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저자: 로버트 뉴턴 펙
출판사: 사계절
등록일: 2002-02-16
로버트 뉴턴 펙 지음/김옥수 옮김

사계절/2001년 12월/191쪽/6,000원




저 자 로버트 뉴턴 펙

미국 버몬트에서 태어났으며, 특히 청소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작가이다. 주요 작품으로 『Path of Hunters』『fawn』 『Wild Cat』 『Soup and Me』 『Last Sunday』 등이 있다.
역 자 김옥수

1958년에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파워 오브 원』 『감초여성』 『바보 없는 마을』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이웃집 아저씨의 젖소 '행주치마'가 쌍둥이 송아지를 낳는 것을 도운 대가로 열두 살 로버트에게 주어진 것은 핑크빛 아기돼지 핑키였다. 마음은 풍요롭지만 현실은 가난한 집안의 로버트는 정성을 다해 핑키를 키우고 농장 주변의 산과 들을 함께 뛰어다니면서 자연과 호흡한다. 로버트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자신의 농장이 될 땅을 갖기 위해 농장 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도축장에서 돼지 잡는 일을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겨울의 가난과 더불어 자신에게 닥쳐온 병마를 이겨낼 수 없었다.



그 겨울의 혹독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아버지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핑키를 죽일 수밖에 없었고 로버트 역시 눈물을 머금고 그 일을 도와야만 했다. 로버트는 이 일을 통해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로버트는 어른이 되는 성년식을 치른 셈이었다. 이듬해 5월 그토록 든든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의 동료들마저 조문을 오느라 일을 하지 않아 마침내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된다. 열세 살이 된 로버트는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하면서 이제 자신이 어머니와 이모를 돌보고 농장 일을 책임지는 진정한 어른이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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