 작자가 자사(子思)라고 소개했고, 송대(宋代) 주희(朱熹:朱子라고 존칭) 역시 〈예기 禮記〉 가운데 한 편이었던 이 글을 공자(BC 551~479)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지었다고 단정했다. 자사의 이름은 공급(孔伋)인데, 공자의 손자로 알려졌다. 중용은 원래 전한(前漢)의 유학자 대성이 저술한 《예기 禮記》의 일부였다. 총 49편으로 이뤄진 《예기》 가운데 제31편이 바로 중용이었다. 중용은 불교도들과 초기 성리학자들은 일찍부터 〈중용〉의 형이상학적인 관점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송대(宋代)의 주희에 의해 논어·맹자·대학과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로 포함됐다.
《예기》를 쓴 대성은 전해 내려오는 옛 것을 편찬했을 뿐 직접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청대(淸代) 이후 지금까지 중용의 저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중용》은 자사가 기초를 세웠고 이후 진(秦)·한(漢) 시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자들의 보충과 해설이 더해져 현재의 모습으로 전해지게 됐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기의 한편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 책은 여러 사람에 의해 그 의미를 다시 평가받는다.
중용을 읽은 사람들
맹자가 중용을 중요하게 다뤘으나 그가 죽은 후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노자와 불교의 설이 날로 번창해지면서 중용은 그 자리를 조금씩 잃고 있었는데, 송나라 유학자 정명도, 정이천 형제가 천여 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중용을 다시 정리해 중요성을 일깨웠다.
정씨 형제 책 《중용집해》에 주희가 다시 편집해 《중용집략》을 펴냈고, 기존 설을 비평하고 취사선택한 뜻을 기록헤 별도로 《중용혹문》을 만들고 《집략》 뒤에 첨부했다.
"중용은 어떤 책인가. 오래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내려오는 것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씌어져 있는 책이다. 공자의 손자 자사는 이러한 중용의 가르침이 점차 본뜻과 다르게 변할까 근심하여 이 책을 편찬했다. 그리고 자사는 이 책을 맹자에게 전했다. 중용은 세상의 기본이 되는 한 가지 원리로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한 가지 원리로 귀납시키고 있다. 중용의 사상을 크게 보면 온 우주에 가득차 있고, 작게 보면 세상의 가장 작은 어떤 물건 속에도 그것이 숨겨져 있다. 중용은 이처럼 사람들의 실행활에 언제나 유용하게 쓰이는 일종의 실학으로 그 오묘함은 한이 없다. 이 중용을 잘 읽어 음미하고 그대로 행동한다면 사람들에게 무한한 이익을 줄 것이다"
이같이 중용장구의 서를 쓴 주희는 어릴 때부터 중용을 반복해 읽으면서 그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가 어느날 홀연히 깨닫게 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용에 대한 여러 설을 절충해 만든 《중용장구 中庸章句》를 펴냈던 것이다. 서양 역사학자 토인비는 "음양(陰陽)의 변화가 중용의 이치에 의해 이루어지며 모든 역사적인 변천의 근본 원리"라고 말하며 중용에 심취했을 만큼 중용의 가치는 동서나 고금을 망라해 그 매력과 중요성이 더하고 있다.
▣《중용》 의 내용 구성
성(性)·도(道)·교(敎)
1. 성(性)은 하늘이 명하여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다. 사람이 하늘의 속성을 그대로 받아, 하늘과 일치 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이다.
2. 도(道)는 성(性)을 따르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이 걸어야 할 길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 언제 어디서든 크고 작은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따라야 할 도리와 이치가 곧 도다.
3. 교(敎)는 도(道)를 마름질하는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따라야 할 도리와 이치가 도(道)인데, 이를 하나하나의 교훈·예절·법칙·제도 등으로 구체화시켜 실천할 수 있게 한 것이 교다.
성(誠) 중용(中庸) 중화(中和)
1. 성(誠)은 한마디로 진실무망이다. 하늘은 가득 차고 끝이 없어 온갖 이치가 갖추어져 있으면서 그 본질은 하나이니, 그것은 진실무망이다.
2. 중용(中庸)의 의미는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주희가 정리한 "뜻이 치우치거나 기 대지 않고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평상의 이치"로 생각한다.
3. 중화(中和)는 인간의 실천적 측면에서 중용을 설명한 것이다. 기쁘고 노하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중(中)'이라고 하며, 일어나되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