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 란디 지음/오희옥 옮김
한숲출판사/2001년 7월/301쪽/8,000원
▣ 저자 다구치 란디
1959년 도쿄 태생. 광고대행사,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프리 라이터가 되어 폭넓은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75,000명의 고정독자에게 메일매거진을 발송하는 인터넷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인터넷의 여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넷 칼럼리스트로 알려진 그녀가 인터넷에서 뛰쳐나와 2000년 6월 『콘센트』라는 첫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독자들을 열광시켰고 혜성같이 등장한 신진작가로 출판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 옮긴이 오희옥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 유키는 행방불명된 오빠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오빠는 그 동안 행방불명이었다가 끝내는 거의 자살에 가까운 형태로 굶어 죽은 채 발견되었다. 무더운 여름, 아파트에서 시체는 부패해 심한 악취를 풍긴다. 오빠는 부패한 몸에서 흘러나온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후, 유키는 시체 썩는 냄새를 수시로 맡게 된다. 유키는 오빠와 닮은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거나 그에게서 죽은 오빠의 냄새를 맡는다.
왜 인간은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하게 될까? 콘센트는 플러그를 꽂는 전원을 뜻한다. 플러그만 꽂으면 어디에든 에너지를 방출시킨다는 것, 스스로를 콘센트라 부르는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에 지나치게 감응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리며 힘겨운 나머지 세상과 단절해버리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그것은 타고난 체질이며, 어찌 보면 이 세상과 다른 세계와 감응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타인에 무관심하게 살아가게 된 것은 지나치게 복잡해진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충실한 반응은 그만큼 더 힘든 삶을 의미하기 때문이 아닐까?
시체 썩는 냄새와 죽은 오빠의 환각에 시달리는 유키는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 또는 점쟁이를 찾는다. 유키는 심리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지만 알아봤자 해결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유키는 광기의 경계선에서 갈팡질팡하지만 오빠의 죽음을 이해해 갈수록 그녀는 자신도 오빠와 같은 체질인 '콘센트'임을 깨닫는다. 결국 그녀는 하나의 '콘센트'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녀와 같은 수많은 '콘센트'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꿈일까 환영일까. 아냐. 틀림없는 현실이야. 왜냐하면 지금 나는 똑똑히 읽을 수 있다.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섬세하고 기묘한 울림을.' 이 세상 에 존재하는 모든 진동이 느껴졌다.
한숲출판사/2001년 7월/301쪽/8,000원
▣ 저자 다구치 란디
1959년 도쿄 태생. 광고대행사,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프리 라이터가 되어 폭넓은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75,000명의 고정독자에게 메일매거진을 발송하는 인터넷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인터넷의 여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넷 칼럼리스트로 알려진 그녀가 인터넷에서 뛰쳐나와 2000년 6월 『콘센트』라는 첫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독자들을 열광시켰고 혜성같이 등장한 신진작가로 출판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 옮긴이 오희옥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 유키는 행방불명된 오빠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오빠는 그 동안 행방불명이었다가 끝내는 거의 자살에 가까운 형태로 굶어 죽은 채 발견되었다. 무더운 여름, 아파트에서 시체는 부패해 심한 악취를 풍긴다. 오빠는 부패한 몸에서 흘러나온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후, 유키는 시체 썩는 냄새를 수시로 맡게 된다. 유키는 오빠와 닮은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거나 그에게서 죽은 오빠의 냄새를 맡는다.
왜 인간은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하게 될까? 콘센트는 플러그를 꽂는 전원을 뜻한다. 플러그만 꽂으면 어디에든 에너지를 방출시킨다는 것, 스스로를 콘센트라 부르는 사람은 상대방의 감정에 지나치게 감응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리며 힘겨운 나머지 세상과 단절해버리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그것은 타고난 체질이며, 어찌 보면 이 세상과 다른 세계와 감응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타인에 무관심하게 살아가게 된 것은 지나치게 복잡해진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충실한 반응은 그만큼 더 힘든 삶을 의미하기 때문이 아닐까?
시체 썩는 냄새와 죽은 오빠의 환각에 시달리는 유키는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 또는 점쟁이를 찾는다. 유키는 심리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지만 알아봤자 해결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유키는 광기의 경계선에서 갈팡질팡하지만 오빠의 죽음을 이해해 갈수록 그녀는 자신도 오빠와 같은 체질인 '콘센트'임을 깨닫는다. 결국 그녀는 하나의 '콘센트'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녀와 같은 수많은 '콘센트'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꿈일까 환영일까. 아냐. 틀림없는 현실이야. 왜냐하면 지금 나는 똑똑히 읽을 수 있다.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섬세하고 기묘한 울림을.' 이 세상 에 존재하는 모든 진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