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현대문학 / 2007년 11월 / 576쪽 / 13,500원
▣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1965년, 카불에서 태어났지만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후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망명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틈틈이 소설을 써 2003년,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의 작품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 5월, 소련 침공, 내전,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등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그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그의 두 번째 소설로 출간 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부터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자신이 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호세이니는 독자들에게 그처럼 비참한 처지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 난민들을 돕기 위한 NGO 단체(www.UNrefugees.org)에서 활동 중이다.
▣ 역자 왕은철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다. 이어하트 재단, 케이프타운 대학, 풀브라이트 재단 등의 펠로Fellow였으며 케이프타운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고디머의 『거짓의 날들』, 브링크의 『메마른 계절』, 응구기의 『한 톨의 밀알』, 쿳시의 『추락』, 『어둠의 땅』, 『야만인을 기다리며』, 『철의 시대』, 『엘리자베스 코스텔로』,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마이클 K』, 하진의 『피아오 아저씨의 생일파티』, 『남편 고르기』, 『니하오 미스터 빈』, 『광인』을 비롯한 다수의 역서와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문화관광부 우수도서) 등의 저서가 있다.
▣ Short Summary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를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강한 문체로 그려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은 왕정이 무너지고 소련 침공과 군벌들 간의 내전, 탈레반의 집권이 이어지면서, 자연환경도 점차 파괴되어 푸른 숲과 샘이 흐르던 땅이 급속히 사막화되어 간다. 폭격과 화염, 포연이 휩쓸고 간 자리에 몇 년째 계속되는 가뭄은 카불을 비롯한 주변 도시들을 아무리 땅을 파도 더 이상 샘이 터지지 않는 불모의 땅으로 바꿔놓았다. 국제평화유지군이 들어오던 때와 같이하여 가뭄이 그치고 본격적인 재건이 시작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민둥산에 끝없이 나무를 갖다 심어야 할 정도라고 하니, 인간이 타락할 때 자연도 신음한다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닐 것이다.
전란의 소용돌이에 남겨진 두 여자, 마리암과 라일라. 무자비한 한 남자의 아내로 있게 된 두 여자는 남편이라는 휘호 아래 갇힌 짐승 같은 삶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으로 그의 폭력과 가난을 헤쳐 나간다. 죽음의 땅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두 여자의 끈끈한 사랑과 노력은 인간 이상의 것을 향한 위대한 사랑에 도달한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처럼, 한 남편을 가진 두 여자임에도 갈등을 이겨내고 우정을 싹틔울 수 있고, 끝내는 상대방을 위해 자기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기꺼이 떠나는 모습은 악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붙들게 한다. 마치 한 장면 한 장면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책장을 넘겼던 이 소설은 반갑게도 실제로 곧 영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 테러와 납치가 밥 먹듯 일어나는 낯설고 위험한 땅일 뿐,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아는 것은 전무하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고 있는 그들의 현재 모습은 그래서 더욱 모든 인간의 삶을 새롭게 하는 깊은 울림을 준다.
▣ 차례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현대문학 / 2007년 11월 / 576쪽 / 13,500원
▣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1965년, 카불에서 태어났지만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후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망명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틈틈이 소설을 써 2003년,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의 작품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2007년 5월, 소련 침공, 내전,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등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그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 남겨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그의 두 번째 소설로 출간 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부터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자신이 쓴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호세이니는 독자들에게 그처럼 비참한 처지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 난민들을 돕기 위한 NGO 단체(www.UNrefugees.org)에서 활동 중이다.
▣ 역자 왕은철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다. 이어하트 재단, 케이프타운 대학, 풀브라이트 재단 등의 펠로Fellow였으며 케이프타운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고디머의 『거짓의 날들』, 브링크의 『메마른 계절』, 응구기의 『한 톨의 밀알』, 쿳시의 『추락』, 『어둠의 땅』, 『야만인을 기다리며』, 『철의 시대』, 『엘리자베스 코스텔로』,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마이클 K』, 하진의 『피아오 아저씨의 생일파티』, 『남편 고르기』, 『니하오 미스터 빈』, 『광인』을 비롯한 다수의 역서와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문화관광부 우수도서) 등의 저서가 있다.
▣ Short Summary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를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강한 문체로 그려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은 왕정이 무너지고 소련 침공과 군벌들 간의 내전, 탈레반의 집권이 이어지면서, 자연환경도 점차 파괴되어 푸른 숲과 샘이 흐르던 땅이 급속히 사막화되어 간다. 폭격과 화염, 포연이 휩쓸고 간 자리에 몇 년째 계속되는 가뭄은 카불을 비롯한 주변 도시들을 아무리 땅을 파도 더 이상 샘이 터지지 않는 불모의 땅으로 바꿔놓았다. 국제평화유지군이 들어오던 때와 같이하여 가뭄이 그치고 본격적인 재건이 시작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민둥산에 끝없이 나무를 갖다 심어야 할 정도라고 하니, 인간이 타락할 때 자연도 신음한다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닐 것이다.
전란의 소용돌이에 남겨진 두 여자, 마리암과 라일라. 무자비한 한 남자의 아내로 있게 된 두 여자는 남편이라는 휘호 아래 갇힌 짐승 같은 삶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으로 그의 폭력과 가난을 헤쳐 나간다. 죽음의 땅에서 새로 태어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두 여자의 끈끈한 사랑과 노력은 인간 이상의 것을 향한 위대한 사랑에 도달한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처럼, 한 남편을 가진 두 여자임에도 갈등을 이겨내고 우정을 싹틔울 수 있고, 끝내는 상대방을 위해 자기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기꺼이 떠나는 모습은 악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붙들게 한다. 마치 한 장면 한 장면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책장을 넘겼던 이 소설은 반갑게도 실제로 곧 영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 테러와 납치가 밥 먹듯 일어나는 낯설고 위험한 땅일 뿐,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아는 것은 전무하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고 있는 그들의 현재 모습은 그래서 더욱 모든 인간의 삶을 새롭게 하는 깊은 울림을 준다.
▣ 차례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