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 지음
시소 / 2021년 6월 / 368쪽 / 16,000원
▣ 저자 서소
38세, 회사원 그리고 이야기꾼.
▣ Short Summary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 필생의 자랑이었던 그였으나,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되었고 그 바람에 서소 씨는 몇 달 동안 회사에 가지 못하게 된다. 느긋함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왔던 서소 씨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시작한 산책, 마침내 발견한 아지트 카페 ‘B’에서의 이야기와 안 하던 짓을 하던 중 벌어진 우스운 사건, 신입사원 시절 회사에서 겪었던 식은땀이 흐르는 사건, 두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와 연애를 했던 일, 비뇨기 질환과 성욕의 감퇴를 느끼고 당황했던 사건, 삼십 대 초반에서 이제 사십 대를 바라보면서 들게 된 생각, 불안장애 치료기, 가족들과 있었던 일, 가족에 대한 생각, 가족으로부터 받았던 상처를 극복한 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여자와 2년간 연애를 했던 사건 등…… 그러니까, 재미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무려 12년 동안이나 잘 다니던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5개월간의 휴가(?)를 받은 서소 씨는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보기로 결심한다. 가급적 평범한 선택을 해왔다고 믿은 그였으나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인지, 어디서 시작된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이 되어버린 것인지 이제 더 이상은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게 되어 버렸다. 나이가 들수록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적어지지만 서소 씨는 날이 갈수록 과감해지는 중이다. 아무리 평범한 선택을 해도 평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한 번쯤은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도 되는 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겪는 하루하루의 일상일 수 있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자그마한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차례
완벽한 하루 / 망원예찬 / 카페 ‘B’ / 대박이 / 펫로스 / 단지 아빠 / 술이 술을 술술술 / 퍼즈(Pause) / 너의 이름은 / 폐업카페 ‘B’ / 클럽 ‘거래처’ / 제임스 딘 / 부산행 / 선덕여왕 / 페어 웰 파티