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까뮈 지음
▣ 저자 알베르 까뮈
1913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전쟁에 징집되었다가 사망한 뒤, 어머니와 할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하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의 총애를 받으며 재능을 키우고, 장학생으로 대학교에 갈 기회를 얻었다. 알제대학교 재학 시절 장 그르니에를 만나 사상적 스승으로 여기고,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 가입하지만 이후 탈퇴한다. 교수가 되려고 했으나 건강 문제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고, 일간지 기자로 일한다.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철학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47년 『페스트』를 출간해 비평가상을 수상하고, 1957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쳤다.
▣ Short Summary
‘부조리’와 ‘반항’의 작가 까뮈의 마지막 소설 『전락』.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 전해인 1956년에 발표한 가장 원숙기의 소설로, 부조리와 원죄의식을 통해 인간 실존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였던 변호사 클라망스. 그는 젊은 여자가 투신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그대로 지나쳐버린 이후 자신의 삶을 반추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누려온 부와 명성,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이 모두 허위와 가식이었음을 깨닫고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자신의 모습에 직면하게 된다. 자신의 ‘원죄’를 의식한 클라망스는 자기 자신부터 비판한 후에 남을 심판하는 ‘판사-참회자’가 되는데….
스웨덴의 한림원은 까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우리 시대의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의미에 잘 맞는 소설이다. 까뮈는 부조리에 대한 각성과 이에 맞서려는 반항 의지에 관심을 두며, 어떤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나가는 자유와 삶의 의미를 갈망한다.
▣ 차례
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